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야 힘내! (그림책) 내 친구는 그림책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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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장애인을 거리에서 만났을 때 아이들의 질문과 반응에  난 몹시도 고민한 기억이 있다.지금의 내 편견없는 바른 시각의  대답으로 앞으로 그들을 보는 아이들의 올바른시각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내게도 보기 불편해서 외면했던 시절들, 아닌 척 했던 어느 시기가 있었다.

이제 어른이 되고 세상을 보는 시각과 더불어 사는 우리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얼마나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부끄러워지게 하는 이 동화책은 나를 반성하게도 한다.   

더불어 사는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

우리나라도 내 가까운 곳에서도 장애인들이 정상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토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장애아를 둔 부모의 한숨썩인 일관된 한마디 말에  아직도 우린 멀었는가 싶지만 희망을 가져본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사회의 각부분을 보며 그 보편적인 정서가 우리를 다시 일깨워줄거라 믿는다

"우리 애보다 하루만 더 살다가 죽고 싶어요"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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