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지 않는 연습 - 불안.분노.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가르침
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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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신경쓰고 그래서 머리가 아프고 때로는 쓸데 없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힘들어 지기도 하고 스스로를 잠시도 가만 놓아 두지 못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다 보니 어떤 것이든 작은 것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신경쓰지 않고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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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 스탠포드는 왜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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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독서단의 추천책. 책을 읽고 채워 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알게 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나의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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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으로 정면돌파 - 평생 소득, 평생 살 집,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
오종윤 지음 / 끌리는책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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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장기라고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불안해 하기도하는 것 같아요. 모두에게 힘든 시기 현금으로 덜 힘들게 준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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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위대한 우리 과학기술의 비밀 - 개마무사가 달리고 신기전으로 쏘다
이명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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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청동기 제조기술이 로마보다는 1000년쯤 앞서고 중국보다는 2000년쯤 앞선다는 역사적 사실을 볼 때 우리는 최첨단 주조기술을 가진 국가의 국민으로서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 Page 35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 문명이 가진 우수성을 배우기는 했지만 이렇게 비교를 해 놓고 보니 엄청나게 발전된 문화와 문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우리 고대 문명과 중세 문명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비교하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대 시대의 금속 제조 기술은 힘을 상징하고 있었고 지금의 역사가 가르치는 것 보다 훨씬 우월한 문명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른다는 가설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은 역사학자의 책은 아닙니다. 일반 기업가가 연구하고 스스로의 관심을 학자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서 자신이 본 우리 문명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의 동시대 혹은 비슷한 문물을 비교하며 우리 문명이 가진 우수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역사 이야기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사진과 이야기 속에서 얼마만큼 호화롭고 멋진 세상을 가꾸며 우리 선조들이 살았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은 내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전설로만 이야기 되고 있는 치우천왕의 이야기도 있고, 고대 문명의 힘의 상징인 고인돌이 한반도에 그렇게 많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나의 고인돌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인원이 있어야 하고 이것을 인력으로 따지면 당시의 인구가 최소 얼마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 것뿐만이 아닙니다. 세밀한 것으로 치면 다뉴세문경을 분석하여 보면 당시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었을 것 같은 세밀한 문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문양에 0.2밀리미터 간격으로 문양이 들어가 있다니 컴퍼스가 없었다면 만들기 힘들었다는 가설도 나오게 됩니다. 이 시대에 컴퍼스라니요, 놀랍지 않습니까? 뿐만 아닙니다. 기록으로만 전해지기는 하지만 통일신라시대에 화약과 비슷한 현상을 묘사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화약의 발명이 우리가 처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가설도 생기게 되지요. 화약이 중국에서 유래되었고 그 화약이 우리나라에 전해 졌다는 것으로 얼추 알고 있었는데 저자의 주장은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리만의 것이라고 하네요. 이뿐 아니지요. 고대 전투에서 말을 이용한 전투에 등자는 전투력을 향상하는 가장 큰 도구 였다고 하는데 이 역시 고구려의 개마무사들이 시초가 아니었을까 하는 말도 합니다. 맞는 말이라면 아마도 당시에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자랑했겠죠?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우리 문명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사를 배우면서 우리 문명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는 것은 많았지만 동시대 세계의 문물을 비교해 보니 더욱 세련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아마도 더 많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표현한 것이 있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이 더 많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민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하고 욕심이 있었다면 세계의 큰 제국을 가질 수 있었던 선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다만 선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아마도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기 보다는 우리가 태어난 곳을 지키며 살고 싶었던 마음이 더 강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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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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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잘난 사람이란 어떤 환경에서나 잘나게 돼있어. 사회에 나가서 가장 중요한 건 체력도 참을성도 아니야. 머리가 얼마나 잘 돌아가는가 하는 점이지. 어떤 사람과도 일해 나갈 수 있는 적응력이랑. 말하자면 생존 능력이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거야 Page 15

 

회사는 지치고 힘들고 일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상사의 불호령은 어쩌면 내가 가진 꿈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인 아오야마는 한 때 진짜로 잘난 사람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 못하고 칭얼거리는 많은 사람들을 패배자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 길에 들어설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호기로운 젊은 시절 내 뱉었던 말들을 생각해 봅니다. 직장 상사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고 지하철을 기다리던 순간 아오야마는 감기는 눈과 스르르 몸이 기울어짐을 느낍니다. 그 순간 누군가의 팔이 아오야마를 끌어당기고 그 와의 대화는 어쩌면 다시 해 보자라는 용기를 만들어 냅니다. 직장 생활도 그렇고 자신감도 그렇고 모든 것이 탄력을 받을 때쯤 그를 당겼던 야마모토는 자신이 알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죠. 회사에서 자신의 거래처에 문제가 생기고 다시 자신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때 자신이 믿었던 선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다시 아오야마는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으로 회사에 남게 됩니다. 정말 선배가 아오야마를 진심으로 위하고 있었을까? 자신의 업무를 이어 받은 그 선배의 수상한 행동을 미심쩍게 바라보던 아오야마는 자신의 실수가, 실수가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직장이라는 곳이 사람을 번잡스럽고 조급하게 만드나 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회사에서 전화를 받고 좋은 기분을 그냥 유지하는 사람들이 드문 것 보면 말입니다. 광고의 문구처럼 미생이나 송곳을 연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따뜻한 위로가 된 이야기였다고 할까요? 정체불명의 야마모토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도망가는 법을 알려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는 직장인들의 삶에 상처가 나고 깊은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마도 모두에게 도망치는 법을 알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이 일이 아니면 안 될 것이라는 생각,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니시겠죠?

 

저는 회사라는 곳이 이익을 전제로 모인 집단이기에 따뜻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고들 말씀하시니 그런가 보다 느끼고 있지만 사실 사람이 사는 곳에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면 때로는 서로에 대한 의심을 버리면 아마도 조금은 따뜻하지 않을까요?

 

미생처럼 차갑고 정감 넘치는 정의로운 모습도 아니었고 송곳처럼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아니었지만 그 것 보다 오히려 감동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도망치는 법을 알고 살아야 한 다는 것, 그 것을 묵묵히 받아들이다가 자신을 망치지 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도 다시 생기게 하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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