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세계 명시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르틴 하이데거는 시를 '언어의 건축물'이라고 했어요.
’언어가 지은 아름다운 집'이 바로 시입니다.

이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시를 필사하는 장점은 많습니다.

첫째, 읽은 시 내용을 오래도록 정확히 기억하게 합니다.
둘째, 자기만의 생각과 상상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필사를 통해 시인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스스로 탐색하고, 마치 내가 그 시를 쓰는 듯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넷째, 시의 표현력과 이해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심일체'
그렇게 시와 마음이 하나 되는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필사하며 시의 참된 묘미를 느낄 수 있을듯 싶어 상상만해도 미리 행복합니다.

"시는 마음이 쉬어가는 고향입니다. 시를 읽을 때 비로소 마음의 본향인 인간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간성을 잃지않은 마음은 맑고 투명한 호수와 같습니다.

'인간성을 잃지 않은 마음은 투명한 호수와 같다'는 김옥림 시인의 표현 자체도 시처럼 느껴집니다.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절로 깨닫게 된다고 할까요?
모든 삶의 경험을 고요히 품어 안고 맑음을 내내 유지하고 싶어요.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잊지 못할 추억을 품고 살지요. 첫사랑의 추억, 이별의 추억, 좋았던 날의 추억, 행복했던 추억, 감사했던 일에 대한 추억 등 그 사연도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은 추억은 그 어떤 것도 다 아련하고 뭉클하다는 것입니다."

김옥림 시인은 추억은 '마치 마음에 품은 삶의 진주와도 같다'고 표현해요. 마음 속 가득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로 채울 수 있다면 사는동안 얼마나 큰 행복이 될까요?

"오드리 헵번은 숨을 거두기 일 년전 크리스마스이브, 이 작품을 두 아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이는 두 아들이 시가 전하는 인생의 메시지처럼 살아가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세월이 일러주는 아름다움의 비결>이라는 샘 레벤슨의 시인데, 누군가는 오드리 헵번이 쓴 시로 오해하기도 하더라고요. 훌륭한 시를 읽어준 덕분일까요? 그녀의 아들들은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미루지 말고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지연되기 마련이고, 결국 그 일을 영영 놓치게 됩니다."

로버트 해리의 <지금 하십시오>는 저의 문장저장소에도 있어요.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고, 인생에 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잖아요. 귀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지금' '여기'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합니다. 기회를 잃기 전에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은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요.

올해가 일주일 남았지요?
2026년에는 다양한 글을 필사하고 낭독하려고 합니다. 쓰고 낭독하며 상상하고 얻게 될 기쁨을 미리 경험한 오늘 아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 진화 - 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앞서갔는가
미하엘 슈미트잘로몬 지음, 이덕임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하루하루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지식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위와 같은 생각을 '문화적 치매 현상'이라고 정의합니다.
정보 습득이 중요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를 사는 우리는 정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함을 강조하지요. 자칫하면 수많 은 정보들로 오히려 시야를 더욱 좁히게 될까봐 염려합니다.

"선입견이 있는 상태에서 삶과 관련되어 보이는 것과 실제로 관 련된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이런 경우 우리는 종종 '정량화'라는 수단에 의존한다. 주관적인 경험을 다른 많은 사람의 경험과 비교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관점을 지니려 하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는 현실의 복잡함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사고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뇌가 효과적인 '예측 기계'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말이지요.

"천재란 인정받는 존재에 불과하다."
독일의 정신과 의사 빌헬름 랑에 아이히바움은 천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근본적으로 바꾼 그의 그림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조차 이미 '압도적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다라'는 의미에서 '천재적'이었다. 하지만 이 네덜란드 화가는 그의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기록에 남을 만한 가격에 팔렸을 때 비로소 진정한 '천재'가 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예를 통해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별한 업적과 감동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에 앞서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적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있는 덕분이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가들은 독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자신을 둘러싼 지적 환경과 그 이전 사람들의 업적에 의존했던 이들이라고 아이작 뉴턴은 말합니다.
정말 탁월한 표현이 아닐 수 없지요?

- 다윈이 자신의 이론을 발표하는 데 왜 그토록 오래 주저했는지
- 말이 늦게 트여 부모를 염려하게 했던 운동이 싫은 호기심 많은
소년,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
- 과학계의 '올림포스'는 남성이 지배한 것이 사실이지만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인물은 여성, 마리 퀴리
- 우리에게 '판게아' 대륙이동에 대한 신비를 알려준 베게너
- 우주로 나아간 어린 신동, 뛰어난 지성 칼 세이건 이야기
-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과거로 돌아가 꼭 만나고 싶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철학과 세계
-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와 연결된 알베르 카뮈까지,

책을 통해 시대를 앞서간 그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섯 가지 질문 - 삶의 불안을 덜어줄 철학의 언어
장재형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인 《다섯 가지 질문》은 인간이 아픔을 겪을 때 그 아픔이 어떻게 찾아오고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며, 또 그 고통을 어떻 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다섯 개의 물음으로 표현한 것이다.

"왜 나는 모든 것이 불안한가?"
"왜 나는 타인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참고 버티면 언젠가 나아질까?"
"내면의 부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모든 책이 그러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 묻고 생각하고 답하는 책입니다. 매일 밤 10분, 한 철학자의 생 각을 읽고 필사하는 그 순간, 우리의 언어가 되는거에요. 12명의 철학자가 남긴 기록은 우리를 치유로 이끕니다.

"불안을 마주할 때 당신 안에 숨어 있던 모습이 드러난다. 깊은 괴로움과 끔찍한 고통이 찾아올 때 바로 그때가 다시 일어설 순간이다. 중요한 것은 그 아픔 속에서 어떤 태도를 만들어내느냐다."

상황은 바꿀 수 없어도 태도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과정을 겪어 낸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요.

"지도 없이 항해할 때 비로소 별을 바라보게 된다. 낯선 길 위에서 방황하는 순간이 바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값진 경험이다."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내면 자신만의 길을 찾을 기회를 얻는 거에요. 그 길 위에서 만나는 풍요로운 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까닭은 삶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 그 자체로 향하는 무수한 길을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변하지 않는 진정한 삶의 목적이다."

살다보면 타인의 시선과 세상일에 지쳐 목적을 잃고 흔들릴때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존재 자체는 소중하기에 매 순간 용기를 내기로 해요.

"살아남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살아가야 한다. 삶이 던지는 질문 앞에서 어떻게 응답하느냐가 곧 삶의 의미를 결정한다."

"시지프가 바위를 다시 밀어 올리는 그 순간, 그는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자신의 운명과 정면으로 마주하기 때문이다. 시지프는 무의미한 반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자다."

삶은 불완전하고 무의미함을 수용해야 해요. 끈기있게 바위를 밀어올리는 시지프의 삶을 보면 우리 또한 끝까지 살아내야 하는 이유를 찾는 일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3가지 방법>

1. 생각을 비우고 현재에 집중하기
2. 마음 안에 있는 쓰레기 던져버리기
3. 일상 활동을 하나씩 온전히 느끼기

"인간은 지금 겪는 불행에만 영향을 받을 뿐 아직 오지 않은 불행 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우리는 언제나 주인공입니다.
원하는 진짜 행복은 각자가 만들 수 있음을 믿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인분의 삶 - 과소포장 없이 나로 단단하게
조여름 지음 / 아빠토끼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을 접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결국 아이들이 성장해서 자신의 삶의 몫, 즉
1인분의 삶을 살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요.

"부디 세계에 더 많은 의문이 피어나기를 바란다. 의문을 가지려면, 그리고 문제를 외면하는 대신 구태여 '왜'라고 질문하려면, 그만큼 세계와 옆에 있는 이들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다.

부분에서 로맹가리의 <자기앞의 생>이 떠올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 책이거든요.

"언젠가 당신이 사랑하게 된 사람의 영혼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 사랑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타인이라는 거대한 우주에 나의 우주를 전력으로 부딪혀 볼 수 있는 유일한 동력, 그게 사랑이다."

'최선을 다해 부딪혀 보라'고 저자는 말해요.
나의 우주와 타인의 우주가 만나 유의미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지는 동력, 그것이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쯤부터 작가라는 직업을 꿈꿨다. 더 정확하게는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뭐가 되었든 글쓰기라는 행위 자체가 좋았다. 원고지를 앞에 두면 창밖의 소리가 아득하게 멀어지고, 나와 의식 그리고 활자만이 나른한 오후 햇발 아래서 오붓했다."

온전하게 몰입하고 집중하는 시간, 고요한 풍요로움을 느꼈던 시간이 있었기에 이렇게 멋진 글을 쓰게 되었나봅니다. 문체가 개성있고 생각이 특별한 문장을 접하며 저또한 몰입하게 됩니다.

"불안을 견디기에 앞서서 당신은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분 명히 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바가 뚜렷하면 여러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지 않는다. 욕망이 분명할 때 선택지는 단 하나다. 선택지가 하 나라면 후회할 여지도 없다."

'후회란 고를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전제에서만 발생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합니다. 더불어 후회도 내 몫이며 기회는 매번 다가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프로는 자기 실력의 70%를 한결같이 해내는 사람이야"
이 명제가 당신의 마감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결과물을 쌓다 보면 그게 결국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진다.

도전없이는 그리고 실패없이는 희망을 품을 수 없지요. 작은 성공과 성취의 경험은 보람과 희열을 가져다 줄 겁니다.

"어떻게든 된다. 안되면, 되는 거 하자!"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삶, 즉 '안되면, 되는 거 하자'라는 신조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능력에서부터 출발한다."

"무엇이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할까? 영원의 시간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건 무엇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는 비로소 답한다. 우리가 영원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건 오직 사랑과 예술뿐이라고. 지극히 중독적이고, 압도적이다."

책과 음악이 있어서 매 순간 행복한 저에요.
책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음악은 삶에서 느끼는 귀한 감정을 알 아차리게 하죠. 제게 있어 충만한 기쁨은 그 두 가지에서 나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 나가는 기쁨이란 웬만해서는 포기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짜릿하다. 게다가 잘 맞는 방식이라는 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발전시켜 나가는 재미도 있 다. 행복한 거야 뭐, 말해 무엇하겠는가. 결국 진정한 갓생의 단서 는 개인의 내면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갓생이 별거인가요? 삶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매 순간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가는 인생아닐까요. 꿈을 향해 더디더라도 걷는 법만은 잊지 않는 그런 삶 말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 삶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모리 슈워츠 지음, 김미란 옮김 / 부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모리 교수님의 유언이자 마지막 증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대학 교수로 생활하다 1994년에 루게릭병을 앓으며 생의 마지막까지 나이 듦과 죽음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고 책을 썼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던 질병을 받아들이며 생명과 활기로 넘쳐나는 추도식을 열려고 했다고 하죠.

몇년전부터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묘한 감정이 듭니 다. ' 죽음 이라는 단어까지 보태지면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요.

내가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난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죽어야 할까, 아니면 그래도 살아봐야 할까?" 너무 끔찍한 병이어서 그냥 단념하고 죽을지, 아니면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쓸지 고민했습니다.

저자는 '살아보기로 결심'하지만 삶과 일상 곳곳에 당연하게 존재하던 기대들, 말하는 일과 걷는 일 그리고 춤추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지요. 그러나 이내 극복하며 이렇게 말해요.

"비록 춤을 출 수는 없어도 음악은 여전히 들을 수 있죠. 난 그것만 으로도 행복합니다."

책의 뒷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파도 이야기'는 저자가 우리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어요.

"우리는 부서져 소멸하는 파도가 아니라, 드넓은 바다의 일부로 살 아간다."는 파도 둘의 대화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는 '받아들임'은 대응을 잘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의학적 진단은 바꿀 수 없지만 몸과 병에 건강한 감정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딤돌로 여겼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는 성공한 경험에서는 장점을 취하고 실수한 경험에서는 자책하는 일 없이 배울 점만 취할 수 있습니다.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후회는 던져버리고, 찜찜한 관계는 풀고, 끝나지 않은 일은 매듭짓기에 가장 좋을 때입니다."

"모든 것이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자존감과 유머를 잃지 않게 해주고, 의욕적으로 살아가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나는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느낍니다. 나는 이런 식으로 끝까지 내면의 평화를 누리며 살다가 죽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면의 평화를 누리며 살다 죽고자 희망한다는 부분을 읽고 잔잔한 슬픔을 느꼈어요. 하지만, 무언가 아름다웠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이 문장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름을 보며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가 떠올랐어요. 우연이겠지만 'Mori'는 '죽다'의 의미거든요.

세상을 향해 사랑과 용서, 지혜와 치유를 담은 아포리즘을 남긴 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