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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ㅣ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제인 오스틴 지음, 김선형 옮김 / 엘리 / 2025년 12월
평점 :
본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으나.100% 솔직하고 주관적인 감상을 담았습니다]
독서는 꽤 오래동안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부끄럽게도 고전을 읽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작년부터 독파하기 시작한 제인오스틴의 작품을 좋은 기회로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처음 읽은 제인오스틴의 소설은 오만과편견이었는데요.
솔직하게 읽어왔던 고전 중에 가장 도파민이 폭발했던 소설이었어요. 속이 갑갑해지기도 했지만(...)
그래서 이성과 감성도 아주 기대를 하며 읽었습니다.
500P가 넘는 분량 때문에 읽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화자가 구어체로 전달해줘서 생동감이 있고, 즐거운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사실 읽으면서 음..오..아...예...가 반복되긴 했는데요. 도대체 여성들아 왜 주체적인 삶을 못살고 남미새가 되는거니...( 결혼하고 자식까지 둔 내가 할 말은 아니다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엘리너와 매리앤 자매입니다.
엘리너는 매우 신중하고, 절제력이 있는 성격입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캐릭터이고요. 반면에 메리앤은 활발하고 감정에 솔직한 귀여운 매력이 있는 17살 소녀입니다. 각각 에드워드와 월러비와 사랑에 빠지는데요
여기서부터 두통 유발입니다
엘리너의 남편감인 에드워드는 과거 다른 여성과 약혼을 했던 상태에서 엘리너와 사랑의 감정을 나누었고,매리엔의 남자친구 월러비는 매리엔을 호로록 꼬신다음 성공을 위해서 그녀를 버립니다.
(이게뭐죠?)
결론은 스포라 말할 수 없지만, 확실히 고전에서 도파민을 찾고 싶으시다면 완전 추천입니다.
저도 읽다가 머리를 쥐어짜다가 답답한 가슴을 주먹으로치다가 맥주 한잔 마시고 다시읽다가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한가지 느꼈던 건 지금이나 옛날이나 사랑이란 참 어려운 거구나. 그리고 어떤 시대라도 사랑이란 감정은 보편적인 거구나라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달은 것 같같아요. 이성만으로는 사랑이 완성되기 어렵고 감성만으로도 위험하다는 것을요. 그치만 그걸 알고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한편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로 사랑을 묶어두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 불륜 하겠다는 뜻 아님... 전 저의 반려남자를 사랑합니다! 여보 백년해로 하자! )
소설 속의 주인공들도 사랑의 감정보다도 [결혼]이라는 제도와 사회적 시선때문에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처럼 느꼈거든요. 인간이란 복잡한 존재네요
개인적으로 고전의 묘사나 문체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이 소설도 완전완전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