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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 철학을 마주할 때 - 다가올 모든 계절을 끌어안는 22가지 지혜
안광복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9월
평점 :
저자는 이 책에 철학자의 명언과 함께 '중년의 위기'에 필요한 지혜를 담았어요. 공허, 헛헛함과 외로움 등의 감정은 중년에게만 다가오는 감정은 아니지만 저자가 같은 시기에 겪은 고민이기도 하고요. 사계절로 나눠 정성스럽게 엮은 깨달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저자는 말합니다.
"철학을 마주하면, 자신이 자신에게 북극성이 되는 황홀한 지경을 맛볼 수 있고, 자신이 자신에게 깃발이 되어서 스스로 펄럭일 수 있 다. 바람이 없는 날에도."
우리가 청년이었을때는 사회 이곳 저곳에서 가르침을 주려하고, 멘토가 되어주겠다는 사람도 많았죠. 하지만 중년과 노년의 나이에는 누가 멘토가 되어줄까요?
융에 따르면,
오십의 성장 과업은 성공이 아닌 '온전함wholeness'이라 합니다.
삶의 밝음과 어두움 모두를 오롯이 끌어안으며 완전한 인격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라고 해요.
그 '온전함'을 향해 다가가는 삶을 위해, 저는 '독서'라는 벗을 택했 어요.
그대는 자기다운 자신이 되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이 를 만드는 데 얼마나 시간과 공력을 들이고 있는가?
자유로운 시간에 '좋은 삶'을 상상하고 생각을 정리해 세상을 향해 주장을 펼치고 있는가?
"산은 오르려는 이에겐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예술가에게는 아름 다운 자연일 뿐이다!" 라고 하지요.
차분한 마음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삶의 본질에 대해 관조할 때,
세상은 아름다움 그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인생은 모든 순간이 도입부다. 우리가 눈을 뜨고 맞이하는 하 루는 언제나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첫날이다. 하루의 흐름은 인생 전체와 닮았다. 눈부신 새벽에서 의기양양한 정오로, 다시 수고로 운 오후와 차분한 황혼으로 시간은 거듭된다."
어떤 새로운 도전들로 삶의 시작과 가치를 만들어갈지 생각하니, 심장이 마구 뜁니다.
스피노자가 말했죠.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 과나무를 심겠다'고요.
그 명언이, 더욱 절실하게 공감되는 오늘 아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