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랑과 꽃과
나태주 지음 / OTD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며칠 날씨가 흐리더니 햇살이 식탁까지 들어온 오늘이에요.

☕️ 따뜻한 커피 한 잔, 미니타르트 한 개, 그리고 시집..

'사람과 사랑과 꽃과....'
제목을 이어 만든다면 나는 어떤 고운 단어 를 보탤까 생각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사람과 사랑과 꽃과 그리고 사람'이라고 하고 싶어요.
세상 곳곳에 아름다운 것들을 심어 두어도 결국 사람의 시선이 그것을 향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어느 가사처럼,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 존재이고 그 자체로 사랑받아 마땅하니까요.

📒 나는 유명한 시인보다는 유용한 시인이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이 시집 역시 유명한 시집이기보다는 유용한 집이기를 소망한다. 시 작품은 이제 시인의 것만이 아니라 독자들의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시인은 긴 시간 독자들을 향해 보낸 연애편지에 답장을 받는 순 간들이 정말 행복하대요. 시집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동행하며 숨소리 가까이 살고 싶어 하는 나태주 시인님의 소망은 이미 이루어진거나 다름없어요.

우리는 모두 그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과 순간을 아름답게 경험하고 귀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거든요.

<너를 두고>라는 시를 읽으며 저도 모르게 제 아이들을 향해
조용히 소리내어 말하고 있었어요.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
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 존재 자체로 '오래 보아도' '자세히 보아도' 예쁜 아이들에게 그 저 좋은 것만 들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신독365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