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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불행사회
홍선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평점 :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시스템이 무너지면 나도 함께 무너진다.
이것이 '시스템 붕괴'다. 돈이 있어도 쓸 곳이 없다. 자산이 있어도 지킬 방법이 없다. 가족이 있어도 함께 있을 수 없다."
🎙️저자는 10년간 일본을 오가며 한국의 미래를 예측하고, 선택의 기로에 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 질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
🎙️1~2부를 통해 문제를 제시, 3부에서는 거시적 해법을, 4부에서 는 미시적 생존법을 얘기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프리터, 은둔형 외 톨이, 초식남, 무연사회 등이 현실과 미래를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 이 아팠습니다.
📒시스템이 개인에게 '최소 불행'마저 보장하지 못할 때, 가족은 감옥이 된다. 부채와 저성장에 갇힌 한국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자산과 교육을 과도하게 몰아주며 불안한 사회에서 생존하길 바란다. 하지만 이는 아이들을 시스템 변화에 취약한 '온실 속 화초'로 만들고 사회적 이동성을 차단하며 세대간의 취약성을 고착화시키는 위험을 안고 있다.
📒'통제 가능한 작은 세계에 대한 투자'심리는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개인의 안전지대로 숨어드는 심리적 고립의 일종이다. 거대 행복(경제적 성공)을 포기하는 대신, 최소한의 자기 만족(성취감)을 지키려는 불황형 소비 심리의 대표적 사례다.
📒불행을 최소화하려는 개인의 절박함이 응급실이라는 공적 자원 을 사유화하는 모순을 낳는다. 궁극적으로 시스템 자체의 붕괴를 초 래하여 모두의 '최소 불행'마저 보장받지 못하게 만든다.
🎙️누구나 자신의 불행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 불행만은 막고 보자'는 심리가 결국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도움마저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노인이 노인을 간호하는 노노개호(노노간병)는 '평균수명 연장, 저출산 및 가족 해체' '공적 시스템의 한계'세 가지 이유로 발생했다.
🎙️오래전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던 목적은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길다는 것을 알기에 제 남편을 간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간병 기간이 장기화되고, 간병인을 구할 수 없다면 제가 그 역할을 하려고요. 다만, 저 또한 고령화 될것이기에 건강관리를 정말 잘해야한다는 압박감도 듭니다.
국가가, 사회가 시스템 안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인간 존엄에 대 한 가치를 지킬 수 있을텐데 하는 염려도 되고요.
🔖한국의 가능성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컬처의 소프트파워
-빠른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역동성
-세대 간 갈등의 가시화
-높은 교육열과 학습 능력
🎙️저자는 일본을 비추어 한국의 미래를 예측하지만, 일본과 다른 우리만의 자산과 강점을 찾아냅니다. 일본이 겪은 모습이 곧 우리 삶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시스템이 바뀌기까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서로를 지탱하며, '최소 불행 사회'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버텨낼 11가지 방법을 지금부터 펼칩니다.
🎙️저자가 제시한 11가지 방법 중 제가 흥미를 가졌던 부분은 세 가지였어요. 하나는 1인 바베큐 식당이고, 다른 하나는 강아지 유치원입니다. 둘째 아이 친구가 키우는 반려견이 매일 아침 강아지 유치원을 가는 것을 직접 보았거든요. 그리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혼자 바베큐를 즐기고 싶다'는 욕구를 느낀적이 있어서에요. 세번째는 뉴 시니어, '오팔세대'가 누릴 은퇴 후 적극적인 사회 활동과 소비 활동 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희망은 온기가 아니라, 계산된 안전망에서 시작된다."
거대한 위기 속에서 불행을 최소화하는 방법 뿐 아니라, 각자의 존엄을 지키면서도 시스템을 함께 찾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