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여자아이 옷 만들기 친절한 DIY 교과서 27
이영란 지음 / 터닝포인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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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에게 만들어 주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옷. 그 옷을 입은 아이가 제 사랑을 알고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엄마가 되었을 때 제가 만을어 준 옷을 기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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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
배용환 지음 / 베리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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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 월세를 받으면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월급쟁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일입니다. 상가에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받고 그 것을 소유하는 것은 일반인들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것을 실천하고 상가를 통해 월급을 받는 다는 생각으로 본업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자인 서울휘는 제약회사 직원에서 지금은 전문 상가 투자와 강의로 상가를 통한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그가 그동안 진행하여 성공하고 때로는 실패하였던 리얼한 이야기를 그렇게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주고 있습니다.

 

저는 상가를 이용해 볼 줄만 알았지 어떤 상가가 좋은 상가이고 어떤 상가는 기피해야 하는 지 잘 몰랐습니다. 소유할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기에 관심도 없었고 내 세상과는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일 혹은 내게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힘들거나 어렵거나 내 생활과 멀리 떨어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먼저 상가를 구입하는 방법을 주로 경매를 통해서 구매를 합니다. 그리고 수익률 즉 상가를 구입하는 비용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월세의 비율을 7%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정의합니다. 정의한다기 보다는 이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에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공실에 대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다는 원칙으로 상가 투자에 임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상가가 좋은 상가이고 어떤 상가가 기피해야 될 상가일까요? 약간의 스포일을 포함하여 이야기를 풀어 보면, 은행 CD기가 있는 건물, 오랜 터줏대감 같은 병원이 있는 건물, 같은 건물에서도 노출이 잘되는 큰길 모서리에 있는 건물,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간 임차인이 사용하고 있는 상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서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제가 자주 그 상가를 들리는 이유와 다르지 않더라고요. 역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그럼 기피해야 할 상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공실이 많은 건물의 상가, 후면 상가, 노출이 잘 되지 않는 좁은 도로의 고층에 위치한 상가, 주 통행로를 벗어난 상가, 대충 이렇게 지금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잘 다니지 않고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알기 힘든 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상가는 잘 못 투자하면 상가투자로서의 인생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자는 좋은 상가와 기피해야 할 상가를 비롯하여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 임차인과의 관계, 명도 중에 생긴 에피소드, 상가의 가치를 높이는 법등을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담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술술 넘어가는 책장과 상가 매입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 같기도 하고 해서 어느덧 마지막 장을 덮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경매라는 것에 조금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가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한 투자로서 상가는 녹록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하였습니다. 부지런해야 하고 현장을 항시 중시하고 시선을 달리해서 보기도 해야하고 남자와 여자의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따라야 한 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고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도전해 보고 싶은 상가 투장에 대한 매력은 저자의 노하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심코 흘려 보던 상가가 이제는 다른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잘 되는 집에는 그 이유가 있고, 비어 있는 상가 역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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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리스트
리처드 폴 에반스 지음, 허지은 옮김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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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스크루지를 만났습니다. 우화처럼 죽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에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을 이야기에 담아냈습니다. 이런 이야기의 장점은 항상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단점은 결과를 알고 있고 교훈도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럼에도 읽으면서 짜릿한 것은 잊고 산다는 것이죠. 스크루지를 모르는 사람은 흔하지 않지만 그 사람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읽는 순간에 벌어진 잠깐의 시간이고 오랜 시간 잊고 지내다가 다시 읽으면서 또 반성하는 그런 모습의 저를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내용은 비슷해도 감동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죽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 유명하지도 많이 알려지지도 부자도 아니기 때문에 신문에 부고가 날 일은 없겠지만 그냥 그렇다 치고 신문에 부고 혹은 한 줄의 기사로 나의 일생을 생각해 봅니다. 그냥 평범하게 지내다가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겠지요. 그리고 장례가 치러지면 저를 뒤에서 욕하던 사람들이 앞에서 궁시렁 거리고 핀잔을 하겠지요. 저는 그들에게 무엇을 잘 못 하였을까요? 지금도 알고 아마도 죽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외면하고 모른척하며 무시하고 때로는 못된 일을 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참 고민이 되네요. 지금 이라도 그들에게 더 잘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야 할까요? 아직은 그렇게 성인군자가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앞서내요. 아직 죽을 때가 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주인공인 키어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부고 기사를 보게 됩니다. 부동산 재벌로 좀 못되게 살았던 사람이지요. 자신이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이런 기사를 접한 키어는 수소문 끝에 자신과 동명이인인 스쿨버스 기사의 죽음을 알게 됩니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키어는 그의 장례식에 가서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 끝없는 행렬을 바라보게 되고 같은 이름의 사람의 일생을 듣게 됩니다. 넉넉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사랑을 받으며 살아갔던 같은 이름의 키어,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는지 그동안 자신이 못되게 굴었던 사람들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결과는 뭐 문전 박대에 주먹다짐에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하지만 키어는 그 일을 계속해 나가는 데요..

 

사람의 일생은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합니다. 저는 많은 인생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저를 싫어나는 사람이 많을까,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다가 그런 사람은 자주 안 만나니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가식에 싸여 살았다는 핀잔을 들을 것 같기도 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제 생각과는 달리 짠순이로 살았다는 말도 들을 것 같구요.

 

한 달 후면 크리스마스네요.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이 책에 감사하며 올 해가 가기 전에 마음 따뜻해지는 일을 한 가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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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술집, 오술차의 기적 - 장사는 "악악"대며 하는 게 아니다
엄륭.김경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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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거꾸로 살아도 즐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올바르게 살아도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네요. 오술차의 사장님은 즐겁게 거꾸로 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장이 즐거운 가게를 만들고 직원을 황제가 되게 하는 것이 꿈인 사장님,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하는 가게가 정말 있었네요. 8시간 영업에 주 6일 근무 직원들의 즐거움이 가게의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가게 말입니다.

 

신기한 책이었습니다. 사장이 잘 놀아야 장사가 잘 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었으니까요, 오술차의 사장님은 세상의 모든 장사 가게의 선배님들의 조언을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가게를 차리게 됩니다. 모아놓은 돈 7천만 원으로 가게를 하겠다는 그들에게 죽을 각오로 손님을 왕으로 모시면서 잠도 줄여가면서 매출을 올리고 최대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음식으로 장사를 하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깡그리 무시하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20일 정도 걸릴 인테리어를 두 사람이 끙끙 대명 70일에 걸쳐서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고, 그 것도 일요일과 공휴일 골라서 쉬면서 그렇게 인테리어를 하고 스스로 원칙을 개업 후에도 이어나가는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혼자 와서 술을 먹어도 만원을 내면 백 원을 거슬러 줄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안주를 만들고, 주변에 육술차가 들어와도 긴장하거나 고소하지 않고 자신만의 자신감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그런 사장님이 있었네요.

 

저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장사가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리는 그런 가게입니다. 요즘 한 집 건너 한 집 생긴다는 커피숍입니다. 모두가 망하고 간판을 내린다고 극구 말리는 그런 장사입니다. 그래도 꼭 해 보려고 이렇게 장사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 술잔을 단골손님들에게 주셨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개인 커피 잔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국순당 영업사원의 신제품을 팔아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스페셜티 커피를 추출 하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을 공유하면서 희귀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손님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최근 공부방이 되었다는 커피 가게에 혼자와도 눈치 안볼 수 있고 편하게 주인과 손님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도 해봅니다. 수 만 가지의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때때로 다른 맛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제 소원인 데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오술차는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즐겁게 내가 느끼는 것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가게가 되어야 하고 혼자 서도 어색하지 않고, 저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단골을 삼을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술집에서 커피 가게를 생각하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기는 하지만 먼 훗날이 될 지라도 준비해 보고 싶습니다. 오술차와 같은 가게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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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하는 인간 - 그들은 왜 공유와 경쟁을 즐기는가
리드 호프먼.벤 카스노카 지음, 차백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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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핸드폰으로 SNS를 확인해 봅니다. 친구가 몇 명이고 내 글에 반응하고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은 몇 명인가? 별로 많지 않네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지인들과 연락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분란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나기도 합니다. 본능적으로 사람은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와 지식 그리고 일상의 공유만이 이런 연결 어플 들의 기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링크드 인이라고 하는 구직 혹은 경력을 공유하는 페이스 북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곳에서는 서로의 경력 그리고 직업을 연결 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과 같이 있어야 하는 본능은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직업과 연계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경력을 어필하고 자신을 경쟁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 까지 고민하게 하였습니다.

 

[연결하는 인간]은 직업의 세계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부각시키며 어떻게 인력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다듬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와 그의 지인들이 만들어낸 성과는 놀랍고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을 보면 또 다른 세계를 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냉철하고 과감한 표현이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들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어떤 사람인가 하는 고민을 같이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요? 저자는 과거의 대인관계는 잘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영리하게 대인관계를 구축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런 말을 할까요? 간단한 질문으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백만 명이 당신이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이 그들보다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

- Page49

 

직업의 세계에 있어서 당신 혼자는 하나의 상품이자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의 입장에서 자신을 선택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보다 특별한 재주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어느 곳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저자는 말합니다. 영리한 대인관계를 구축하라고 말입니다. 개개인을 상품화 하여 시장에 비유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실은 그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영리한 대인관계라는 말에 의미를 두고 어떤 방법으로 이 일을 수행해야 할까? 고민을 해보면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여 유지 하는 것입니다. 다만 영리한 대인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직업의 세계이니까요.

 

책의 시작은 왜 연결이 필요한지, 어떻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좋은지,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 계획의 설정과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나의 모습에서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직장인이 아니어서 이렇게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진로 그리고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읽는 동안 공감을 하면서도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것은 직업의 세계에 자신을 어필하는 치열함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표현이 되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직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커리어를 세상에 알릴 필요가 있다면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행동요령도 잘 정리해 놓아서 따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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