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귀신 - 패널시어터와 함께하는 동화
이윤섭 지음, 박영선 그림 / 좋은땅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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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나,

대놓고 말하기에는 왠지 남부끄러운 '똥'에 관한 이야기.ㅋ

 

 

똥 귀신들은 어디든 갈 수 있고

똥에 관한 사건들을 멀리서도 볼 수 있어요.

이 곳의 똥 귀신들은 친구가 화장실에서 똥을 눌 때 놀리거나 괴롭히는 나쁜 친구를 혼대 주러 출동한답니다.

 

글 이윤섭/그림 박영성 '똥귀신' 중에서

 

 

사실 어른들도 화장실에 '똥' 싸러 간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꺼리는만큼 아이들 역시 학교에서 '똥'싸는 것을 혹시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봐 무척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위로하고 친구를 놀리는 아이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위한 초등저학년를 위한 동화책.

 

그런데 이 책 맨 앞 표지에 '패널시어터 영상보기'라는 QR주소가 있네요.

 

https://blog.naver.com/kbinstitute/223039583254

 

이 곳에 들어가면 '똥귀신' 동회책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

이 동영상을 보니 이 책이 패널시어터의 진행자들께서 종이인형을 움직이면서 들려주는 평면 입체 동화의 장면들을 책으로 엮으신거더라구요.

어쩐지 '똥귀신' 동화책 삽화그림들이 뭔가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종이인형들이었네요~

 

*패널시어터란?

패널시어터(panel Theater)란 진행자의 손놀림에 따라서 인행이 움직이는 평명 입체 동화.

기본 원리는 판넬의 원단과 P-페이퍼의 미세한 보풀로 그림 인형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이다

 

'똥 귀신'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똥' 색깔별 구분!

그런데 엄청 진지하게(?) 보게 되네요!

역시 황금색똥이 최고!^^;

 

 

학교나 학원 등에서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는 것에 대해 친구를 배려하지 못한채 놀림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초등저학년 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친구들의 마음과 고통을 이해하고 나누는 아이들을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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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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