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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ㅣ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철학이 사유의 도구였고, 심리학이 인간 해독의 매뉴얼이었다면, 사랑은 그 모든 것이 만나는 자리다."
🎙️우리는 이클립스님의 앞선 세 편(철학, 심리학, 부 편)을 통해 생각하는 법과 인간을 읽는 법, 그리고 부의 구조를 알게 되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가장 오래 남는 것인 '사랑'을 다릅니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만 이상하게 생각한다. 배우지 않아도 된 다고. 감정만 있으면 된다고. 맞는 사람만 만나면 자연스럽게 된다 고. 안 된다.
🎙️프롬은 사랑은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숙련이 필요하다고 단호하 게 말합니다. 피아노를 치려면 악보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수천 시간 연습해야하듯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매일 연습이 필요하다고요.
📒 바우만은 현대를 한 단어로 진단했다.
"액체 근대 Liquid Modernity"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우만의 철학이었어요. 연결되고 싶지만 묶이고 싶지 않고, 외로워서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지만 그 관계가 나를 제약해서는 안되는 액체처럼 사는 사람들.
📒액체 근대는 고체를 불편하게 만든다. 헌신하는 사람을 시대에 뒤처진 사람처럼, 느끼게 한다. 더 자유롭고, 더 열려 있고, 더 유연한것이 현명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바우만의 말처럼 액체처럼 모든 것이 녹아내리는 시대에, 녹지 않기로 한 선택을 우리는 할 수 있어요. 그 선택이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고, 시대착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고체의 삶을 선택한 관계 안에서, 액체 시대가 줄 수 없는 것을 찾을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 나를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보다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더 끌린다. 관심을 줬다 거뒀다 하는 사람, 답장이 느린 사람, 잡힐듯 잡히지 않는 사람. 그것이 설렘처럼 느껴진다.
🎙️한 번씩 떠올려 본 적 있지 않아요? '나쁜 남자가 가진 매력'에 대한 호기심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은 취향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닌 도파민 시스템이 불확실성에 반응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 아니마Anima
📍남성의 무의식 안에 있는 여성적 심상
📍남성은 자라면서 남성성을 강화하도록 훈련받는다.
📍감정을 억누르라. 취약함을 숨겨라. 강해야 한다. 울면 안 된다.
📍감수성, 공감 능력, 부드러움 같은 것들이 무의식으로 밀려남
🏷️ 아니무스Animus
📍여성의 무의식 안에 있는 남성적 심상
📍 독립성, 결단력, 공격성, 논리적 냉철함 같은 것들을 억압
📍조용해야 하고, 배려해야 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억압된 것들이 무의식으로 간 것
🎙️융은 억압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죠. 무의식 안에 살아 있다가 외부에서 그것과 닮은 무언가를 만나면 강하게 반응하고 억압 된것을 내 안에서 꺼내 인정하는 것 '개성화'라고 불렀죠.
📒 "타인이 지옥이다" 이 문장은 "사람들은 나쁘다" 혹은 "혼자 있 는 게 낫다"는 의미로 자주 읽힌다. 전혀 다른 뜻이다.
🎙️희곡 <닫힌 방>의 유명한 문장이죠. 사르트르는 타인이 나를 보기전까지 자유롭게 존재하던 내가 타인의 시선 안에서 고정된 무언가로 바뀐다는 것을 말한거에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타인 의 타인의 시선을 통해 나의 존재를 알 수 있어요. 타인은 지옥이지만 그 지옥없이 불완전한거죠.
☘️미국의 결혼 상담사인 채프먼의 "상대의 언어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라는 글이 내내 맴돕니다.
우리는 '타자를 타자로 인정'하며 나만의 언어가 아닌 '상대의 언 어'로 사랑하고 있나요?
#단단한맘수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