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곰곰문고 20
박소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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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건 도서를 여러 권 읽었다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비건인 청소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

청소년이 비건을 지향하기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이 공동체 내에서 존중받기를 원하는 것은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과도 깊이 관련되는 문제입니다. 자기결정권이란 사적인 영역에서 국가 등 외부의 간섭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킵니다. 이는 헌법을 기반으로 한 아주중요한 권리예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은 종종 침해받곤 합니다. 청소년을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사람‘, 즉 미성숙한 존재로 간주하는 시선이 여전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데 ‘이른 시기‘란 없습니다. 많은 10대가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옳다고 믿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비건이 되는 것 또한 자기 결정권을 최대한 발휘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어요.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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