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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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키위북스 / 호르헤 부카이 글구스티 그림김유진 옮김
250×30056쪽양장

글쓴이
호르헤 부카이는 의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의사와 작가가 되기 전 택시운전사, 어릿광대, 행상인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쓴 작품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다.
독자들에게 자신이 외우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럼 호르헤 부카이가 쓴 『
마법사의 예언』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책표지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자.

색테두리의 액자 속에는 매서운 눈매와 뾰족하고 날카로운 콧끝,
어두운 빛의 얼굴색과 엄청나게 뚱뚱한 몸을 가진 사람이 크라운(왕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한 나라의 왕의 초상화인 듯하다.
언뜻보기에도 왕의 모습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를 것같은 교만함이 철철 넘치는 왕.
경은 잎사귀 없는 마른가지의 나무가 덩그러니 서있고,
바닥이며 왕이 입은 망토의 끝부분이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다.

망토위에 쓰여진 마법사의 예언...
과연 마법사의 예언이 무엇이기에 왕의 초상화에 떡하니 적혀있는 것일까?
왕과 마법사는 어떤 관계일까?


왕과 마법사의 그림이 꼭 카드처럼 느껴지기도하고

종이에 스템프 도장을 찍어놓은 것 같기도 하다.

강한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왕은

백성들이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이상한 소문은
백성들이 자기 멋대로 나라를 다스리고 독선적으로 뭐든 결정하는 왕보다는
예언을 하는 마법사를 더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즉, "왕이 아무리 강한들 예언을 하는 마법사보다 힘이 셀 수는 없다."는 말이
백성들 사이에서 떠돌고
그런 왕은 더이상 마법사를 살려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법사만 없으면 백성들이 왕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생각에 무시무시한 계획을 짜고 
마법사를 초대하는 화려한 파티를 연다.



왕은 마법사가 무슨 대답을 하든 마법사를 죽이겠다는 계획을 하고

파티에 참석한 마법사를 불러 물었다.


"예언 할 수 있다고?"
"그렇다면 네가 죽는 날을 예언해 보거라. 네가 언제 죽는지 말을 해 보란 말이다."
왕의 물음에 미소만 짓던 마법사는 엄청난 대답을 하게 된다.



"저는 폐하가 세상을 떠나시는 날 죽게 될 것입니다."
마법사의 엄청난 대답에 왕은 계획했던대로 마법사를 죽일 수가 없었고
마법사를 죽이려고 했던 계획은 허투로 돌아가고 만다.
왕은 마법사의 예언을 마음에 둔채 두려움에 쌓이게되고
무슨 일이 생길까 마법사를 곁에 두게 된다.
새 잠을 청하지 못한 왕은 이른 아침 눈 뜨자마자 마법사를 찾아가 
뜬금없는 조언을 구한다.
나라를 효율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늘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해 온 왕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혜로운 왕은 고민 끝에 왕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마법사가 궁전을 떠나는 것이 두려웠던 왕은 주탁할 거리를 만들어 계속 궁에 머물게 하는데...



그런 마법사의 조언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마법사와 함께 지낸 왕은 지혜롭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성들도 달라진 왕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은 마법사를 헤치려고 했던 계획에 대해 고백을 하게되고



마법사도 왕에게 고백을 한다.
왕이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왕의 계획을 알고있었고
페하가 세상을 떠나시는 날이 제가 죽는 날 이라는 거짓 예언을 한 것을 고백하게 된다.

왕의 어깨에 손을 올린 마법사
둘의 뒷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편안해 보이고 따뜻해 보인다.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세상을 원망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 자신의 단점들을 인정하지 않고 모른척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싫어하고 미워하는 모든 것을 없애 버릴 수는 없다."

맞는 것같다.
나 역시도 원망을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욕심을 부리고
독선적인 왕처럼 남의 충고를 허투로 듣고
그랬던 것같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세상에 살다보니 우리가 아닌 나.
내가 최고이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었던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과 마법사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둘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마법사는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왕은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까 두려운 것이 아니라 
견딜 수없는 슬픔에 잠기게 되었다.

왕은 자신의 스승이자 친구였던 마법사를 궁전 정원에 묻었고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마법사를 떠울리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왕은
대를 이어 왕이될 아들에게 편지를 쓴다.



아버지의 편지를 읽은 아들은 훗날 아버지와 같은 실수를 하지않고
백성들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진정한 왕이 되었겠지?
아버지의 편지 속 내용처럼...



▲ 뒷표지


책의 제목이 왜 마법사의 예언인지 알 것같다.
백성들과의 소통은 물론 배려조차 하지 않았던 왕의 교만과 독선을 통해
한 나라의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이고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소통을 하므로써 
두려움과 괴로움을 극복하고
멋진 왕으로써 갖추어야할 덕목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진정한 리더가 되기위한 배려와 소통..
사랑과 우정을 통해 
나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허니에듀와 키위북스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키위북스
#마법사의예언 #호르헤부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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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1 - 개좀비 밴드의 탄생 톰 게이츠와 개좀비 1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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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 개좀비 밴드의 탄생◀
글·그림 리즈 피숀 / 옮긴이 김영선

글쓴이
리즈 피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어린이 책 작가. 150여권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림
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처음 쓴 어린이 동화
전 세계 43개 언어로 번역

로알드 달 퍼니상 수상
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 수상
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12년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최우수 아동도서'의 영예

스펙세이버스 베스트셀러 상 수상(1~5권)
2017년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장난 일등, 창의력 일등, 우주 최강 개구쟁이 톰 게이츠.
음이 끊이지 않는 톰 게이츠의 신나고도 통쾌한 이야기!
의적이고 재치 넘치는 삽화와 그림 글자의 완벽한 조화!
친근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
친근한 인물들의 공감 백배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우정과 가족애

자, 그럼 우리 다 같이 톰 게이츠와 개좀비 밴드를 만나볼까?
화려한 책표지.
톰 게이츠는 주인공의 이름인데 개좀비? 밴드?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
설마...
이런 톰 게이츠는세계 최고의 록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친구 데릭과 함께 만든 록 밴드 이름이 바로 개좀비!

아하! 밴드 이름이 ··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뭔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어보았다.

위 소개 글에도 나와있듯이 톰 게이츠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우주 최강 개구쟁이다.

거기에 자기 스스로 책에 대한 평점을 멋지게 날려주는 괴짜다움.
톰 게이츠가 쓴 이 책의 점수는
최소한 10점 만점에 10점!
그냥 10점도 아니고 최·소·한이라네~~푸하하!!



학창시절 반에서는 꼭 한 명은 개구쟁이가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톰 게이츠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역대급 아이돌이 아니라 장난을 있는 대로 치는 
역대급 개구쟁이로 화려하게 등장한다.

톰 게이츠가 자주 하는 장난도 급이 다르다.



학교가 코앞인데 매일 지각하는 톰이 아침마다 바쁜 이유는

아침에 델리아 누나보다 먼저 화장실을 차지하여 버티며 골려주기.
엄마 글씨를 흉내 내 선생님께 가짜 편지 써서 핑계대기.
다 먹은 비스킷을 다시 포장지로 감싸 안 먹은 척하기 등
정말 화려한 전적을 가진 개구쟁이다.

공부하고는 담을 쌓은 아이.
그러나
똑순이 에이미 앞에서는 순둥이도 이런 순둥이가 없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 보인다.

톰 게이츠는 숙제를 많이 내주고 성격이 급한 나이 많은 풀러먼 선생님을 싫어하다 보니 
선생님의 눈을 피해 수시로 그림을 그린다.
그런 톰 게이츠도 열심히 하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
메일 매일의 일기 속에는 하루의 일과 중 중요한 것을 그리고 쓴 내용용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내주신 방학 숙제로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글로 써오는 것.



톰 게이츠는 가족들의 혼란스러웠던 캠핑 이야기를 쓰고
기적적으로 5점이라는 최고의 점수를 받게 된다.



톰 게이츠 가족들은 모두 다 괴짜?
어느 날 할머니 화석인의 경계경보가 울리고
친척들을 집으로 초대하지만 식구들은 할머니의 초대가 반갑지 않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요리는 정말 형편없어서 먹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차에 시리얼을 타 먹고, 배와 양파를 넣은 수프, 치즈 넣은 닭, 콩꼬치, 분홍색 팬케이크 같은
혐오 음식들...
우웩!!
맛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음식들...
역시 톰 게이츠의 할머니답다.



온갖 변명거리를 만들어 숙제를 미루기도 하고

(그 정도의 변명을 만들 시간이면 숙제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받아쓰기 시험 날도 당연히 잊고 있었고
그런데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떡하니 답안지가 올려져 있는 교탁...

그 답안지를 보고 답을 후다닥 외웠지만 100점은커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박 답안지.
그럼 그렇지 또 머리를 써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톰...
역시 톰 답다.



톰은 사나이 밴드의 광팬이다.
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나이 밴드
나이 밴드가 우리 마을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톰..



콘서트에 가고 싶지만 아이들끼리만 갈 수도 없고
티켓값도 장난이 아니어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가족들은 표를 사고 공연장에 간다.



그런데 데릭의 애완견 수탉이 사고를 친 게 아닌가...
그것도 어마어마한 사고를...
바로 톰의 싸나이 밴드 콘서트 표를 갈기갈기 물어뜯어버린 것.
톰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절망을 하던 찰나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적적으로 톰 앞에 짠!하고 나타난 풀러먼 선생님.

알고보니 풀러먼 선생님도 싸나이밴드의 광팬이었다는...
거기에 싸나이밴드 메니저가 선생님의 친구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기...
그래서 톰은 엄청난 행운을 안고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싸나이밴드와 하이파이브까지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렇듯
톰 게이츠의 일상은 바람 잘날이 없다.
톰의 부모님은 물론 온 가족이 약간 특별하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시간이 후다닥 흘러간 것 같다.
그림은 물론 내용까지 역대급이니까.
왜 아이들이 열광하고 43개국의 언어로 번역을 한 베스트셀러인지를...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밴드 시리즈에 입문했으니 
쭈~~욱 가즈아!!


이 책은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사파리 #리즈피숀
#톰게이츠 #개좀비밴드 #베스트샐러
#코믹북 #로알드달퍼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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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력을 자극하는 한마디
가와무라 교코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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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지은이 가와무라 교코는 어머니 아카데미(母學) 학장.
결혼 직후 부모가 될 준비가 미흡하다는 불안감에
5년간 2천 권이 넘는 육아 및 자녀 교육서를 읽으며 준비.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핵심은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맨 처음 이 책이 서평 이벤트로 올라왔을 때 솔깃하지 않은 맘님들은 없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솔깃하다 못해 완전히 꽂혔으니까.
그렇다고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름 자기 주도학습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했었기에
어떻게 하면 엄마의 말로 스스로 공부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감사하게 가와무라 교코의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래서 열심히 읽어보고 나름의 서평을 쓰고자 한다.

맨 처음 이 책을 펼치고 들었던 생각은 진짜? 설마.. 등의 의문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보통은 원래부터 타고나게 머리가 좋았거나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개발된 아이라고 생각이 들 뿐..

하지만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자녀의 학력을 결정짓는 데 자장 큰 요인은 엄마의 말



아마도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마법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먼저 아이를 키워보고 공부를 했던 선배 엄마로서 경험을 쓴 책이라는 것.

똑같은 것들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한 지침서의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그렇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겠지?

먼저 차례를 살펴보면 
총 6장의 내용에는 아이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엄마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서 핵심 포인트는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밑바탕이 되는 아주 중요한 것들이라는 것.

예를 들어보면,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곧 잘했었는데,
중학교를 가더니 주춤하는 게 이유가 뭘까 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생각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단지 지식으로 버텨왔던 초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



바로 지식은 겉으로 드러나는 공부력인 것이고

각하는 힘은 진짜 공부력이라는 것.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공부의 기본은 물론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

그리고, 두 가지 결심
첫째, 되도록 관여하지 않고 지켜본다.
둘째, 상황에 걸맞은 말만 건넨다.
 이같이 '느슨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의 생각의 힘이 자라게 하는 것.
아이의 생각의 힘을 키워나갈 때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 아이에게 쉽게 말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핵심은 생각하는 힘
- 가르치기보다 이끌어주는 것
*아이의 가능성을 짓밟는 말
-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아이를 한 사람으로 인정해줄 것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말
-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주고 아이를 믿어주는 것
*아이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말
-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열린 질문을 활용하는 것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것
언젠가는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
*아이를 성장시키는 엄마의 말
- 실패를 해도 화내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아이에게 맡기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자주 사용했나.
나의 말에 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
짓밟는 말, 상처 주는 말을 사용해서 아이의 가능성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말을 하고 행동을 했던 나 자신이 참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에게 답을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기다려주는 것.
믿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처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것.

지금이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을 통해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혹여나 시간이 없거나 부족한 엄마들을 위해 
가와무라 교코의 엄마의 말 
긍정적인 말, 자녀를 믿어주는 마음을 기반으로 
엄마의 말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계속 머리로 되뇌고, 입으로 말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것이 되어있을 것이다.


▲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엄마의 말 연습


누구나 엄마가 처음인듯
완벽한 엄마이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엄마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하는 아이
그 만큼 엄마의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슴에 새기고 명심해야할 말.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가와무라교코
#스스로공부하게만드는엄마의말
#알에이치코리아 #RHK
#생각하는힘 #믿음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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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 마녀 돌개바람 42
이경혜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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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 마녀"

지은이 이경혜 선생님은 어렸을 때 외로움을 책으로 달랬다고 한다.
책이 아니었다면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는 웃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책에 대한 고마움이 많다는 이경혜 선생님
은혜를 갚는 마음,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책 번역도 한다고 한다.
지난번 서평에서도 읽었던 『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도 
선생님이 쓰신 작품이다.

그린이 신지영 선생님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셨다.
2012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학년 3반 김송이입니다! 』를 그리신 분이다.
현재도 꾸준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고
오래도록 그림책과 함께 나이 들고 싶으시다는 감성적이신 분.
호호 할머니가 되어 그림책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소녀 같으신 분이다.


그럼 말 더듬는 꼬마 마녀를 만나러 떠나볼까?


▲ 책표지


까만색 모자와 까만 망토를 입고 있는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 김하늬.
하늬는 말을 더듬는 아이.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강아지 술술이 앞에서는 말 그대로 말이 술술술 잘만 하는 아이.
주인공 하늬가 왜 꼬마 마녀가 되었을까?
이야기 속으로 풍덩!!


▲ 말 더듬는 하늬와 그런 하늬를 놀려대는 민철이


민철이는 하늬 반 친구.
하늬의 말 더듬는 행동을 늘 놀려대고 그런 민철이에게 뭐라고 말도 못 한 채
늘 위축되어 고개를 돌려버리는 하늬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화가 난다.
학창 시절 꼭 민철이처럼 친구의 약점을 놀려대는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있었으니까.
그런 하늬는 속으로는 '너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하늬는 화가 나고 마음이 쓸쓸해 보인다.
친구들이 말 더듬는 흉내를 내며 놀릴 때 하늬는 가장 괴로웠으니까...

하지만,


▲ 술술이와 하늬


하늬가 말을 더듬지 않고 유일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는 강아지 술술이 뿐.
이상하게도 술술이 앞에서는 말이 술술 잘 나오는 하늬.
정말 엄마가 마법을 걸었을까?


▲ 마법사 모습을 한 엄마


술술이 앞에서는 더듬지 않고 말을 하는 모습이 엄마, 아빠는 너무 기뻤다.
말을 더듬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놀란 하늬는
엄마에게 진짜 마법사냐며 물어보고 
그런 엄마는 하늬에게
못된 마법사가 슬기롭고 예쁜 공주님에게 샘이 나서 마법을 걸었다며 생쥐로 만들려는 것을 엄마가 실력이 모자라 말을 좀 더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물론 생쥐가 되는 것보다는 말을 좀 더듬는 게 낫다고 다행이라 생각하는 하늬.

그런 하늬의 반에서 백설공주 연극을 한다는 선생님. 
말을 더듬는 것 때문에 하고 싶지 않지만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하늬는 밤새 고민을 하게 되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
한마디를 해도 창피를 당할 거라면 차라리 말을 전부 더듬어 버리는 건 어떨까?
마녀는 못됐으니까 그중에 말을 더듬는 마녀도 있을 테니까.라며
하늬는 마녀 2에 동그라미를 치고 옆에 '말 더듬는 못된 마녀'라고 써넣었고
하늬가 내민 종이를 보고 선생님은
말 더듬는 못된 마녀? 우리 하늬가 정말 잘 해내겠구나! 하며 응원해주셨다.
선생님의 응원에 자신감이 생긴 듯...


[[우리도 무언가를 하기 전

망설여지거나 힘들어 머뭇할 때 옆에서 응원을 해주면
한번 해볼까? 하는 자신감이 살아나듯
하늬도 선생님의 응원에 용기가 더 생겼을 것이다.]]

드디어 '백설 공주' 연극을 하는 날.


▲ 하늬를 응원하러 온 엄마와 아빠


아빠는 관객들이 술술이라고 생각하라고 생각하면
말이 술술 나올 거라며 이야기하지만
그러다가 큰일 난다는 엄마의 이야기에 살짝 미소 짓는 하늬.



드디어 하늬가 나오는 장면.


하늬는 자신의 역할인 말 더듬는 꼬마 마녀가 되어 자신의 부족함을
원래 그런 역할이었던 것처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위축되었던 자신의 역할에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하늬는
더욱 자신 있게 자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민철이의 놀림에도 하늬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을 잘 더듬은 일이 꿈만 같은 하늬.

아마 연극을 통해서 하늬는 말을 더듬는 것에 대해
별로 의식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극을 마치고 난후 엄마 아빠가 달려와

늬를 번쩍 들어 올리며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너무 와닿았다.
이제 하늬는 엄마 아빠 앞에서도 말을 더듬지 않고 자신 있게 말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나쁜 마녀의 마법도 곧 풀리겠지?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다.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겠지?
그 부족한 부분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남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그것으로 인해 주눅 들고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는 달라져 있을 것이고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멋진 아이로 자라게 될 테니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바람의아이들
#이경혜 #말더듬는꼬마마녀 #김하늬 #술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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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옹 지음, 박선주 옮김 / 아라미kids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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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


이러한 형식의 책들은 우리가 자주 접해왔던 책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월리를 찾아라, 씽씽을 찾아서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것들이다.
월리나 씽씽은 그 인물차체를 찾는 것이라면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가족을 찾는 것이 미션이다.
가족들의 생김새, 표정 등 상세하고 정확하게 찾아야하는 것이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의 뽀인뜨...
다양한 상황 속에서 꽁꽁 숨어있는 괴짜 가족...

우리 모두 집중모드로 전환하고 괴짜 가족을 찾으러 떠나볼까요?


먼저

"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 는 


글 그림 프랑수 작가 '크리스토프 바타이옹'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고,
앙굴렘 미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옮긴이 박선주 선생님이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해외의 좋은 책을 한국에 소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와글와글 괴짜 가족을 소개로 시작된다.

이 괴짜가족이 하는 일은 치고받고 싸우는 게 일이고
날마다 앙앙 울고, 소리치고, 떠들썩하다는 소개가 이어진다.
그리고 
괴짜 가족이 있는 곳에서는 우당탕 소리가 끊이지 않고 
늘 시끌벅적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는...
그래서 우리는 그 괴짜 가족이 사고를 치지 않게 도와주어야 해.
그림 속에 숨어있는 6명의 괴짜 가족을 찾아보자규~~
준비~~ START



페이지를 열심히 넘겨가며 괴짜 가족 찾기 돌입!

눈에 잘 띄는 가족이 있는가하면 유독 힘든 아이가 있다.
바로 괴짜 가족의 아들?
이 아이는 색깔부터 남다른 아이.
그러다 보니 파란색이 바탕으로 된 페이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는...



각 페이지 마다 열심히 찾아보다보니 한 권이 금새 끝나버렸다.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책에 동그라미 한게 후회된다는...ㅋㅋ
그만큼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아들은 17가지의 장면 속에 숨은 괴짜 가족을 다 찾았지만(시간이 엄청 걸림)
혹시나 힘들어 할 수있으니 살짝 정답 페이지를 보고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집중력, 관찰력, 인내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ㅋㅋ


짜 가족 찾기처럼 된 책들이 많이 나와있고
집에도 비슷한 책들이 있다.
오늘밤 이 책들을 정복하려고 하지않을까? 겁부터 난다.ㅋㅋ
일찍 자야하는데...ㅋㅋ

마지막으로 열심히 괴짜 가족을 찾고있는 아이의 모습을 올려본다.




      오~~ 놀라운 집중모드...



     


오~~ 놀라워라!!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이 눈에 잘 띄나보다..
순식간에 찾아내는 저 놀라움..

정말 재미있게 활동을 했다.
아이도 엄마도 외할머니도 모두모두 집중해서 찾기..
놀라운 일이다.

온가족이 함께 찾거나 한 페이지씩 시간을 측정하며 찾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와글와글숨은괴짜가족을찾아라
#아라미키즈 #아라미kids #크리스토프바타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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