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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야 힘내! (그림책) 내 친구는 그림책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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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장애인을 거리에서 만났을 때 아이들의 질문과 반응에  난 몹시도 고민한 기억이 있다.지금의 내 편견없는 바른 시각의  대답으로 앞으로 그들을 보는 아이들의 올바른시각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내게도 보기 불편해서 외면했던 시절들, 아닌 척 했던 어느 시기가 있었다.

이제 어른이 되고 세상을 보는 시각과 더불어 사는 우리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얼마나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부끄러워지게 하는 이 동화책은 나를 반성하게도 한다.   

더불어 사는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

우리나라도 내 가까운 곳에서도 장애인들이 정상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토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장애아를 둔 부모의 한숨썩인 일관된 한마디 말에  아직도 우린 멀었는가 싶지만 희망을 가져본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사회의 각부분을 보며 그 보편적인 정서가 우리를 다시 일깨워줄거라 믿는다

"우리 애보다 하루만 더 살다가 죽고 싶어요"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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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반양장)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예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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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적 친구는 찻잔 쟁반 이런 아기자기한 부엌살림에 필요한 것들을 모으기 좋아했다...어

느날 우연히 친구는 내게 고흐가 그린 고흐의 방, 붓꽃이 그려진 찻잔을 선물했다....그 때부터

눈에 들어온 그 강렬한 색채에 고흐에 대해 잘 아는 바도 없이 맘에 두고 있었다...이제 두 아이

의 엄마 아이에게 명화책을 사주다보니 고흐책을 빠뜨릴 수가 없었다...우연히 독자들의 서평을

접하다보니 고흐에대한 궁금중이 막 불타오르기 시작했다...막연히 어디선가 들었던 광적인 화

가,귀를 자른 자화상 ...권총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 이 정도 였는데...이 영혼의 편지를 읽으며 난

그에 영혼에 흠뻑 젖어들고 맘을 부인할 수 없다....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가슴을 울린다.    그의

절절한 그림에 파고드는 열정과 자연을 향한 예찬 삶을 살아가는 진지한 자세....그 모든게 맘을

아프게 하고 그의 그림을 더욱 이해하고 그런 살아생전 외면당했던 그 진지한 그림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지나치다 싶을 만큼 여린 그의 심성과 가난이 오로지 더욱 그림에만 매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겠다.  가장 아름다운 꽃도 햇빛,바람,물이 부족할 때 그렇게 피어

나있다고 하지 않았던가.....경건해지고 부끄러워지고 또 진정한 예술가로 몸부림쳤던 고흐의 깊

은 속내를 우리는 한 줄 한 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이 엄연한 현실이 감사하다....꼭 놓치

지말고 그를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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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8-01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적인 책인가 봐요. 고흐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편지인가요?
모르고 있던 책인데 알게됬네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아름다운 가치 사전 아름다운 가치 사전 1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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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삶에 꼭 필요한 이쁜,아름다운 가치들이 물결을 친다.

오랜 세월을 거쳐 늘 사용해왔던 의미들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관용,배려,행복....이란 단어가 구체적으로

와 닿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난 못했다.  채인선님은 자녀들에게 꾸지람속에서  "엄마,배려가 뭐에요?" 이런

질문을 받게 되어 이런 개념들에 대해 미리 가르쳐 주지 않은 채 부모는 번번히 대화를 하려고 했던 것을 뉘

우치고 그런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채인선님의 아름다운 소중한 마음으

로 인해 독자들은 참 따듯한 햇살 아래 평화로운 느낌으로 아름다운 가치사전을 들여다보고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고 싶어집니다.

지금 매스미디어의 접촉이 엄청난 세대앞에서 점점 사라지는 사람과 사람,사람과 동물,사람과 자연과의

어우러짐  거기에서 얻은 지는 진한 행복이 이 책에서 느껴집니다.

많은 재마난 독창적인 이야기에 길들여진 아이라도 이 아름다운 가치 사전으로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읽

는 시간을 가져보면 자신도 모르게 행복,사랑,친절,배려라는 단어가 몸에 배어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참 기분좋아지는 참 따뜻한 책이 되어갑니다.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런 비유로 설명해주신 엄마의 깊은 사랑이 한참 묻어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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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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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 똥떡을 좋아한다.   그렇게 상상 속에 그려진 귀신의 형체를 봐도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다정하게

와 닿나보다....살짝 살짝 뒷간 귀신은 무서움과 액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그 시대 정서를 참 많이 반영하는

듯 정겹기도 하고 그렇다.  실수로 한 잘못한 일 몰아세우는 게 아니라 잘 먹이면서 자신감을 북돋운다는 어

른들의 깊은 애정도 느낄 수 있다.   유아들은 한참 온갖 종류의 똥을 좋아한다고 들었다...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근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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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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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보면 우리딸아이가 너무 좋아해 환호성을 지른다...미안하게도 난 저 엄마보다

못하는게 많은 실수투성이 엄마다....그래도 자아존중감이 마구마구 생긴다....나는 엄마자격

미달이라고 여겨도 우리 딸은 "어 울 엄마도 이런데...어 울 엄마도 잘 하는데 화장....어 울 엄마도 힘세는

데....." 이렇게 치켜세워주는 우리 딸 ......딸의 눈높이가 계속 여기서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참 포근한 엄마 안락의자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진심으로.....정말 연기자가 되고 싶었고 정말 개그맨

의 꿈도 꾸었던 엄마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젤 좋은 수민이 의석이의 엄마인 이 직함이 가장 좋~다....

그래서 엄마의 자리를 새삼 되새겨주는 이 책이 앞으로 계속 포근하게 다가올 것 같다....언제나

환호성을 질러 날 업시키는 우리 딸이 있는 한 우리 엄마책은 인기짱  자리를 고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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