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꿈터 어린이 24
소중애 지음, 한주리 그림 / 꿈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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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처음 유관순에 관한 이야기가 서평글로 올라온 것을 보고


얼마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책인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3·1절에 온가족이 함께 독립운동과 관련된 곳들을 다녀왔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많은 분들 중


집 주변에 흔적을 남기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체 지냈는데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그 곳을 가보고서야 정말 감사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으니


얼마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다.


유관순 열사 박물관도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지만 가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게


어찌나 부끄럽던지...


꼭 무슨 이유가 있어야 알아보고 찾아가는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생각과 마음이었다는게 참...



이제야 다시금 유관순 열사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현시점에 맞게 쓰여진 글이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사실 위인전 보다는 일반적인 책들을 많이 읽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위인에 대한 관심이 우리 어린시절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위인이라면 몇몇은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그중 한명이 바로 유관순이다.


그런 유관순이 아우내 장터에 나타났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이책에 나오는 병구와 두영이, 그리고 유관순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유관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관순에 관한 이야기라며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어린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어 독립을 보지못한채 숨을 거두었다는 것.


맞다. 그 내용도 이 책에 포함되어있다.




먼저 유관순은 18세의 꽃다운 나이의 꿈많은 소녀였다.

그런 여린 소녀가 나라를 찾기위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참여했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나 역시도 아우내 장터서 일어났던 3·1운동에 

함께 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유관순 열사를 역사 속 인물들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 두영이와

유관순의 먼 친척이지만, 어리광을 부리고 엄마, 아빠에게 함부로 하며 

몸도 약하고 남자답지 못한 병구.

이 두 아이가 유관순을 만나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보고

유관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초혼묘도 보고 벽관체험도 해본다.




유관순과 두영이 그리고 병구가 초혼묘를 보고있다.




<벽관의 외부모습>

벽관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숨이 막히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경험을 해보고...




<병구의 벽관체험>


벽관체험 30분을 잘 버텨 통과하며

100년 전인 1919년으로 데려다 준다는 유관순의 말에 30분을 잘 버텨낸다.

병구와 두영이는 유관순과 함께 1919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뿅~~

1919년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셨던 김구응 선생님도 만났다.

김구응 선생님은 독립선언서를 한장한장 손으로 쓰시고 유관순은 태극기를 그리며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선봉에서 지휘를 하다가 일본경찰에 살해당하신 분이다.



<김구응 선생님이 쓰신 독립선언서을 끌어안고 눈물을 보이는 유관순>

두 아이들과 유관순은 김구응 선생님이 몰래 쓰신 수십장의 독립 선언서를 받아

주변 마을을 돌아 다니며 나누어 주게 된다.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선언서을 나눠주는 유관순>


더뎌 1919년 음력 3월 1일 운명의 날.

평소 장날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아우내 장터로 몰려왔고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일본 순사와 헌병들이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그중 김구응 선생님과 어머니인 최정철 여사, 그리고 유관순의 어머니, 아버지

그밖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유관순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아우내 장터에 모인 사람들>

유관순도 결국 일본 헌병대에 붙잡히고 형무소로 끌려가게되고

잘못했다고 말하면 풀어주겠다는 일본 헌병들의 달콤한 말에도 넘어가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대한독립을 위해 자신의 의지를 똑똑하게 나타냈다.

이런 유관순의 모습을 본 두영이와 병구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변화된 모습을 보였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무엇이든지 배우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무엇이든지 이룰 거라는 두 아이 두영이와 병구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2019녀 3·1운동 100주년.

작년 아우내 봉화제 때 입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1919년 만세 운동에서 못다 부른 만세를 부르는 두영이와 병구.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있을 유관순 열사가 얼마나 기뻐할까?

1919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며 나라를 찾으려고 했던

순국선열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는 뼈아픈 과거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국력을 키워나가야겠다.



<유관순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들>

유관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나의 유일한 슬픔은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일본군의 총칼을 두려워 하지 않고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구국 열사 .유관순

유관순은 1902년 12월 16일, 충남 천안 병천에서 3남 2녀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개신교 신자였던 할아버지 유윤기로 인해 

유관순의 집안은 일찌감치 개신교 집안이었다.

1916년, 유관순은 지역 교회에 드나들던 감리교 선교사의 추천으로 이화학당에 편입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이후, 유관순은 이화학당에서 주최하는 조국 독립 기원 기도회와 각종 토론회, 강연회에

참여하여 독립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1919년 1월 22일 고종이 서거한 후 유관순을 비롯한 이화학당 학생들은 스스로 상복을 입고 휴교에 돌입.

그리고 3월 1일, 유관순은 남대문으로 향하는 시위 행렬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혔으나 바로 풀려났다.

3·1운동 이후 일본은 전국에 있는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학교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유관순은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소식을 알리며 병천에서도 만세운동을 하고자 계획을 세웠다.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는 수천 명의 마을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다.

즉시 출동한 일본 헌병이 쏜 총에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고, 유관순의 부모님도 피살 당하고 말았다.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의 주동자로 몰려 체포된 유관순은 재판을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탑골공원에서 일어난 3·1운동이 딱 1년을 맞이하는 날, 감옥 안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벌였는데

수천여 명에 달하는 수감자들이 이에 호응하여 만세를 부르자,

커다란 함성 소리에 형무소 인근까지 인파가 몰려 전차 운영과 통행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유관순을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가 모진 고문을 겪었다.

1920년 4월 28일에는 영친와 이은이 일본 왕족 마사코와 결혼식을 올리며 내린 특사령으로 유관순의 형기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고문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 결국은 같은 해 9월 28일에 형기가 만료되기도 전,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유관순은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며, 태극기를 만들어 배부하는 사람들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의 무자비한 총칼과 재판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유관순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아끼지않고 태극기 하나로 일본에 맞선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은 지금도 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유관순의 노래가 발매되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유관순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신을 기려보자.


https://youtu.be/dp6BmqbPY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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