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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강남에 내 집이 생겼습니다
쿠오오 부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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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시작해 보는 일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책을 읽고 뭔가를 쓴다는 건데..아직은 무리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재테크 ...경제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책은 보기도 전에 '어려워~~'라는 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왜냐면 재테크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고, 관련된 서적을 읽어본 적도 없고, 복잡한 용어나 숫자들은 나하고 맞지 않아라고 선언한 상태여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서평이라는 강제적인 요건을 가지지 않으면, 평생 읽어보지 못할 것 같아 이번 기회를 잡은 겁니다.

책표지가 산뜻한 녹색 테두리에, 신혼부부의 성장일기 같은 느낌을 주는 사진도 마음에 들었어요.ㅎ

우선은 초보인 저같은 사람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던 것은, 각 파트마다 TIP 으로 용어설명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으로 자료를 좀더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받는 세뱃돈도 엄마 주머니로 들어와 어디엔가 써 버릴께 아니었는데...열심히 모아두었다면 좋았을걸. 아이가 17세가 되었을때 청약통장을 만들어 두라는 것에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봤더라면...아쉬운부분들이 참 많았지만..사회초년생이다 ~~생각하고, 경제 공부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중요한 부분은 메모도 하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합니다.

    ⓐ 공부한 것을 실천 해야한다.

    ⓑ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제 눈에 띄는 장부터 보셔도 괜찮습니다.

읽다보면 빠진 부분들도 읽게 된답니다. 2장, 5장, 6장이 저의 관심분야입니다.


제1장 순자산 마이너스 2.5억원에서 재테크를 시작하다.

  ** 종잣돈 모으기

     ⓐ 식비 절약

     ⓑ 교통비 절약

     ⓒ 의료비 절약

     ⓓ 통신비 절약


제3장 부통산 투자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제4장 도전! 실전 부동산 투자



우리는 동갑이고 새해가 되서 50중반을 넘어선 나이이고, 우리의 목표는 조기 은퇴였습니다.

예전에 농담삼아 55세까지 열심히 일하고, 캠핑카 한대 사서 전국일주를 하거나, 근교에 주택을 구입해서 하고 싶은것 하고 지내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55세에서 한살을 더 먹었지만 우린 여전히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는데는 별 문제는 없지만, 잘 사는데는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지금도 돈 관리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르면 알려 하고, 늦었다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을 궁리해야 한답니다. 스스로 새장 안에 갇히지 말고.

혼자가 아닌 둘이란 장점으로, 다섯가지 제시 원칙을 잘 활용해서 늦은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원칙1 : 재테크는 다이어트와 같은 것.

   원칙2 : 한 방은 없다.

   원칙3 : 남과 비교하면서 좌절하지 않기.

   원칙4 : 중간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점검하라.

   원칙5 : 손해가 나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주위에 부자는 되고 싶지만, 바빠서 못 하고, 돈이 없어서 못 하고, 아이가 어려서 못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단언컨데 한가하고, 여윳돈도 넘쳐 나고, 아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때는 오지 않는다. 작게 나마 지금 하나라도 시작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 프롤로그에서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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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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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메일을 통해서 책서평을 제안받고 좀 망설였어요. 어쩌다 한번씩 책을 읽기는 하지만, 그 느낌을 기록해 본 일도 없고, 단지 마음에 와닿은 구절들을 몇번 포스팅한 일만 있으니 서평..이란 말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새로운 책을 읽고 쓰는 거라 한번 해보자~~하고 시작했어요..

깔끔한 하늘색 표지에 큼직한 글씨, 사이즈와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적당하고 페이지당 내용이 길지 않고, 행과 행사이에 적절한 공간이 있어서 읽기에 편했어요.

 



 

'4~2'~~'이란 말보다'엄마표 책 읽기'란 말에 '뭐지?'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다음이'문해력'이란 말에 또 '?'를 가지게 되었어요. 학교 다닐때는 영어, 수학, 과학..주요 과목을 잘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이 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야 일을 할 수가 있으니..경험으로 터득한 거죠..그래서 이번 서평 제한을 받아 들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딱~~들더라구요.

 

이책을 쓰신분은 김윤정님.

작가이자 편집자.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일을 했구요. 엄마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길을 위해 다수의 자녀교육서를 집필하셨어요. 당연히 이 책에도 그 의미가 담겨져 있을 거라 믿으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유네스코에서 '문해력이란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과 출판물을 사용하여 정의, 이해, 해석, 창작, 의사소통,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정의하고 있듯이, 문해력은 내가 읽은 글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수 있고, 다른 것들과 연결할 수도 있고,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골라낼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합니다.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육의 쓰임이나 운동의 종류, 자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아이의 문해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도 조력자가 필요하고 최고는 '엄마'입니다. 엄마와 문해력 훈련도 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겁니다.

 

1장 문해력, 왜 중요할까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어떤 뜻이지 추론할 수 있는 독해력을 포함해서 그것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까지, 책읽기, 쓰기까지를 모두 포함합니다. 따라서 문해력이 떨어지면 문제 자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설명도 잘 이해하지 못하며, 답이 머릿속을 맴돌아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세계 대학교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성공조건은 '글쓰기'입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단계를 잘 거쳐야 쓰기 활동이 수월해지고, 엄마와의 책 읽는 시간은 이 모든 능력을 섬세하게 다듬어 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하루에 30,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문해력의 결정적 시기를 48개월 무렵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48개월부터 시작하고 초등학교 2학년까지 기본기를 다져놔야 합니다.

4세이전에는 아이와의 대화로 어휘와 문장을 듣고 표현, 다양한 책을 읽어줌으로써 언어적 자극을 주고, 문해력이 폭발하는 만 4세부터 말놀이, 초등1,2학년때 읽기 능력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읽기 유창성'입니다. 글자를 정확한 발음으로 막힘없이 읽고, 띄어 읽기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 육아의 본질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 책은 나를 즐겁게 해 주는 것. 책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선물같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렇게 되면 책을 좋아하게 되고 ---> 다독도 하고 정독도 하게 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많이 읽기를 강요하지 마세요. 책의 내용(어휘포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기억 안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수 있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이 '진짜 독서'입니다.

 

9세까지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어야 합니다.

8세부터는 아이의 독서독립을 위해서 아이가 소리내어 읽는 것을 옆에서 들으면서 적절한질문을 건네며 상호작용을 하면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서가 엄마와 함께하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줄수 있습니다. 아이의 문해력 향상에 가장 최적화된 멘토는 엄마. 왜냐면, 우리아이만을 위한 개별화 수업이 가능하고, 엄마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상호작용은 문해력뿐만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좋습니다.

 

2장부터 5장은 문해력을 UP 시키기 위해서 추천도서(40)를 읽고 추론 활동과 글쓰기 활동으로 연결됩니다.

 





   

우리때는 부모님들이 책을 같이 읽어주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다들 힘든 때라 돈벌기 바쁘셨거든요. 교육에 관계된 것은 학교에 맡기셨으니까요.

학생들이 한권씩 가져온 책으로 조그맣게 학급문고를 만들어두고 조회 전 30분 정도 읽기를 했던거 같아요. 함께 읽은 적이 없으니 저도 아이한테 읽어주고, 읽으라고만 했던 거 같아요.

 

이 책은 책읽기와 독서육아가 처음이신 분들께 유용한 것 같습니다.

도서선정도 개인적인 감성에서 시작해서 사회성발달, 꿈찾기, 환경문제등 다양한 주제가 선택되어있고, 도서를 읽은 후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상호작용으로 적당한 질문을 알려주고, 마지막에는 글쓰기활동으로 마무리를 짓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와 아이도 쑥스러울 수 있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책읽기가 습관화되고, 대화의 즐거움도 알아가면서 아이도 엄마도 문해력 뿐아니라 내면적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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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세우기 - 버트 헬링거의 놀라운 심리치료법
존 페인 지음, 풀라 옮김 / 샨티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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