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하루 - 캠핑의 모든 순간
생활모험가 지음 / 소로소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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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잘 모르지만 차 회사 로고 등을 외워서 부모님이랑 어디 나갈 때마다 같이 차 타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자동차들 로고 보고 어떤 회사인지 맞추고 차종을 확인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지금은 보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운전하고 싶어졌지요.

아버지는 카니발을 운전하셨어요.

어린 시절 대부분을 카니발을 타고 다니면서 트렁크가 큰 차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게 되었죠.

짐을 실으려면 세단의 트렁크보다 카니발과 같은 SUV 트렁크가 훨씬 넓고 편하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제 첫 차는 SUV로 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니까 안 다니곤 했는데, 요즘처럼 집에서만 생활하고 밖으로 나가는 걸 꺼리게 되니까 안전한 여행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러다 '캠핑 하루'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책이 캠핑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꼭 SUV 사서 차박하러 다니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차박에 대해서 열심히 읽으려고 했지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에세이더라고요.

책을 펼치고 처음부터 읽어나가는데 당장이라도 가방 싸고 나가고 싶을 정도로 사진들도 너무 예쁘고 캠핑에 대한 글이 다정다감합니다.


저자 생활모험가는 매주 주말마다 캠핑을 간다고 해요.

이번에는 그냥 백패킹하고, 다음에는 차박, 또 다음에는 텐트와 화목난로를 준비해서 겨울산속 캠핑.


캠핑을 가게 되면 같이 가는 사람하고 업무가 자연스럽게 나뉘게 된다고 해요.

한 명이 텐트를 치고 있으면 다른 한 명은 실내를 꾸미는 거예요.

잘 곳 정리하고 쉬면서 먹을 준비하고 이렇게요.

특히나 부부라서 각자의 할 일을 아니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부러워졌어요.

'나도 남자친구 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이렇게 캠핑 가고 싶다.'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이렇게 추운데 겨울 캠핑이라니!

생활모험가님은 이번 주 주말에도 캠핑을 가실까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던데요!


겨울 산에 눈이 가득한데 거기에 텐트를 치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산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실려 있어요.

춥긴 하겠지만 마음은 아주 따뜻할 것 같아요.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속에 가만히 있다 보면 고민도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네요.


저는 날씨가 풀리고 조금 따뜻해지면 슬슬 가볼까 해요.

남자친구 손잡고 백패킹을 해볼까요?

봄바람 맞으며 텐트 치고 밖에서 밥해 먹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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