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으로 - 이슬아의 이웃 어른 인터뷰
이슬아 지음 / 헤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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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인터뷰집이 이렇게 눈물이 날 일인가. 이웃 어른들의 마음이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지 이제 알게 된 것이 아쉽다. 밝게 인사를 건넬 것이다. 그들의 시간을 존중할 것이다. 이런 글을 읽게 해줘서 이슬아 작가에게 감사하다.

인숙 씨는 자꾸자꾸 새 마음을 먹으며 살아야 한다고말했다. 나는 새 마음, 새 마음, 하고 속으로 되뇌인다. 약한 게 뭘까. 강한 게 뭘까. 인숙 씨를 보며 나는 처음부터다시 생각한다. 인숙 씨의 몸과 마음은 내가 언제나 찾아나서는 사랑과 용기로 가득하다. 그에게서 흘러넘쳐 땅으로 씨앗으로 뿌리로 줄기로 이파리로 열매로 신지 언니에게로 나에게로 전해진다.
인숙 씨는 용기투성이다. 나는 인숙 씨처럼 강해지기를소망하며 살아갈 것이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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