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여러 종류의 ‘사랑’은 가부장제가 여성들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효과적인 감정적 장치로 이용되어왔다. 이성애,
모성애, 자매애는 일반적으로 가부장제가 여성들의 노동과 감정을 착취하는 데 중요한 매개, 즉 가부장제의 억압과 통치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장치이다. 이성애는 결혼 제도 안으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며 모성애는 헌신적인 돌봄 노동을 여성들에게 내면화시킨다. 한편 자매애는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여성들 간의 갈등을 무마하고 가부장제가 여성 집단을 분할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용되기도 한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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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질주 안전가옥 쇼-트 17
강민영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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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시작되는 아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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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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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노동을 하는 명함 없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명함이란 무엇일까. 누군가에겐 쉽게 주어지는 것, 누군가에겐 동경의 대상, 하루에도 수천 장씩 뿌려지고 버려지는 것,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자리를 과시하는 것, 능력을 증명하는 것, 최소한의 안전장치, 이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위로.
한 장의 명함엔 여러 정보가 담겨 있지만 그 사람의 진짜 이야기는 보여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평생 일한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 싶었다.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니라 삶의 주체이자 진짜일꾼으로 살아온 그들의 가치를 기록하고 싶었다. - P222

집중했어요. 누구나 목표를 세우고 과한 욕심만 안부리면 하고자 하는 걸 이룰 수 있어요. ‘하겠다‘는 생각에 빠져서 자꾸자꾸 키워가면 돼요. 지금은 부러운 것도 없고시골에 살아도 멋있어.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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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자 수확자 시리즈 1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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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아직 읽지 못한 사람의 눈을 사고 싶다. 처음부터 다시 읽게. 완독을 할 때 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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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기분은 철학으로 할래 - 디즈니는 귀엽고 코기토는 필요하니까
마리안 샤이앙 지음, 소서영 옮김 / 책세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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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입문자에게 좋은 철학 도서. 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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