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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
이진아 지음 / 밀리언북 / 2025년 11월
평점 :
"내용은 맞는 말인데, 내 마음과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 이었다.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을 원했다.
왜 힘든지, 왜 못 하는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와 같은 그걸 이 해해 주는 책을."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바쁘게 살고, 늘 누군가와 함께 있으려 하며, 잠시의 멈춤조차 불편 하게 느끼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 옆에 있다면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나요?" 대부분은 이렇게 말한다. "잘하고 있어요. 그 정도면 충분해요." 그런데 막상 자기 자신에게는 그 말을 하지 못한다."
왜 자신에게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지금도 괜찮다고 말하지 못하는 걸까요? 자신에게 먼저 말해줄 수 있어야, 타인을 향한 위로와 용기에 신뢰를 실을 수 있는거죠.
"이제는 바쁜 일상 뒤에 나를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조용히 바라볼 시간이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있는 그대로의 어떤 모습이라도 인정하고 감싸주는 것, 자신을 지키는 가장 단단한 방법이에요. 거창하지 않죠?
"자기 인식은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지만, 그 질문의 본질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향한다. 나에게 이렇게 묻기 시작한 순간부터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매일 필사와 낭독, 독서를 하며 늘 자신에게 질문해요. 어떤 존재로 어떻게 살아가도 싶은지, 스스로가 원하는 욕구 말고 사회가 나에게 바라는 욕구가 무엇인지 아는 노력도 하고요.
"다정함은 마음이 향하는 방식이다. 원리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서, 옳고 그름을 따진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정하지 않은 것 은 아니다."
성격이 무뚝뚝한 사람은 다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에 상대에 대한 존중과 따뜻함이 있느냐에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표현도 다릅니다.
진심이 담기는 말에는 힘이 있어요. 누군가가 예쁜 목소리로 사랑 스럽게 말한다 해도 진심이 없다면 진짜 다정함이 아니잖아요.
"이제 욕구의 순서가 바뀌었구나. 나에겐 늘 많은 욕구가 있었구나. 지금은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구나!"
그렇게 각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일에 노력해보아요.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나는 지금 좀 쉬고 싶어' '당장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 마음을 인정하는 것도 자기 이해의 시작이다. 자기 계발은 남들의 기준을 따라가는 일이 아니다
진짜 자기 계발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를 묻고 그 답을 따라 사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면 기다려며 잠시 멈추었다가 다른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이유 없이 외롭고 삶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지금 가을이라는 인생의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그리고 그 가을엔,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쁨도 함께한다."
나를 돌아보고 위로하고 안아주는 일, 삶과 사랑에 대한 방향을 바꾸고 나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는 일
"진짜 자기 발견은 '예전과 달라진 나'를 찾는 게 아니라 '늘 내 안에 있었지만 알아채지 못했던 나'를 처음으로 알아보는 일이다. "늘, 언제나 내 안에는 내가 모르는 내가 있었다. 다만 내가 알아차 리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나를 발견하는 것은 낯선 나를 만나는 일 이지만 그때가 바로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정말 멋진 문장이에요. 나라는 존재가 품은 괜찮은 모습들은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당신 자신과 좀 더 사이좋게 지내게 되기를 바란다. 세상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먼저 나와 화해해야 한다.
"진짜 중요한 건, 그런 나를 알아보는 나, 그런 나를 이해하고 책임
지느냐 그리고 결국 그런 나와 화해하는 나다."
#책과 강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