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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직전에 완독한 책이 "The Having(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였다.
그리고, 성장판 R3 서평단의 첫 번째 책으로 받은 책이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말센스" 라니...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교롭다.
사는 게 좀 빡빡하긴 하지만 더 해빙을 읽고 난 직후라 '부자의 말센스'의 내용이 어느 정도 짐작이 되긴 하지만
읽기 전부터 책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위즈덤 하우스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책에 띠지가 없다는 것, 그리고 표지의 디자인이
무척 과감하다는 점이다. 음식으로 치면 맛은 당연히 좋지만 플레이팅도 좋아서 먹기 전부터 맛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 처럼 말이다.
책 표지를 넘기면 사소해 보이는 이런 것들이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또한, 책 서문에서 김주하 작가의 진심이 느낄 수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특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이 책 목차만 봐도 책의 구성과 내용은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책 내용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의 책은 이전에도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것인데 '부자의 말 센스'를 일독하시라고 감히 권해 드리는 이유는 김주하 작가의 이력 때문이다.
동명의 아나운서 -이분이 금수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인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김주하 작가는 흙 수저 출신인듯 하다. 어렸을때 집 나간 아빠를 두고 온갖 알바를 하며 버티며
그리고,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모아다 자랑하는 책의 저자 소개에 그 흔한 대학 이름도 보이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그런 점이 이 책에 담겨있을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었다.
왜냐하면 책에 담긴 내용은 오롯이 몸으로 체득한 귀중한 작가의 자산임에 분명하기에...
'더 해빙'과 '부자의 말센스'는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책을 쓴 저자의 배경의 차이는 현재의 빈부 격차만큼
큰 듯하다. 그런 점들이 '더 해빙'은 개론 혹은 원론의 느낌이라면 '부자의 말이 센스'는 매뉴얼의 느낌이다.
그만큼 '부자의 말센스'의 내용들이 실천하기에 조금 더 현실적이다.
그리고 두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근거로 드는 일화 들에서 부자의 말센스가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입장에서 조금 더 와닿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다 옮기 수는 없지만 읽으면서 울림이 컸던 몇 문장 공유한다.
돈은 희망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p110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길수록 다른 사람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이다. p152
자기 계발서는 내용을 알고 있다로 끝나지 말고 실천을 해야 그 빛을 발하는 책인데,
특히, 이런 내용들의 책을 보고 나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읽고 끝인 경우가 많은데
로또도 사야 1등에 당첨될 기회가 생기 듯, 해빙이던 부자의 말 센스던 실천을 해야
운명이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언가를 이루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책의 다음 글귀를 꼭 실천해 보길 바란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안, 불, 못'을 말하지 마라.
부자의 말센스 p265
[이 책은 성장판 서평단 R3 활동으로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위의 서평은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감상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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