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책
안나 마촐라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책은 2025 CWA 골드대거상 수상작으로, 17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썩지 않은 시체'와 '비밀을 숨긴 여자들'의 독살 스캔들을 다루는 고딕 스릴러의 종류입니다.

📒 CWA는 '영국 추리작가협회'로 스릴러나 미스터리, 첩보, 서스 펜스등의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문학상을 말해요.
"그런데 당연히 썩어야 할 시신이 썩지 않는다는군"
"죽은 지 며칠이 지난 뒤에도 혈색이 불그스레하고 건강해 보였다고 해. 땅에 묻을 때도 시신이 썩어가는 악취가 전혀 풍기지 않았다지."

"지롤라마는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똑똑한 여성이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무엇이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지,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 한지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는 산파로 일하면서 약학, 법학 등 다방면의 지식으로 조직을 꾸려나가며 독약 제조법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품고 있다.

🏷️아쿠아 토파나
- 무색무취의 액체
-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실제 존재했던 악명 높은 독약
- 1632년경 팔레르모에서 폭력적인 남편 살해에 최초로 사용
- 독약의 비밀을 가진 줄리아 토파나와 지로니마 스파나
- 로마로 건너가 조직원이 무려 150명에 달하는 조직을 운영
- 성자 그림의 유리병에 독약을 담아 화장수 겸 성수로 위장 판매
- 1659년, 조직이 발각되면서 주범 다섯 명이 사형당함 0 '아쿠아
‘토파나'라는 독은 가슴을 공격해 쉽사리 낫지 않는 염증 을 일으킨다고 해요. 죽으면 마치 폐렴 때문에 죽은 것처럼 보이는 데, 19세기의 독물 관련 서적에는 시간이 지나면 차츰 식욕이 없어지면서 결국 아무것도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하고요.

의사 조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몇 개월씩 초췌한 생활을 이어가다 서서히 죽어간다'고 증상이 기록되어 있는 이 독.
일부 귀족 부인들의 일회적인 일탈이 아닌 수많은 평민 여성들의 고 통을 덜어주는 데 독약이 사용되었다니 아쿠아 토파나를 어떤 시선 에서 접근 해야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일부 귀족 부인들의 일회적인 일탈이 아닌 수많은 평민 여성들의 고 통을 덜어주는 데 독약이 사용되었다니 아쿠아 토파나를 어떤 시선 에서 접근 해야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독약이 아닌 고통받는 아내들을 위한 희망이라 말하는 지롤라마,
✔️출세를 향한 욕망과 약자를 위한 연민사이에서 고민하는 스테파노,
✔️냉혹한 성정을 가진 로미 총독 바란초네, 스테파노와 독의 정체를 추적하는 마르첼로 박사,
✔️배 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지롤라마를 찾아가는 안나, 지롤라마의 조력자이자 아쿠아 제조법을 노리는 사악한 라우라.

"인간의 몸은 죽은 뒤 생전에 안고 있던 비밀을 드러냅니다. 읽는 법 을 배워야 하는 책과 같아요."

검은 바탕에 보라빛 표지 색상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어서 만나야겠습니다. 기다리다 심장이 터질수도 있으니까요.

#출판사로부터 티저북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