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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1 - 개좀비 밴드의 탄생 ㅣ 톰 게이츠와 개좀비 1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0월
평점 :
▶톰 게이츠와 개좀비 / 개좀비 밴드의 탄생◀
글·그림 리즈 피숀 / 옮긴이 김영선
글쓴이 리즈 피숀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어린이 책 작가. 150여권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림
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처음 쓴 어린이 동화
전 세계 43개 언어로 번역
로알드 달 퍼니상 수상
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 수상
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12년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최우수 아동도서'의 영예
스펙세이버스 베스트셀러 상 수상(1~5권)
2017년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장난 일등, 창의력 일등, 우주 최강 개구쟁이 톰 게이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톰 게이츠의 신나고도 통쾌한 이야기!
창의적이고 재치 넘치는 삽화와 그림 글자의 완벽한 조화!
친근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
친근한 인물들의 공감 백배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우정과 가족애
자, 그럼 우리 다 같이 톰 게이츠와 개좀비 밴드를 만나볼까?
화려한 책표지.
톰 게이츠는 주인공의 이름인데 개좀비? 밴드?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
설마...
이런 톰 게이츠는세계 최고의 록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친구 데릭과 함께 만든 록 밴드 이름이 바로 개좀비!
아하! 밴드 이름이 개·좀·비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뭔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어보았다.
위 소개 글에도 나와있듯이 톰 게이츠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우주 최강 개구쟁이다.
거기에 자기 스스로 책에 대한 평점을 멋지게 날려주는 괴짜다움.
톰 게이츠가 쓴 이 책의 점수는
최소한 10점 만점에 10점!
그냥 10점도 아니고 최·소·한이라네~~푸하하!!

학창시절 반에서는 꼭 한 명은 개구쟁이가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톰 게이츠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역대급 아이돌이 아니라 장난을 있는 대로 치는
역대급 개구쟁이로 화려하게 등장한다.
톰 게이츠가 자주 하는 장난도 급이 다르다.

학교가 코앞인데 매일 지각하는 톰이 아침마다 바쁜 이유는
아침에 델리아 누나보다 먼저 화장실을 차지하여 버티며 골려주기.
엄마 글씨를 흉내 내 선생님께 가짜 편지 써서 핑계대기.
다 먹은 비스킷을 다시 포장지로 감싸 안 먹은 척하기 등
정말 화려한 전적을 가진 개구쟁이다.
공부하고는 담을 쌓은 아이.
그러나
똑순이 에이미 앞에서는 순둥이도 이런 순둥이가 없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 보인다.
톰 게이츠는 숙제를 많이 내주고 성격이 급한 나이 많은 풀러먼 선생님을 싫어하다 보니
선생님의 눈을 피해 수시로 그림을 그린다.
그런 톰 게이츠도 열심히 하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
메일 매일의 일기 속에는 하루의 일과 중 중요한 것을 그리고 쓴 내용용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내주신 방학 숙제로 방학 동안 있었던 일을 글로 써오는 것.

톰 게이츠는 가족들의 혼란스러웠던 캠핑 이야기를 쓰고
기적적으로 5점이라는 최고의 점수를 받게 된다.

톰 게이츠 가족들은 모두 다 괴짜?
어느 날 할머니 화석인의 경계경보가 울리고
친척들을 집으로 초대하지만 식구들은 할머니의 초대가 반갑지 않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요리는 정말 형편없어서 먹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차에 시리얼을 타 먹고, 배와 양파를 넣은 수프, 치즈 넣은 닭, 콩꼬치, 분홍색 팬케이크 같은
혐오 음식들...
우웩!!
맛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음식들...
역시 톰 게이츠의 할머니답다.

온갖 변명거리를 만들어 숙제를 미루기도 하고
(그 정도의 변명을 만들 시간이면 숙제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받아쓰기 시험 날도 당연히 잊고 있었고
그런데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떡하니 답안지가 올려져 있는 교탁...
그 답안지를 보고 답을 후다닥 외웠지만 100점은커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박 답안지.
그럼 그렇지 또 머리를 써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톰...
역시 톰 답다.

톰은 사나이 밴드의 광팬이다.
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나이 밴드
싸나이 밴드가 우리 마을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톰..

콘서트에 가고 싶지만 아이들끼리만 갈 수도 없고
티켓값도 장난이 아니어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가족들은 표를 사고 공연장에 간다.

그런데 데릭의 애완견 수탉이 사고를 친 게 아닌가...
그것도 어마어마한 사고를...
바로 톰의 싸나이 밴드 콘서트 표를 갈기갈기 물어뜯어버린 것.
톰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절망을 하던 찰나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적적으로 톰 앞에 짠!하고 나타난 풀러먼 선생님.
알고보니 풀러먼 선생님도 싸나이밴드의 광팬이었다는...
거기에 싸나이밴드 메니저가 선생님의 친구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기...
그래서 톰은 엄청난 행운을 안고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싸나이밴드와 하이파이브까지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렇듯
톰 게이츠의 일상은 바람 잘날이 없다.
톰의 부모님은 물론 온 가족이 약간 특별하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시간이 후다닥 흘러간 것 같다.
그림은 물론 내용까지 역대급이니까.
왜 아이들이 열광하고 43개국의 언어로 번역을 한 베스트셀러인지를...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톰 게이츠와 개좀비 밴드 시리즈에 입문했으니
쭈~~욱 가즈아!!
이 책은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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