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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범함이 너를 만나 문장이 되었다
이현기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7월
평점 :
🎙️여기, 사랑을 통해 삶을 성형한 사람이 있습니다.
액수를 따질 수 없는 귀한 비용을 들여서요.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경험하며 자신을 미워했던 저자는, 어린왕자에서 칸트를 거쳐 문학 장년이 되기까지, 아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단단한 자존감을 수혈받습니다.
🎙️저자의 ’첫 키스에 숨어 있는 음흉한 수작‘의 여러가지 플랜들을 읽어내려가며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역시 녹진한 유머는 솔직함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 저자가 말하는 사랑이란💕
✔️내가 좋아하는 노래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노래를 만드는 일
✔️정확히 나누는 기술이 아닌 좋은 것을 먼저 내어주는 마음
✔️같은 시간 속에서 서로의 호흡을 느끼고 싶다는 애틋한 감각
✔️아내의 방귀 ’뽕‘소리가 ’하트뿅‘소리로 들리는 마법
✔️마음의 걸쇠가 덜그럭거리기 전에 느슨해진 나사를 조이는 일
✔️완벽한 연주가 아닌 서로의 박자를 놓치지 않으려는 귀 기울임
✔️사랑은 재지 않는 것,따지지 않는 것.
✔️겹침을 포기않고 서로의 원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기울이는 일
✔️손목을 꺾는 힘이 아니라 잡은 손목을 놓지 않는 힘
✔️다른 둘이 만나 서로에게 조금씩 스미며 낯섦에서 시작했다가 낯익음으로 귀착되는 것
🏷️ '참 어여쁜' 아내의 말
"오빠가 뭔가에 집중할 때 나오는 표정이 정말 멋져. 글을 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같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해."
"딱 한 명이면 된대. 당신 글의 가치를 알아줄 사람 말이야. 그 한 분으로인해 오빠 인생은 달라질 거야. 반드시 오빠의 계절은 찾아와. 너무 기죽지 마. 오빠 잘하고 있어."
"나한테 필요한 건 오빠가 벌어오는 돈이 아니라, 오빠라는 사람 그 자체야. 돈이야 얼마든지 다시 생길 수 있지만, 오빠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잖아."
🏷️ '참 좋은 사람' 저자 이야기
✔️잔돈을 바꿔서라도 길에 있는 사람을 지나치지 못해 마음주는,
✔️아들을 위해 요구르트를 얻는 구차함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비타민 한 알 몰래 먹은 것을 내내 자책했던 사람.
✔️목감기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밤 늦게 약봉지를 들고 가고,
✔️붕어빵 굽는 냄새 좋다는 말에 붕어빵 봉투를 건네는 사람.
✔️자본주의의 부름 앞에서 망설임 없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고 만 원을 벌고 흐뭇해하는 순수한 사람.
✨서로의 삶에 오아시스가 되어준 아름다운 부부인 저자와 선주님, 그곳에 내려앉은 투명한 윤슬처럼 빛나는 두 아들 준우와 시온, 사랑해야 마땅한 그들이 내내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결혼식 축가로 불렀던 노래 <다 줄거야>를 지금껏 실행하는 진짜 사랑꾼을 오늘 아침 만났습니다.
한 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읽은 느낌이예요.
어쩌면 이 책은, 아내들은 남편에게 권하려 하겠지만, 남편들은 꼭꼭 숨길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르온서평단(단단한맘&레이첼)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