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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투명 거울
김창운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4년 6월
평점 :
아름다운 시집 ‘그 자체’에요.
책의 표지 재질은 비단 같은 반짝임을 품고 있어요.
투명한 가운데 반짝임을 거울속에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소개란의 인물 초상화는, 고등학교 담임으로 맡았던 반의 학생이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나의 시작이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나 자신을 먼저 감동하게 하고, 그 에너지가 내면을 가득 채우고 넘쳐흘러 주변을,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요.
그 소망, 이루어지실듯 해요.
오늘, 저도 감동했거든요.
<하늘 투명 거울>의 시를 읽으니,
저라는 존재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요.
강가의 돌멩이가 되었다가, 숨 멎을듯한 잎새가 되었다가,
겨울 자작나무에 빙의되어요.
무심히 흐르는 푸른 강물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아카시 꽃이 되어 맑은 호수 위에 꽃잎 하나 떨구고요.
연초록 이파리 밀어올리며, 삶이라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클북 출판사#슬로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