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
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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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네 마음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니냐?"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현대인들에게 달마는 묻습니다. 묻는다. 그의 사상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밖에서 깨달음을 얻으려 애쓰는 대신 망상을 걷어내고 본성을 직시할 것(이입), 조건에 휩쓸리지 않을 것(수연행), 남을 탓하지 않으며(보원행), 무언가를 갈망하는 마음조차 버릴 것(무소구행)"을 촉구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가만히 눈을 감고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무엇인지 조용히 되새겨 봅니다. 결국, 모든 것을 밖에서 구하려 말고 안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흔들리더라도자신을 그대로 보라는 것이지요.

"잡히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아온 시간이, 사실은 그림자와 싸운 시간이었음을 인정하는 일이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다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우스갯 소리가 생각납니다. 우리의 염려가 "혹시", "만약에", "아마도"로 시작한다면 그것들은 사실의 무게가 아닌 가정의 무게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달마는 그것들을 '가짜 공포'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은 일',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일어날 가능성이 1퍼센트인 일'까지 99퍼센트의 확률처럼 들이민다고 하지요.

🏷️ 애쓰지 않는다는 뜻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결과를 끌어당기려 마음 근육을 잔뜩 긴장시키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노력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뜻
✔️무거운 노력과 가벼운 노력을 구분하여 대하는 일

🏷️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뜻
✔️완벽이라는 단어를 마음에서 지운다는 뜻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아무나 만나라는 말이 아니다
✔️완벽을 포기하는 자리에서, 평범한 것들이 갑자기 환해진다

🏷️ 내면에 집중한다는 말
✔️세상을 등지고 혼자 사는 일이 아니다
✔️내면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세상과 제대로 만난다
✔️내면에 집중하는 힘은 관계의 질과 일의 깊이를 결정한다

🏷️ 열심히 산다는 말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진짜 열심히 산다는 것은 지금 일에 온전히 마음을 두는 일
✔️결과는 올 시간에 알아서 오기에 오늘을 희생하지 않는 것

✨이 책은 달마라는 사람의 이름을 빌려 시작한 이야기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리키고 있는 한 가지는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라는 것입니다. 어제와 내일이라는 짐을 내려놓고, 자기 발밑에 서서 지중하며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그저 오늘을 살아가라는 요청이지요.

✨'일화개오엽 결과자연성'
달마대사는 열반에 들며 후계자 혜가에게 "한 송이 꽃에 다섯 꽃잎이 피어나니, 열매는 자연스럽게 맺을 것이다."라고 했답니다.

'억지로 결과를 통제하려 하지않고 순리에 맡기는 태도, 억지로 소유하려 하지 않는 의미있는 가벼움'을 기억하겠습니다.
매순간 무엇을 위해서가 아닌 오늘 지금 이 자리에 발을 디디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늘 충만한 삶이라는 것도요.

#단단한맘수련_르온 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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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 ㅣ 동양철학전집 - 승자병법 시리즈 1
사마천 지음 / ORIGIN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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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어떻게 해야 얻어지고, 어떻게 다루어야 단단해지는 걸까요? 한 시대의 천재가 굴욕적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이유는요? 사마천이 살던 시대에 사대부에게 궁형이란 사형보다 무거운 형벌이었죠. 그는 사대부였고, 그 시대의 공식대로라면 궁형이라는 치욕을 당하느니 깨끗이 자결을 권했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차라리 쉬웠을테지만 그는 살아서 굴욕을 견디는 가장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요.

📖 인생은, 세상이 말하는 정답을 거부하는 그 지점에서 비로소 자신의 형태를 얻는다는 것이다. 모두가 가는 길이 모두에게 맞는 길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새벽이 아니라 밤에 가장 빛나고, 어떤 사람은 사람들 속이 아니라 혼자일 때 가장 깊어지고, 어떤 사람은 일찍 달리는 것이 아니라 늦게 시작해서 멀리 가는 데 재능이 있다.

🎙️당시의 공식대로라면 사마천은 실패한 사대부였지만 그가 실패의 자리에서 생존을 택해주었기에 우리는 오늘 날 <사기>를 만날 수 있게 된 거에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가장 어려운 길을 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마천 자신의 것이 되었을 겁니다.
눈만 뜨면 괴로웠을 그 시절, 쓰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상태에서 사마천은 그 누구의 인정 따위는 무의미했겠지요.

📖 사마천이 위대해진 이유는 그가 강해서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자기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이 정한 실패의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도 않았다.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자신만의 역사책을 한 글자씩 써내려갔다.

🎙️그 단순하고 우직한 행위가 이천 년의 시간을 뚫어 우리에게 닿은 것이지요. 사마천의 삶을 보며 진정한 인생의 승패는 성공 이후가 아닌 결정적인 패배 이후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사람의 무게를 정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정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을 때 "나는 실패했다." "내 인생은 망했다." 하며 좌절하겠죠.
만일 사마천이 멘토라면 되물었을 거에요. "정말 그것이 맞는지"
"패배했다고 선언한 그 한 줄이 진정 네 삶의 서사인지"말이죠.

"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단순한 한 문장이 어쩌면 사마천이 자신의 온 생애를 걸어 증명한 명제일지 모릅니다.

📖 사마천안 결과로 인간을 평가하지 않았다. 과정에서 그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절망 앞에서 무엇을 붙들었는지가 그의 평가 기준이었다. 우리는 흔히 결과만 보지만 사마천은 그 자체를 본다.

🎙️어쩜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 맞춘 방향과 속도에 끌려가느라, 자신과의 약속들을 자꾸 미뤘을지 모릅니다. 사마천은 매일 자신을 타인과 견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대요. 우리가 비교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제의 나, 한 달 전의 나, 일 년 전의 나, 무너졌을 때의 나일 뿐입니다.

🏷️ 사마천이 말하는 '단단한 사람'이란?
📌단단함이란 처음부터 깨지지 않는 무엇이 아니다
📌진짜 단단함은 산산이 부서진 조각을 손으로 주워 본 사람
📌무너지고 나서도 살아 보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자란다
📌가장 많이 울고도 다시 책상 앞으로 돌아온 사람
📌깊은 수치를 통과하고도 자기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은 사람
📌실패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
📌실패를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닌, 흔들린 뒤에 제자리로 오는 사람

🏷️ 깊이 새길 문장들
✔️사람들은 결과가 아니라 자세로 자신을 증명한다
✔️정답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 살린다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곳에서 한 번쯤은 길을 잃어 보자.
✔️내 실패의 모양은 내가 정한다

✨단단한 자존감을 갖는 일은 아주 작은 순간들의 누적에서 시작합니다. 한 줄 한 줄, 귀하게 읽고 제 마음 깊은 곳에 새긴 오늘 아침입니다. 오래 걸려도 좋고 늦게 가도 괜찮아요.
저의 사기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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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 우산 ㅣ 걷는사람 시인선 154
천세진 지음 / 걷는사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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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새겨진 상처의 깊이가 달라서일까요?
사색하고 음미하기를 반복할수록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하나는 알것 같아요.
그저 삶을 흐르는대로 바라보며,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현상의
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다는 것의 소중함 말이에요.

유난히 마음이 닿았던 시 몇 편의 일부를 남길게요.

🖌️ 고민을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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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항아리 속에 살고 있을 것 같아
어느 봄날 작은 항아리를 사서
속을 깨끗이 닦아
볕 잘 드는 곳에 두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항아리를 씻어 두고 기다리는 일

🎙️'아름다움'을 찾고 싶어 고민하던 시인은 '작은 항아리'를 사요.속을 깨끗이 닦아 햇볕 잘 드는 곳 에 두고 탐색하지요. '어떤 아름다움이 담길까' 오랜 시간 설레며 바라보지만 기대는 무너져요. 항아리 바닥에 '지저분하고 거뭇한 줄'만 남게 되어서요.
항아리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고민은 그만 접아둘 수 밖에요.

🖌️은빛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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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머리카락이 은빛이 되었네, 뒤따라오던 아내가 말했다

검은 머리도 흰머리도 아니게 된 것이 시간의 어느 사이가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호랑나비가 앉은 무게를 견디느라 풀잎이 조금 내려앉을 때가 어느 사이는 아닌 것처럼

검은 머리카락이 늙어 은빛이 된 것은 아니다 은빛 머리카락은 요즘 태어난 것들이고 검은 머리카락보다 나이를 먹지도 않았다 흰 머리카락들이 생겨난다면 가장 앳된 것들이 될 것이다

앳된 것들이 오래된 일을 증명하는 것은 이상하다 이상한 것들이 멀찍이 떨어져 사이를 만들어도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검은색이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변해가는 건 우리 모두가 받이들여야 하는 세월의 흐름이죠. 한 두개씩 머리카락이 은빛을 띌 때마다 '늙어가는구나'하며 한탄할 필요가 없다고 시인은 말해요.

머리카락의 색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머리카락이 계속 '태어난 것'이라고 하지요. 시인에게 '흰 머리카락'은 그저 '앳된 것들이 계속 태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거든요.

🖌️달이 작아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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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문에 달린 종 우는 소리, 당신이 왔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자귀나무 울음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니,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당신이 대답했다고 생각한다 먹구름이 오래 머물렀다는 말을 덧붙였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온 적 없는 자리를 떠나 개와 박새의 울음을 지나서 한참을 걷는다 달이 조금씩 작아지는 길 같다

🎙️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요. 이 시에서 '반달'은 시간의 어떤 경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상태와 맞닿아 온전한 서로를 꿈꾸는 것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상징 같아요. 미완성이 만나야 완성이 되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논 피니토(non-finito)"

오래 전 미술사에서 미켈란젤로의 조각과 작품에 관해 읽었던 내용이 떠올랐어요.
'논 피니토(non-finito)'는 이탈리아어로 '끝나지 않은 것', '미완성'이라는 뜻인데요. 조각이나 회화에서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처럼 남겨진 표현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에요.

하지만 단순히 작업을 끝내지 못한 미완성과는 그 의미가 달라요. 거친 흔적, 덜 깎아 덜 다듬어진 형상 자체를 긴장감과 생명을 불어넣은 표현 방식으로 이해하거든요.
미완성 자체가 완성된 작품인 것이지요.

💐 시를 읽으며 제게 말해요. 세상은 불완전하고 우연 투성이지만, 미완성이나 부족함으로 바라 볼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고.
그리고 나만의 통찰로 정리하죠. 언제나 미완성일 수밖에 없는 우리 삶 자체를 아름답에 바라보는 시선을 갖는 일, 일상곁에 가만히 함께 머무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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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 - 허난설헌, 단종, 영친왕까지 역사가 증명한 인물들의 삶과 가르침
홍순지 지음 / 드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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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축적'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확장'임을 깨달은 저자는
역사를 돌아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어른‘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어요.
’다 자란 사람‘,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뜻하네요.

'몸만 자라고 나이만 먹은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기 위해 한국사 속 옛 인물들이 들려주는 '진짜 어른'의 의미를 우리는 배우고 새겨야 합니다.

작가가 발견해 낸 '역사 속 어른들'도 현재를 사는 우리처럼 삶의 풍파에 고뇌하며 때때로 성찰을 반복하며 성장했을 겁니다.

📖 인생이라는 달고도 쓴 길을 굽이굽이 걸어가는 동안 우리 삶에는 자연스레 흙먼지가 날리고 때가 묻습니다. 거뭇거뭇한 기미와 함께 주름도 늘어갑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가는 나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내면에 층층이 쌓여 가는 '어른력'은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니까요.

🎙️더 많이 보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음이 감사한 나이입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그 어떤 지점에서라도 인생을 다양한 방향으로 의미있게 꾸려 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요.

제가 나이들수록 우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배우려는 마음은 나를 성장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태도이고, 배울수록 나는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되거든요.

책을 읽고 사색하며 살아가지만, 여전히 부족한 나자신을 발견하고며 겸손해집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말아요, 우리.

📖 사색의 시간은 평소에 하지 못한 생각을 끌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뻗어 나가지 못한 내면의 관심이 타자에게 닿아 남을 헤아릴 줄 알게 되고, 스스로를 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세종은 고요한 시간 홀로 책에 빠져 얻게 되는 사색의 가치를 알았던 것 같아요. 글을 편히 읽을 수 있는 '사가독서제'를 실시한 것을 보면 말이지요.

우리는 그저 끊임없이 배우고 성취로 이어지는 세상을 살고 있어요. 느림의 미학, 사유의 가치는 책과 함께하는 고독한 시간, 혼자 있는 시간에 이룰 수 있는 힘입니다.

🏷️ 정조의 독서법 세 가지
✔️첫 번째 - 선입견이나 편견을 없애고 글을 읽는 활법의 독서
✔️두 번째 - 과정의 독서
✔️세 번째 - 초록(책을 읽으며 글로 남기는 것)

🎙️정조의 독서법을 들여다보며 '매일 필사'로 기록하는 저를 떠올렸습니다. 읽고 손글씨로 직접 쓰고, 쓴 것을 매일 낭독하지요.
기록한 것을 여러 번 들여다보고 낭독하면 뇌에 각인이 되고 마음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 중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을 선별하고 그것을 되새기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 다산 정약용의 초서 독서법
✔️지식을 쌓는 것과 사유를 병행하는 것을 의미
✔️정조가 이야기한 활법과 초록이 어우러진 독서법
✔️공부 뒤 중요한 내용을 뽑아 손을 움직여 기록하는 것이 핵심
✔️먼저 자신의 생각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정리한 후 그 생각을 기준으로 책에서 취할 것 취하기
✔️독서 과정에서 자신이 선택한 문장과 견해를 따로 필기하기
✔️독서가 끝난 뒤에는 초서한 내용들을 정리해 책으로 엮는다

📖 도움과 간섭의 경계를 지키는 일, 의존과 협력의 경계를 지키는 일은 어렵습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어떤 관계에서든 늘 고민스러운 일이지요. 홀로 설 수 있는 자가 함께하는 행복도 누릴 수 있습니다.

🎙️'독립'뿐인지, '자립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는지,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야겠어요.

✨바라던 기회가 왔을 때 기회임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
배움을 통해 축적한 지혜로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어떤 선택이라도 옳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나와 타인에게도 내 아이들에게도 부끄럼없게 올곧은 삶을 사는,

'제대로 된 어른' '괜찮은 어른'이 되고자 오늘도 노력합니다.

@ksi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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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 두려움을 다스리고 나를 알아차리는 불교 심리학 공부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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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과 불안장애로 고통을 직접 경험한 저자는 불안을 대처하는 차원을 넘어 자기애로 승화시키는 방법과 지혜를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몇 권의 책이 떠올랐지만 페터 베르만의 통찰과 비유를 담은 표현은 참 따뜻했습니다.

"불안이 어디서 오며, 불안이 얼마나 우리 삶을 무의식적으로 좌우하는지, 어떻게 해야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불안과 더불어 살 수 있는지,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지식을 가르칠 뿐, 우리 내면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하고 우리는 성장합니다. 타고난 성향에 따라 고통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세상은 진보하는데 우리 마음은 갈수록 약해지지요.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은 마음을 챙겨 불안을 바라보는 것이다.
조심스레 자신의 내면세계를 마주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 마리 늑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거에요. "그 둘이 싸우게 되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이 먹이를 주는 늑대"였죠.

불안이 우리를 흔들리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이제는 기꺼이 우리가 불안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불안은 제거 대상이 아니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삶의 길잡이로 삼는 선택을 우리는 할 수 있다고요.

"지금 당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그것은 사실 생각의 실뭉치에 불과하다. 정말 놀라운 점은 우리가 자신을 자기 생각과 동일시하면 그 생각이 우리의 온 삶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불안, 스트레스, 걱 정이 현실이 된다. 반대로 생각이 오고 가며, 감정이 뒤따른다."

🎙️우리에게 떠오르는 생각에 먹이를 주지 말아요. 그것은 감정일 뿐 우리 삶에 어떤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생각은 '제안'일 뿐이라는 저자의 사고에 격하게 동의해요. 그저 떠오르는 생각과 불안 따위에 귀한 자신을 맡기지 말자고요.

"불안은 미래의 경험을 피하려는 저항이다. 불안이 오는 이유는 우리 정신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쾌한 미래 시나리오를 그리기 때문이다."

🎙️"고통을 마주하라"는 말은 그냥 받아들이면 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해요.

'고통을 마주하라는 말은 부드럽고 섬세해지라는 말'이고, '고통에 여지를 주거나 참지 말고 탐구하라'고요.
"고통과 싸울 것이 아니라 고통을 감싸 안으라"는 문장을 읽으며 때로 다가오지 않은 일을 미리 염려하며 불안해했던 나자신을 돌아보았어요.

"자신이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불안을 '불안'이라 불러보자.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는 거다. "아하, 내가 불안을 느끼는구나." "아, 내 오랜 친구 불안이 또 왔네"

🎙️불안을 불안이라고 깨달으면, 그 깨달음과 더불어 우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거예요.
삶의 운전대를 불안에게 주지 않고, 사뿐이 즈려밟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죠. "반가웠다, 불안아. 잘 가!"하면서요.

"마음챙김은 멈춤이요, 지금 이 순간과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당신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있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과 감각을 느끼든 아무 상관이 없다."

🎙️일단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자는 것이 마음챙김의 시작입니다. 무조건적인 긍정이 아니라,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는 거죠.

"불안은 삶이 보내는 초대장이다.
무서워하지만 않으면 불안도 문제 될 것이 없다.
불안은 그저 감각에 불과하며, 느낌으로 그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죠!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불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 불안은 오히려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지키려 애쓰는 길잡이이자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우리 존재가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해주어 고마운걸요.

👍 작년에 읽었던 스즈키 슌류, 조셰프 응우엔의 책을 통해 깊이 새겨 두었던 '생각'에 대한 생각, 그리고 마음챙김을 통해 만나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페터 베르의 책을 통해 확장하게 된 오늘 아침입니다.

#갈매나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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