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아워 1 - 자정에 갇힌 세상 ㅣ 비룡소 걸작선 59
벤저민 리드.로라 트린더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최고예요! 적지 않은 볼륨의 책이지만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어 내려간 것 같습니다!  남은 부분이 줄어드는게 하루하루 아쉬울 정도였어요~ㅜㅜ 한밤중에 배달된 편지.
그 편지를 받고 사라진 엄마와, 엄마를 찾으러간 후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찾아나선 소녀 에밀리 페버로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1859년 빅토리아 시대 모습을 간직한 채 영원한 밤이 지속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밤의 세계와, 하나같이 개성적인 밤의 주민들 캐릭터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나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영웅이 아닌, 자신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는 소녀 영웅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던 책입니다~

미안하지만, 여기 으스스한 옛날 세상은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내가 바라는 건, 엄마와 아빠가 무사한 거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거야. 난 영웅이 아니야.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후속 시리즈 소식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아마존에 찾아보니 midnight howl이 지난해 말에 나온것 같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올 해 2,3권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에요!
어서 다음권이 보고 싶네요!
다음권이 나오기까지 몇번이고 복습할 책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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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리커버 유화 에디션)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애니메이션 <빨강 머리 앤> 원화 그림,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어린시절 책으로 읽고 (아마 축약본이었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드라마로도 봤던 앤의 이야기.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이야기는 여전히 따뜻했고, 앤은 사랑스러웠으며, 묘사된 자연이 특히나 아름다웠습니다.

제 마음속 베스트 5로 꼽는, 앤이 후두염에 걸린 다이애나의 동생 미니메이의 생명을 구하러 가는 장면이에요.

 


서리가 내린 맑고 추운 밤이었다.
눈 쌓인 비탈만이 온통 새까만 어둠 속에서 하얀 은빛이었고, 고요한 들판 위에서 커다란 별들이 반짝였다


유화에디션의 표지는 제가 상상하던 초록색 지붕 집 모습 그대로이고, 금방이라도 재잘거리는 앤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것 같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삽화와 함께 읽는 동안 그야말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기존 앤의 팬들도, 친숙하지만 잘 모르고 있던 앤을 더 자세히 알고자 다가갈 새로운 팬도 모두 소장가치 충분한 멋진 에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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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ㅣ 베서니와 괴물 1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김선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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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1년에 한번 꼴로 나오던 해리포터 새 시리즈를 매년 고대하며 보던...그때 그 시절 사람인데요,
나올때마다 권수도 늘어나고 꼭 시험기간 즈음 해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간만에 그때처럼 즐겁게 다음 시리즈를 기다릴 작품을 만난것 같아 신나요😊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서인지 무엇보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아주 매력있었어요.

젊음의 약을 얻기 위해 어린아이를 먹잇감으로 가져오라는 말에 베서니를 데려온 에벤에셀. 잃을 것도 많고, 욕심도 많은 어른의 표상 같고요.

자신이 괴물의 먹잇감이었단 사실을 다 알고도 에벤에셀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는 베서니는 이기적인 어른을 무한대로 용서해주고 수없이 많은 기회를 주는 우리 아이들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았어요.

빨리 다음 시리즈로 또 만나고 싶은 두 사람과 한 괴물이에요^^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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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적인 미술관 - 언제 어디서든 곁에 두고 꺼내 보는
김내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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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미술관도 박물관도 가지 못하는 요즘 제 소소한 행복이 되어준 책입니다~

표지부터 정말 아름답고 두가지 버전으로 정말 공들인 느낌이 나는 책이라 손에 들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번 쭉 다 읽고나서도 손에 잡히는 부분을 다시 읽어도 좋고, 매주 월요일 이번주의 그림을 펼쳐보는 것도 즐겁구요.

익숙한 그림도 있고 낯선 그림도 있는데, 익숙한 그림도 김내리 작가님의 시선으로 다시 보니 새로워지기도 하고, 낯선 그림이 친근해지기도 하네요.

그야말로 미술관과 도슨트를 내 집으로 옮긴 느낌입니다.

집안에서의 시간을 너무 답답해 하지만 말고, 이 책을 읽고나서 나중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고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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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지지 않고 ㅣ 시 그림이 되다 1
미야자와 겐지 지음, 곽수진 그림, 이지은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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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바보라 불려도 칭찬에도 미움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싶다."

 

모든 문장이 마음을 울리지만, 위의 문장이 정말 와닿았어요.

저자의 생전에는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시기라 소박하고 타인을 위한 삶을 노래한 그의 작품은 주목받지 못했다고 해요ㅜㅜ

은하철도의 밤, 첼로켜는 고슈, 주문 많은 요리점의 작가 미야자와겐지의 유작시가, 주목받는 신예 곽수진 작가님의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과 만나 잔잔하지만 오래오래 마음속에 온기를 남기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몇권 더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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