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님의 글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우리 마음 속에있는 슬픔을 끄집어내어 승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목포로 달려가 영란이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도가니를 참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등을 읽은 펜입니다.공지영님의 강연회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초대받기 바랍니다.
일본 패망 후 "이끼"(실제인물은 세지마 류조)의 오늘이 있기 까지의 사업가로서의 성공과 가정에서의 아픔과 "지사또"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더욱 흥미를 이쓴다 책을 처음 펴면서 끝까지 궁금해하며 손을 놓기가 아쉬운 마음이든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회사내에서의 끝없는 경쟁 뿐 아니라 경쟁 상대의 회사와의 끝없는 투쟁(?)이 오늘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 보면서 지금 우리 기업도 이런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가가 지금과 같은 무한 경쟁시대에 많이 배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병자호란을 학생 때 배운 막연한 생각으로 책을 대했다 그러나 이 책을 대하면서 참으로 당황했다. 청나라의 칩략에 대항 한번 못하고 며칠만에 인조 임금이 남한산성으로 피난가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어찌 한 나라의 국방이 이리도 허약했던가? 남한 산성에서의 47일 간 생활 속에서 굶주리며 살아가는 한 나라의 초라한 모습과 척화파인 김상헌의 눈물 겨운 상소와 주화파인 최명길의 상소의 대조적인 상황 속에서 무능한 왕의 모습은 답답할 뿐이다. 청의 칸에게 무릎 꿇는 인조 왕의 모습 속에서 민족의 피가 뜨거워지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 삼전도비를 세워야하는 나라의 허약한 모습이 또한 눈물겹다 1636년 지금으로부터 450여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국가 안보에 대한 준비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최우선의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내가 잊었던 어머니가 아닌 엄마를 다시 기억하게하는 "엄마를부탁해"는 우리 모두가 엄마라는 한 여성에 대하여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회한을 느끼게 해준다. 자녀로서, 남편으로서 보는 엄마에 대한 그동안의 시각을 바꿔주면서 우리를 부끄럽게한다. 평생을 자녀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헌신하는 엄마를 그냥 그자리에 있는 엄마로, 아내로, 주부로서 만 바라 본 우리들을 부끄럽게한다.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월의 어딘가에 파묻혀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중략) 아무도 엄마를 기억해주니 않는 멈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존경한다고." (본문 262페이지).. 일어버린, 아니 잊혀진 엄마를 제자리에 다시 돌려 놓아야 할 일이 우리에게 있다.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내 어머니, 아니 엄마를 생각나게하며 나를 부끄럽게 만들면서 때늦은 눈물을 흘려보았다."엄마~~ 미안해요. 죄송해요.. 그러나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