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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쫓는 탐정들 - 과학은 어떻게 고고학의 수수께끼를 풀었을까? 창비청소년문고 38
로라 스캔디피오 지음, 류지이 옮김 / 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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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자체의 재미로만 따진다면 별 셋인데, 이런 류의 지식을 좋아해서 별 넷.
‘이런 류‘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통념, 상식, 지식이 깨지는 그런 것.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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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와 칸타의 장 - 마트 이야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
이영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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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감당이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나의 냉철함을 뽐내는 시간. 이영도 작가를 무척 좋아했기에, 최근에 출시된 별뜨기도 일단은 구매했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이 책은 품고 있을 마음이 들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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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으뜸
김빵 지음 / 다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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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편집 때문에 더 팬픽같다고 느꼈다. 글자 크기, 자간, 줄간격, 그 모든 것이 제한된 분량 안에 욱여넣는, 오래전 팬픽 소장본의 그 편집을 닮았다. 사실은 내용도. 어렸을 적의 내가 많이 상상하고 읽어왔던 그런 이야기. 이 막연하고 뭉클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하는. 그리고 혹시라도 돌려받을 수도 있다면, 하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아이돌과 맺어지고 싶지는 않다. 내 사랑은 연애감정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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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te 2020-11-23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보고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Book] [세트]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총3권/완결)
유폴히 / 라렌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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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난 언제나 당신 것이니 질투하지 말 것.
- 당신의 그 기나긴 수다를 읽는 것은 언제나 나의 기쁨이니까 최대한 길게 써주십시오.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히요.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또 냉큼 짧은 서신을 상자가 넘칠 때까지 넣어대며 날 교란시킬테죠.
- 그리고 솔직히 말해봅시다. 대체 어떤 여자가 나한테 안 반하겠느냐고요. 일곱살짜리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죠.
- 당신이야말로 매일 밤 날 들었다 놨다 하시면서 쉽지 않다니요. 난 아마 당신에게만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남자일 겁니다. 그저 분부대로 움직이는 당신의 충복이지요.
- 당신이 미남을 선호한다는 것은 내게도 나쁘지만은 않은 얘기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만날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만나는 것까지 가지 않아도, 얼굴이라도 잠시 들여다볼 수 있었더라면 당신은 틀림없이 내게 홀딱 반했을걸요?

2020. 1. 1.
이 즈음 읽고 발췌해 둔 위 다섯 부분이 내가 로맨스 남주에게 바라는 요소만 정확히 모여 있어서 옮기면서 웃었다. 첫째, 난 언제나 당신의 것. 둘째, 당신이 무엇을 하든 나의 기쁨입니다. 셋째, 난 대단히 잘나고 매력 있음. 넷째, 난 당신에게만 쉬운 사람이고 당신에게 안달나있어요. 다섯째, 나 잘생겼으니 나한테 반해줘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글. 진심어린 호감을 솔직하게 전하고, 가감없이 받아 돌려주는 상대가 얼마나 필요하고 또 그리운지. 그 마음을 우아하고 상냥하고 때로는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나누는 경험은 또 얼마나 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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