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저택의 비밀 - 수학 두뇌 계발 게임 Maths Quest 1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 두뇌 계발 게임 - 미로 저택의 비밀》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추천 도서"


사실 수학을 좋아라하는 아이는 거의 없을 듯하다.

그런데 미로 저택의 비밀은 뭔가 다른 느낌이 퐉~~

수학 두뇌 계발 게임이라...

수학적인 사고와 능력을 계발해준다는 의미로

게임을 접목시켜 아이들을 수학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내용이겠지? 하는

말도 안되는 나의 추리로 시작해본다.



표지를 보면 마녀가 살음직한 느낌의 저택...

제목으로 봐서는 저택의 구조가 미로처럼 되어있겠지 하며 표지를 넘겨본다.

미로 저택의 비밀은 보통의 책과는 달랐다.

보통의 책이라면 차례가 있고 그 차례에 따라 읽어내려가는데

이 책은 이쪽으로갔다가 저쪽으로 갔다가 말그대로 왔따리 갔따리였다.

그러다보니 단서 하나에도 반응을 보이며 책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미로 저택에 들어가기 전에 꼭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있다.

일종의 이책을 읽는 방법인 것이다.

보통의 수학챡들은 연산을 위주로 돌아가지만

이 책은 미로 저택 곳곳에 숨어 있는 문제 속에 도형, 공간, 측정에 대한 것이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선, 각, 측정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또 저택을 돌아가니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고

찾아낸 도형이나 물건을 꼭 기록을 해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야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기때문이다.

혹여나 잘못 선택을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책은 여러분이 어느 부분에서 잘못했는지를 설명해 주고,

다시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풀수 있었다.

또 수학적인 개념도 익힐 수 있어서 참 알다가도 모를 책이라는 것.



이야기의 처음은 어느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로부터 시작이 된다.

미로 저택에서 보석과 그림이 사라졌다는 것.

그런데 이상하게도 도둑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경찰은 논리적인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졀해 나간다.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면 77쪽으로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 86쪽으로 가라는 제시를 해준다.

선택하는 것에 따라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사건을 추리하면서 제시되는 쪽지를 따라 미로처럼 왔다갔다하다보면 

하나둘 실마리를 잡게 된다.




3학년 수학에 나오는 도형과 직각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3학년인 울 아이도 재미있게 미로 저택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나게 풀어간다.





도형에 대해 설명해주고 전개도를 생각하며 풀어가는 문제.

정말 아이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방법이어서 참 좋았다.

이런식의 문제들이 아이들의 교과서로 채택이 된다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문제에 대한 추리를 통해 답을 잘 유추해 나가다보니 맞추는 재미 또한 남달랐다.

엄마인 나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는데

아이는 신나하니 그걸로 만족 100%.



마지막 부분에는 책에 나온 용어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이야기의 흐름을 재대로 알았다면 

용어 설명을 통해 확실하게 개념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단지 재미로 보고 읽는다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생각하고 추리하고 실패하고 

다시 추리하고 생각하고

반복을 하다보니 지칠 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아이들의 사고력이 자라고 단서를 유추해낸다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수학을 재미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또한 수학을 흥미로운 학습의 하나라는 것을 느끼며 수학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아이라도

재미있게 수학을 만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좋은 책으로 수학 공부 제대로 한 느낌이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미로 저택의 비밀을 만나면

수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로 변할거라는 걸 확신해본다.

다시금 이런 책이 교과서였으면 참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감사히 잘 읽고

두뇌회전을 확실히 해보았다.

#수학 #미로저택의비밀 #수학두뇌계발게임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수학교육연구회추천도서 #주니어RH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꿈터 어린이 24
소중애 지음, 한주리 그림 / 꿈터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처음 유관순에 관한 이야기가 서평글로 올라온 것을 보고


얼마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책인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3·1절에 온가족이 함께 독립운동과 관련된 곳들을 다녀왔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많은 분들 중


집 주변에 흔적을 남기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체 지냈는데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그 곳을 가보고서야 정말 감사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으니


얼마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다.


유관순 열사 박물관도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지만 가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게


어찌나 부끄럽던지...


꼭 무슨 이유가 있어야 알아보고 찾아가는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생각과 마음이었다는게 참...



이제야 다시금 유관순 열사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현시점에 맞게 쓰여진 글이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사실 위인전 보다는 일반적인 책들을 많이 읽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위인에 대한 관심이 우리 어린시절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위인이라면 몇몇은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그중 한명이 바로 유관순이다.


그런 유관순이 아우내 장터에 나타났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이책에 나오는 병구와 두영이, 그리고 유관순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유관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관순에 관한 이야기라며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어린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어 독립을 보지못한채 숨을 거두었다는 것.


맞다. 그 내용도 이 책에 포함되어있다.




먼저 유관순은 18세의 꽃다운 나이의 꿈많은 소녀였다.

그런 여린 소녀가 나라를 찾기위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참여했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나 역시도 아우내 장터서 일어났던 3·1운동에 

함께 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유관순 열사를 역사 속 인물들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 두영이와

유관순의 먼 친척이지만, 어리광을 부리고 엄마, 아빠에게 함부로 하며 

몸도 약하고 남자답지 못한 병구.

이 두 아이가 유관순을 만나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보고

유관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초혼묘도 보고 벽관체험도 해본다.




유관순과 두영이 그리고 병구가 초혼묘를 보고있다.




<벽관의 외부모습>

벽관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숨이 막히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경험을 해보고...




<병구의 벽관체험>


벽관체험 30분을 잘 버텨 통과하며

100년 전인 1919년으로 데려다 준다는 유관순의 말에 30분을 잘 버텨낸다.

병구와 두영이는 유관순과 함께 1919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뿅~~

1919년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셨던 김구응 선생님도 만났다.

김구응 선생님은 독립선언서를 한장한장 손으로 쓰시고 유관순은 태극기를 그리며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선봉에서 지휘를 하다가 일본경찰에 살해당하신 분이다.



<김구응 선생님이 쓰신 독립선언서을 끌어안고 눈물을 보이는 유관순>

두 아이들과 유관순은 김구응 선생님이 몰래 쓰신 수십장의 독립 선언서를 받아

주변 마을을 돌아 다니며 나누어 주게 된다.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선언서을 나눠주는 유관순>


더뎌 1919년 음력 3월 1일 운명의 날.

평소 장날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아우내 장터로 몰려왔고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일본 순사와 헌병들이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그중 김구응 선생님과 어머니인 최정철 여사, 그리고 유관순의 어머니, 아버지

그밖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유관순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아우내 장터에 모인 사람들>

유관순도 결국 일본 헌병대에 붙잡히고 형무소로 끌려가게되고

잘못했다고 말하면 풀어주겠다는 일본 헌병들의 달콤한 말에도 넘어가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대한독립을 위해 자신의 의지를 똑똑하게 나타냈다.

이런 유관순의 모습을 본 두영이와 병구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변화된 모습을 보였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무엇이든지 배우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무엇이든지 이룰 거라는 두 아이 두영이와 병구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2019녀 3·1운동 100주년.

작년 아우내 봉화제 때 입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1919년 만세 운동에서 못다 부른 만세를 부르는 두영이와 병구.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있을 유관순 열사가 얼마나 기뻐할까?

1919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며 나라를 찾으려고 했던

순국선열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는 뼈아픈 과거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국력을 키워나가야겠다.



<유관순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들>

유관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나의 유일한 슬픔은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일본군의 총칼을 두려워 하지 않고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구국 열사 .유관순

유관순은 1902년 12월 16일, 충남 천안 병천에서 3남 2녀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개신교 신자였던 할아버지 유윤기로 인해 

유관순의 집안은 일찌감치 개신교 집안이었다.

1916년, 유관순은 지역 교회에 드나들던 감리교 선교사의 추천으로 이화학당에 편입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이후, 유관순은 이화학당에서 주최하는 조국 독립 기원 기도회와 각종 토론회, 강연회에

참여하여 독립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1919년 1월 22일 고종이 서거한 후 유관순을 비롯한 이화학당 학생들은 스스로 상복을 입고 휴교에 돌입.

그리고 3월 1일, 유관순은 남대문으로 향하는 시위 행렬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혔으나 바로 풀려났다.

3·1운동 이후 일본은 전국에 있는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학교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유관순은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소식을 알리며 병천에서도 만세운동을 하고자 계획을 세웠다.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는 수천 명의 마을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다.

즉시 출동한 일본 헌병이 쏜 총에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고, 유관순의 부모님도 피살 당하고 말았다.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의 주동자로 몰려 체포된 유관순은 재판을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탑골공원에서 일어난 3·1운동이 딱 1년을 맞이하는 날, 감옥 안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벌였는데

수천여 명에 달하는 수감자들이 이에 호응하여 만세를 부르자,

커다란 함성 소리에 형무소 인근까지 인파가 몰려 전차 운영과 통행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유관순을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가 모진 고문을 겪었다.

1920년 4월 28일에는 영친와 이은이 일본 왕족 마사코와 결혼식을 올리며 내린 특사령으로 유관순의 형기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고문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 결국은 같은 해 9월 28일에 형기가 만료되기도 전,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유관순은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며, 태극기를 만들어 배부하는 사람들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의 무자비한 총칼과 재판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유관순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아끼지않고 태극기 하나로 일본에 맞선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은 지금도 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유관순의 노래가 발매되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유관순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신을 기려보자.


https://youtu.be/dp6BmqbPYZw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 역사 그림 지도 - 한눈에 펼쳐 보는 중국 논픽션 교양서
양양투 지음, 허유영 옮김, 김형종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눈에 펼쳐 보는 중국 역사 그림 지도》



판형이 엄청나게 큰 이 책을 받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책들 중 단연 최고의 크기를 뽐낼 정도이니까...


중국의 역사와 중국의 면적이 엄청나서일까? 책도 클라스가 다르다는 웃긴 생각을 해본다.


엄청난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요즘 한국사 공부에 푹 빠져있는 아이가 보기에도 참 좋은 것같다.


아이가 중국 역사 그림 지도를 펼쳐보면서 하는 말.


"와~ 내가 알고 있는 나라가 많네."


그렇다 한국사를 공부하다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라들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관심이 남다르고 눈빛이 다른 때보다 더 반짝인 것 같았다.


그럼 엄청난 크기의 중국 역사 그림 지도 속으로 들어가볼까? 쓩=33



먼저 그림 지도의 구성과 활용방법이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중국의 시대별 영토 지도, 시대별 역사, 역사적 주제로 나뉘어져있고

또다른 다양한 활용법도 설명되어있어서 중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같다.

시대별 사람들의 옷차림도 궁금했는데 자세히 나와있고 전쟁, 군사, 유물 등

많은 내용들이 한 권안에 요약되어있어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말이 딱 들어맞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의 역사 지도를 한눈에 볼 수있도록 수레바퀴모양으로 중국의 상고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 역사를 전체적으로 요약해놓은 그림과 글을 담고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중국도 참 많은 나라들이 전쟁에서 싸우고 없어지고 또 새로운 나라들이 만들어지고

역사의 흐름들이 자세히 나와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각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도 따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중국의 역사를 알아가기 쉽게 되어있다.

중국의 상고시대는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와 같은 느낌이다.

화전 경작에서 문명시대로의 발전

돌멩이로 도구를 만들고 사냥도하고 채집도 했다.

또 작은 촌락들이 부락이 되고 전쟁을 거치며 부락 연맹이 나타났다.

염제와 황제는 가장 큰 부락 연맹의 우두머리였고, 그들을 중심으로 회하 민족이 형성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중국인들은 자신들을 염제와 황제의 후손으로 여기고 '염황의 자손'이라 부르고 있다.

이것처럼 각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나타나있고 연대표가 있어서

역사적인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그 내용은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해놓아서 이해하기 쉬었다.

쭉 흘러 우리가 잘 알고있는 춘추 시대와 전국 시대를 살펴보자.

춘추 시대에는 주천자의 권세가 약해지자 제후들이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다.

이것 역시 춘추 시대 연표를 보면 자세히 나와있고

각해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림과 글을 이용하여 쉽게 나타내었다.

춘추는 제후들 사이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시대였다.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오왕 합려, 월왕 구천이 각자 자신이 가장 힘이 쎄다고 주장했고

이것을 '춘추오패'라고 한다.

춘추 시대에는 위대한 사상가, 정치가, 군사가도 많이 등장.

도가, 유가, 명가, 법가, 병가 등 다양한 사상이 나타났는데

이것을 '제자백가'라고 한다.

칠웅의 전쟁과 백가쟁명의 혼란한 시대였던 전국시대에도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침과 뜸이 최초로 기록되었고, 축국이라고해서 가죽 주머니에 쌀겨를 넣어 만든 공(축구)으로 놀기 등

많은 기록들이 있다.

동주 시대를 말기 전국 시대라고 부른다.

'전국'이라는 명칭은 《전국책》이라는 책에서 따왔다고 한다.

춘추 시대의 혼란한 전쟁을 거치며 제후국들이 많이 사라졌고,

제후국들 가운데 제나라, 초나라, 연나라, 진나라

그리고 진나라에서 쪼개진 한나라, 조나라, 위나라 이 일곱나라가 국력이 비교적 강했다고 한다.

이들을 '전국7웅'이라고 불렀다.

전국 시대란 바로 이들 일곱 나라가 서로 싸움을 벌인 시대를 말하는 것이다.

전국 시대의 역사도 연표를 보면 자세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잘 되어있고

이 시대 역시 글과 그림을 이용해서 자세히 나타나 있다.

삼국 시대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영웅이 많이 등장한 시대이다.

동한 말기 각지에서 세력을 기른 제후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자 나라가 혼란해진다.

220년에 조조의 아들 조비가 위나라를 세우고, 뒤이어 유비와 손권도 각자 촉한과 동오를 세우고, 자신이 황제가 되었다고 선포했다.

그때부터 전국이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삼국으로 나누어져 싸우며 많은 영웅호걸이 등장.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은 백성들에게는 커다란 재안이었고 인구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

촉나라의 오호상장

우리가 알고있는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5명의 장군

관우, 장비, 마초, 조운, 황충이 삼국시대에 등장한 영웅들.

이 시대에는 사족들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그리고 오나라의 동쪽인 동오는 선박산업이 발달해서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사신을 보내 영향력을 넓히기도 했다.

삼국 시대의 역사를 보면 연표가 자세히 나와있고

각각의 년도마다 일어난 일들을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기록해두어서

아이들이 읽고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남북조 시대에는 장승유의 화룡점정, 조충지의 원주율, 달마대사, 황제였던 양무제가 출가해서 스님이 되기도 하는 등 불교가 크게 발전하여 우명한 불교 건축물이 많이 지어졌다.


영웅들이 어지럽게 전쟁을 벌인 시대인 5대 10국 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당나라와 송나라 사이에 크게 분열되었던 시기이다.

당나라가 멸망한 뒤 중원에서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가 잇따라 등장. 이들을 '5대'라고 불렀다.

중원 밖에서도 전촉, 후촉, 오, 오월, 남당, 민, 초, 남한, 남평, 북한 이렇게 10개의 나라가 등장.

이들을 모두 합쳐서 '5대 10국'이라고 불렀고

이 시기에는 여러 나라가 출현해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원나라는 우리가 알고있는 몽골. 기마 민족이 세운 대제국이다.

몽골족이 세운 통일 국가이고 중국 역사상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였다.

칭기즈 칸이 몽골을 통일한 후 영토를 계속 확장해 대몽골 제국을 세웠다.

당나라의 시, 송나라의 사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희곡이 탄생.

청화자기도 만들어짐.

우리가 알고있는 몽골의 집은 게르라는 천막이었다

이유는 방목을 하는 민족이었기 때문에 언제든 초원을 따라 이동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

넓은 초원에 천막을 짓고 살았다.



원나라 역사 연표를 살펴보면 이 시대의 갖가지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지폐를 마구잡이로 발행하는 바람에 물가가 폭등했다는 사실과 그 이유로 백성들이 살기 힘들었다는 사실.

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한나라, 당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강하고 번성한 나라인 명나라.

문화가 크게 바라달하고 군사력도 강했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이 명교 출신이어서 명나라로 칭함.

만리장성, 총과 대포를 사용하는 신기영, 관리들을 철저히 감시했던 금의위,

7차례나 먼 바다로 나간 정화의 대항해, 4대 고전 명작 중 《삼국연의》, 《서유기》, 《수호전》 탄생.

총 16명의 황제가 276년 동안 통치를 했다고 한다.



영원대첩의 이자성의 난, 임진왜란 때 일본이 조선으로 쳐들어 왔을 때 조선 군대와 함꼐 일본을 물리쳤다.



중국 역사상 마지만 봉건 국가인 청나라.

긴마고자와 길게 땋아내린 머리는 청나라의 특징이다.

외국과 왕래하지 않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발전이 더디고 아편전쟁 이후

외세의 침략으로 굴욕적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영국의 아편 상인들을 체포하면서 일어난 아편전쟁.



아편 전쟁이 일어나면서 불평등 조약을 맺고 태평천국 운동이 일어났고

서양의 과학 기술은 배우고 서양의 무기를 들여와 중국 최초의 근대 기업이 설립된 양무운동.

중일갑오해전이 끝나고 의화단을 조직해서 서양을 몰아내고

의화단 운동으로 서양인들의 기세를 꺾어놓았다.

1911년 쑨원이 주도하는 신해혁명이 일어나 청나라의 조정이 완전히 무너졌고,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정식으로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므로 봉건 제도가 끝이 났다.

*중국 역사에서 살펴볼 만한 여러 가지들*

1. 제자백가 : 춘추 전국 시대에 수많은 학파가 등장. 이름이 알려진 학파만해도 200개 가까이 됨.

이들을 '제자백가'라고 불렀다.

제자백가 중에서 가장 널리 전해진 학파가 유가, 도가, 묵가, 법가, 종횡가, 병가, 음양가 등이 있다.



2. 4대 발명품 : 제지술, 나침반, 화약, 활자 인쇄가 중국의 4대 발명으로 부름.

이것들이 서양으로 전해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고 문명이 빠르게 발전되었다.



3. 한자의 역사 :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8천여 년 전에 처음 등장. 글자가 사각형 모양이어서 '네모난 글자'라는 뜻으로 '방괴자'라고도 부름.

한자의 시초는 그림 문자와 매듭을 묶어 기록했고,

한자의 변천과정은 갑골문, 종정문, 대전, 소전, 예서, 해서, 초서, 행서로 발전되었다.

한자의 구조는 하나의 형태만으로 이루어진 한자인 독체자와

두 개 이상의 글자가 합쳐서 만들어진 글자인 합체자로 나뉜다.

한자를 만드는 방법은

상형(사물의 생김새나 특징을 가지고 글자를 만드는 방법), 지사(상징적인 기호로 의미를 표현해 글자를 만드는 방법), 회의(두 개 이상의 글자를 조합해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방법),

형성(글자의 뜻을 표현하는 '형부'와 글자의 음을 표현하는 '성부'를 합쳐서 글자를 만드는 방법),

가차(발음이 비슷하거나 성질이 가까운 글자를 빌려 새로운 글자로 사용하는 방법), 전주(새로운 글자와 관계된 글자를 가지고 글자를 만드는 방법)



4. 무기의 역사 :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나라가 바뀔 때마다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무기 없이는 할 수 없고,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무기가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



5. 역사 속의 명장면 : 책에 나와있는 역사 속의 명장면을 살펴보면 어떤 시대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있다.



6. 만리장성 : 중국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은 전국 시대에 처음 지어지기 시작하여 명나라 때까지 2천년 넘게계속 건설되었고,

5만 킬로미터가 넘는다.

현재 남아있는 1만 2천리(약 4700킬로미터) 길이의 명나라 때 만리장성은

세계 제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7. 자금성 : 우리 나라에서 자금성하면 중국 음식점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이다.ㅋ

자금성은 베이징 고궁이라고도 불린다.

명나라와 청나라 때 황궁이며 전체 면적이 약 72만 제곱미터,

건축 면적이 약 15만 제곱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이다. 



이처럼 중국의 역사는 엄청나다는 것을 중국 역사 그림 지도를 보면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사를 공부한다면 당연히 중국 역사도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나라이고 친근하며사도 익숙한 나라이다.

이 책을 보면서 중국의 시대별 영토와 역사를 알게되었고

그 시대의 또다른 이웃나라는 어떤 나라들이 있으며

또 각나라마다 이루고 있는 것들과 환경, 전통, 유물과 유적, 인물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다시한번 중국은 역시 엄청난 스케일의 나라이고

처음으로 시작한 것들과 중국 상고시대에 코끼리가 살았다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 쓰임새가 있었던 것들을 만드는 과정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흥미로웠다.

중국 역사 그림 지도 책 하나로 중국의 과거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들었고

중국의 역사 박물관을 다녀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양양투 #허유영

#한눈에펼쳐보는중국역사그림지도

#주니어RHK #중국역사지도교양서

#상고시대~청나라


▶ 글을 쓰고 그린 양양투 는 중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창작 집단이다.

2003년 유명한 만화가 쑨위안웨이의주도로 설립.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인증을 받은 애니메이션 업체.

여러 차례 중국 문화부와 신문출판총서, 베이징과학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국 애니메이션 업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

설립 후 지금까지 창작한 만화 작품이 약100종에 이르고 1천만 부 가깝게 판매.

홍콩,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판매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관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9
제임스 프렐러 지음, 김상우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관자 - bystander》


방관자는 과연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 어떤 일에 직접 나서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 사람.


즉, 쉽게 말하자면 구경꾼을 의미하는 것.


그렇다. 구경꾼이라는 말을 되새겨보면 누구나 방관자가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의 방관자란?


힉교 폭력에서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갈등하는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며


또한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는 사람?



책의 뒤표지를 보면


빨간색의 글씨가 엄청난 경고를 주는 것 같다.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양인가?

책의 제목 보다 부제가 더 강한 임팩트를 주었다.

그냥 내가 아니니까하고 사태를 방관하다가는 다음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지 모른다.

요즘은 학교 폭력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 때문에 허투로 들을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방관자...

이 책을 읽다보니 생각 나는 책들이 몇 권 있었다.

예전에 소개를 받았던 미국 청소년 심리 상담사들이 추천하는 따돌림 예방을 위한 책인

'참 이상하다' 시리즈...

전체 3권으로 되어있는데 피해자, 방관자, 가해자를 각각의 상황을 이야기로 나타낸 것이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방관자 입장에서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 말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가해자 입장에서는 "나는 못된 게 아니야! 터프한 거라고"

그렇다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며 이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한 권.

수 클리볼드의 나는 가해자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때로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야단치고 바로잡아야 할 일이 아니라 도움을 주어야 할 일일 수도 있다.'

그렇다. 쉽게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반대로 생각하는 두뇌를 갖는 시기가 있다.

어릴 때는 마냥 부모의 말이 엄청 크게 느껴져 당연히 들어야 하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의 자아가 생기게 되면 반항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부모님의 말에 반기를 들고 이탈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혼낸다기 보다 아이의 입장을 들어주고 먼저 손을 내밀어 더이상의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부모가 더욱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방관자" 



책표지를 보면서 나는 지옥의 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내가 지옥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림이 나타내는 것이 바로 지옥이 아닐까 하는 생각.

악마의 뿔을 한 한 아이가 한 손에는 방망이와 다른 한 손에는 케첩통을 들고

얼굴은 뭔가 통쾌하다는 비아냥거리는 웃음.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고통을 당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어떡하지 내가 어떡해야하는 거지?

바로 이런 것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방관자의 입장이 아닐까?

분명 친구가 고통을 당하는 것을 내가 보고있는데

만약 여기서 내가 뭐라고 했다간 다음은 나를 괴롭히겠지?

그렇다.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너 나 할 것없이 누구나 방관자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적의 말은 나를 아프게 하고 그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처참한 것은 바로 친구들의 침묵이라는 것이다.

위에서도 썼지만 내가 다음 희생양이 되지않기 위해서는 방관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렇지만 이렇게 방관한다고 해서 다음 희생양의 리스트에서 빠지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늘 불안한 마음으로 가해자의 눈을 피해 다닐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피해자가 되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안되는 것이고 폭력자에 대해 맞설 수 있는 것.

처음에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나몰라라하던 에릭이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가면서 이 일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스스로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친구들의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 내기 시작하는 이야기.

그렇다.

친구가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았지만

너무 겁먹고 무서워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친구 편을 들어주지 못한 것.

내가 아니어도 라는 생각에 너무 안일했던 것.

내 주위에도 이런 일을 겪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다.

초등학교 시절 아주 모범적인 아이로 늘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던 아이였다.

그런 아이를 늘 시기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중학교에 가자 그 아이들은 조금씩 조금씩 그 아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나타나게 된 가해자와 피해자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하나 둘씩 그 아이의 곁을 떠나고 바로 방관자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나는 그 일에 휩쓸리기 싫으니까, 나는 당하기 싫으니까...

아이는 상황이 힘들어지게 되고

선생님 마저 방관자가 되어버린 상황에 아이는 견디다못해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그 아이는 아직도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늘 집에서만 지내고

돌아가고 싶은 학교도 그냥 바라만 봐야하는 상황.

다른 학교를 간다고 해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생각에

학교라는 자체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어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참 아팠다.

왜 피해자는 떠나야하고 가해자는 더 당당하게 사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세상이 참 요상하게 흐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정말 불공평한 사회가 아닐 수없다.

요즘 사회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뉴스를 보면 길을 가다가 묻지마 폭행을 당해도 아무도 말리거나 하는 사람이 없고

외면하며 피해버리는 사람들.

외면하고 침묵하는 것은 적보다 더 무서운 적이라는 마틴 루서 킹 목사.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만약 너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거니?하고 질문을 던져을 때

아이는 한참을 침묵하고 있었다.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았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나서 아이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은면 좋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일단은 어른들께 말씀 드리고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친구를 대변해줄 수 있는 그런 자신이 되고싶다고 한다.

만약 그렇게 했을 때 네가(아이) 또다른 피해를 받게 되면 어떻게 하겠냐며 물었더니

자신에게 그렇게 대하는 이유와 그렇게 하므로써 네가(가해자) 좋아지는게 있을까?

하며 일단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럴 시간이 있겠냐만은 나름의 설득으로 가해자 친구의 마음을 돌려보겠다는 이야기인듯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참 착찹하고 왠지모를 씁쓸함이 다가왔다.

'방관자'

많은 것들을 반성하게 하는 책이다.

나 또한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살펴보며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

나와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이길 바래보며...


침묵이 아닌 서서히 목소리를 내어 시작할 때 

폭력과 왕따의 사악한 힘은 서서히 살아진다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독서 지도안이 있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는 방식의 지도안이 있어서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 왕따, 어른, 가족, 피해자/가해자, 방관자 대한 질문.

또 요즘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있는 사이버 폭력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사이버폭력이라는 부분에 노출이 되지않았지만 이 아이가 자라갈 수록 더 자연스레 부분별하게 일어나는 일반적으로 분류되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부분이다.

요즘 온 세상이 스마트화가 되다보니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되는 폭력적인 것들이 아이들을 호기심이 생기게하고 모방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된다.

독서 지도안을 보며 마지막 주제 부분의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권력이나 폭력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 나 )다. 그리고 또다른 (내 주변인들)이다.'

어떻게 보면 나를 비롯해서 내 주변인들은 방관자였을 때도 있었다는 것이다.

용기를 내어 보고 싶다가도 내 일이 아닌데 굳이 내가?

메리나 에릭의 아빠처럼 다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현실을 돌아보며 어떻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와 아이들을 위한 것이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방관자 #미래인

#제임스프렐러 #김상우 #학교폭력 #왕따

#가해자 #피해자 #책따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을 기다려요
이와사키 교코 지음, 도이 카야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을 기다려요》

글쓴이 이와사키 교코 작가님은 1922년 도쿄에서 태어나셨다.


단편 <해오라기>로 1959년 아동문예자협회 신인상을 받으면서 글쓰기 시작함.


1963년 《백로 이야기》로 고단샤아동문학상을 받았고,


그밖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노마아동문예상,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는 《드 로 신부와 시츠의 딸들》, 《거북이가 2000원》 등이 있다.


90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어린이와 자연의 따뜻한 교감을 담은 글을 쓰고 있다.



와우~~ 90세를 훌쩍 넘은 호호 할머니가 아이들을 위해 글을 아직도 쓰신다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의 말과 함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나의 할아버지와 연세가 비슷해서 더더욱 정감이 간다.



책의 표지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냥 정겨운 우리 할머니같이


사랑이 가득한 느낌이 폴폴나는 표지 그림.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표지.


표지에는 봄을 상징하는 꽃 그림에 창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아주 행복해하는 모습의 아기 곰과 엄마 곰 .


"겨울잠과는 어울리지 않는 초롱초롱한 눈망울.

나비가 날아와 반갑게 인사하는 걸보니 큰일났네요. 벌써 봄이 와버린걸까요?"

봄을 기다린다는 건 겨울동안 추위와 매서운 날씨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이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이 아닐까?

나 역시도 겨울동안 추위로 인해 많이 힘겨웠기에 이 책의 제목이 더욱 공감이 갔다.

그리고 책 표지의 아기 곰과 엄마 곰의 그림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과연 아기 곰과 엄마 곰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지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눈이 내린 산속은 고요하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으니 조용하다못해 고요하다는 말이 맞는 것같다.

고요하다보니 평온함이 느껴진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아기곰의 친구들은 다 잠을 자고있을텐데

우리 귀여운 아기 곰은 아직도 겨울잠을 자고있지 않으니 이게 무슨 일일까?

평온한 숲 속에 아기 곰의 집에만 불이켜져있는데...



잠을 자지 않고 말똥말똥 눈을 뜨고 있는 아기 곰에게 엄마는

"겨울잠을 자지 않으면 봄이 오지않는다"는 말을 하지만 아기곰은 전혀 잘 생각이 없다.

걱정스런 엄마곰은 아기곰을 재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아기곰은 여전히 말똥말똥.



부드럽게 등을 쓸어 주니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잠이 오지않는 아기곰.

아기곰은 봄이라는게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만 간다.

봄은 과연 어떨까? 엄마 품처럼 포근할까?

포근한 봄이 올거라 믿고 있는 아기곰은 잠이 더 오지않는다.



엄마곰은 어떻게든 겨울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이번엔 따뜻한 레몬 꿀차를 아기곰에게 가져다 주고

따뜻한 레 몬꿀차를 마신 아기곰은 몸이 뜨뜻해지자 눈이 스스르 감겼지만

엄마곰이 "이제야 잠이 오는 모양이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 밖에서 휘리리리 휘리리리 하는 바람소리에 잠이 달아나버리고...



봄이 와버렸다는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아기곰은 봄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봄이 오기 전에 잠들어야 한다는 엄마곰은 서둘러 아기곰을 침대에 눕히고

아기곰은 "봄이 오는 걸 보고싶었는데..." 라며

꼼지락꼼지락 꼼지락꼼지락...

아기 곰은 칭얼거리면서 이불 속으로 파고든다.



그 사이 봄이 찾아왔네...

눈은 녹고 나뭇가지에는 초록색 잎들이 하나둘씩...



예쁜 민들레, 제비꽃, 연꽃이 들판 가득 활짝 피었고

아기 곰은 봄을 기다리다가 늦게 겨울잠에 들어서 아직 따뜻한 봄이 왔다는 걸 모르며

꿈 속에서 봄을 상상하며 봄동산을 뛰어놀고 있겠지?



엄마 곰의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을 자는 아기 곰.

울 기쁨이가 아가아가할 때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그림이다.



봄을 기다리다가 겨울 잠이 든 아기 곰은 지금쯤 일어나서 봄을 느끼고 있을까?

아니면 아직도 봄을 꿈꾸며 달콤한 겨울 잠을 자고 있을까?

아기 곰이 처음 맞이하는 봄은 어떤 세상일까?

많은 질문을 쏟아내게 만드는 아기 곰과 엄마 곰의 따뜻한 이야기...

엄마 품 처럼 포근하고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한 아기 곰 이야기...

우리모두 아기 곰의 순수한 마음이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볼까요?

어????

아기 곰아~~ 일어나!!

지금 밖에는 따뜻하고 예쁜 꽃들이 가득한 봄이 왔어!!!

초록초록한 잔디위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야지~~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봄을기다려요 #키위북스

#이와사키교코 #겨울잠 #도이카야 #김수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