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순간은 마르코를 살고 싶게 했고, 어떤 순간은 마르코를 죽고 싶게 했다. 살아가는 건 징검다리 건너듯이 원치않아도 어느 순서에는 반드시 불행의 디딤돌을 밟아야만 하는 것 아닌가.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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