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네 종말 탈출기
김은정 지음 / 북레시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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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음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 도저히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감동과 반전이 있는 흥미진진한 가족이야기, 최씨네 종말 탈출기 북캉스 책으로 추천이요!!

"우리는 그때 종말에서 탈출했다"라는 세상 강렬한 한줄로 프롤로그를 장식한 <최씨네 종말 탈출기>는 거의 한가족이라고는 볼 수 없는 파탄직전의 역대급 캐릭터를 보유한 가족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청천벽력같은 종말의 예언으로 우왕좌앙 살아남기위한 콩가루(?) 가족의 고군분투 탈출기를 담고 있답니다!ㅋ

재미와 감동, 그리고 반전이 있는 <최씨네 종말 탈출기>의 시작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구 종말론의 실체에 대한 뉴스 토론을 담고 있네요~

1999년 당시 예언가 노모씨의 지구종말론으로 새천년을 맞이한다는 설렘과 함께 두려움까지 느꼈던 그때 그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최씨네 종말 탈출기>에서는 정말 지구의 종말이 올까요?

그건 책에서 확인하시죠!^^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해줄 투명반창고를 만드는 발명가가 꿈인 <최씨네 종말 탈출기>의 화자이자 일년전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인 최씨네로 들어온 여덟살 최한라의 시선에서 그려진 괴짜 외할아버지 '최씨'와 싱글맘이 엄마,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남동생 '뚜러정'과 한때 큰삼촌이었다가 이모가 된 '히메', 그리고 은둔형 외톨이 막내 삼촌 '척척'으로 구성된 콩가루(?) 가족의 미묘하면서도 얄궂은 관계가 참으로 흥미롭네요!

게다가 중간중간 최씨네가족 각자의 아픈 사연과 숨겨진 설움을 각자의 시선에서 구술하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 안만큼 보인다고 최씨네 가족 한사람한사람 모두의 사정에 공감하고 더욱더 몰입하게 되는듯 싶어요~^^


지구 종말과 가족 해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종말'에서 과연 우리의 깜찍한 한라와 최씨네 가족들은 모두 탈출할 수 있을까요?

책 표지의 그림이 <최씨네 종말 탈출기>의 클라이맥스를 담고 있네요?ㅋㅋㅋ

여덟살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져 어린 한라의 말에 찐 내용들이 와전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유머러스한 <최씨네 종말 탈출기>!!

성인 북캉스 책으로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 힐링 소설로도 완전 딱인 재미난 <최씨네 종말 탈출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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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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