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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ㅣ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평점 :
필수 노동을 하는 명함 없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명함이란 무엇일까. 누군가에겐 쉽게 주어지는 것, 누군가에겐 동경의 대상, 하루에도 수천 장씩 뿌려지고 버려지는 것,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자리를 과시하는 것, 능력을 증명하는 것, 최소한의 안전장치, 이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위로. 한 장의 명함엔 여러 정보가 담겨 있지만 그 사람의 진짜 이야기는 보여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평생 일한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 싶었다.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니라 삶의 주체이자 진짜일꾼으로 살아온 그들의 가치를 기록하고 싶었다. - P222
집중했어요. 누구나 목표를 세우고 과한 욕심만 안부리면 하고자 하는 걸 이룰 수 있어요. ‘하겠다‘는 생각에 빠져서 자꾸자꾸 키워가면 돼요. 지금은 부러운 것도 없고시골에 살아도 멋있어.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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