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이정훈 지음 / 책과강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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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고 한참 생각에 빠졌어요.
자신에 대해서도, 타인에 대해서도 위로는 '잘'해야 할것만 같은데
'왜 서툴수록 좋다는 걸까?'하고요.

"완벽하지 않기에 오히려 진실에 가깝게 와닿을 수 있다."
몇 장 읽지 않고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타자의 고통에 책임을 지는 일이다. 살아갈수 록 진실을 말하는 것 자체가 거대한 벽처럼 느껴진다.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안으로 쌓이면, 그것이 삶의 무게가 되어 등을 굽힌다.
나이듦이란 '무엇을 말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말하지 않을지'를 헤 아리며 사는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말을 할 때는 침묵보다 나은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체득하는 상황이 많아집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진 않았는지, 흘려 지나는 말에 밤잠을 설칠지 마음이 쓰여서요.

”어느 순간부터 '불안의 극복'이라는 무모한 시도 대신 '불안과 의 동거'라는 현실적인 방법을 택하게 됐다. 그것은 의도라기보다 는, 긴 시간의 경험으로 도달한 자연스러운 전향이었다. 불안을 내 안으로 들여야, 비로소 불안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을 안고 간다는 것' '친구처럼 곁에 두는 것' 불안이 더 큰 불안을 데려오지 못하게 하는 현명한 방법 같아요. 제가 '만성척추 질환'을 극복하지 못해서 친구처럼 함께 사는 것처럼요.

”우리는 목표 자체에 집중하느라 정작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 중한 변화를 놓치고는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일의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 있습니다.“

저는 찬란한 순간을 기다리지 않아요. 매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찬란한 과정으로 만들지요. 그 안에서 발견하는 '삶의 가치'는 엄청난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오십으로 접어드는 지금, 인생에서 무엇보다 큰 행운은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알아보는 것’ 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 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지혜로움을 갖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나이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진다고들 하지만, 사실 아니에요.
'앞으로의 삶에서 함께 걸어갈 좋은 사람'만 남기에 좁아진다고 착 각하는겁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불편한 진실 앞에서 얼마나 자주 등 을 돌리는가. 등을 돌리는 순간, 나의 성장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세상과 투쟁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삶 자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과 미주하는 일이죠. 용기나 자 신감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단단하고 당당하게 우리 살아가봐요.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나답게' 행복하려고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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