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밤인 세계
하지은 지음 / 황금가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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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책 왜 이제 읽었냐…
머리통 박박 치며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짜 판타지 감성.
대흥분 상태.
이제 하지은 작가 책 다 보러 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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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소설 문학동네 플레이
김사과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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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작가는 천재같다.
다만 문제는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일반적인’ 오피스 소설인가? 하다가
음, 그 범주는 아니군. 했다가…
결국 뭐야 이게 이렇게 흘러간다고요? 를 가능하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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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몬스터
이두온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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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는 진짜 모를 감정선이다.
사랑에 미친 사람의 감정
내 사랑이어야 할 것이 다른 사람에게 가 있는 사랑을 보며
그 사랑에 빠지는 감정
이해도 하기 어렵다.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는…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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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곰곰문고 20
박소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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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건 도서를 여러 권 읽었다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비건인 청소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

청소년이 비건을 지향하기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이 공동체 내에서 존중받기를 원하는 것은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과도 깊이 관련되는 문제입니다. 자기결정권이란 사적인 영역에서 국가 등 외부의 간섭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킵니다. 이는 헌법을 기반으로 한 아주중요한 권리예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은 종종 침해받곤 합니다. 청소년을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사람‘, 즉 미성숙한 존재로 간주하는 시선이 여전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데 ‘이른 시기‘란 없습니다. 많은 10대가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옳다고 믿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비건이 되는 것 또한 자기 결정권을 최대한 발휘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어요.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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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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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몇 번이고 소리 내서 웃었다. 대단한 주제와 흡입력을 가진 소설. 사 두고 오랫동안 읽지 않고 방치해두었던 것이 후회됐다. 강민주, 정말 멋있다.

나는 여자들이 그렇게나 많이 남자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남자에게 환상을 품는 것에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내가선택한 이 운명 말고, 다른 운명의 남자가 어딘가 꼭 있을 것으로생각하는 여자들의 우매함은 정말 질색이다. 남자는 한 종(種)이다. 전혀 다른 남자란 종족은 이 지구상에 없다. - P46

다 자란 성인 남자를 교육하는 방법이야 그저 한가지뿐이지요.
저도 별수 없이 그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끔 그를 구타하는 수도 있다는 솔직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는 북어와 같은 급수를 굳이 여자라는 성(性)에 한정 짓고 있습니다만, 사흘에 한 번은 두들겨 패야 다소곳하다는 점에서는 남자도다를 바 없다는 것을 저는 이번 기회에 확인하였답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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