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사람의 내면을 담담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어떤묘사들은 마치 내속에 들어온 것 같아서 섬뜩하기도..나온지 좀 된 책이라 시의성이 좀 멀긴 했지만 지금도 충분히 있는 일이고 진부하다고 더이상 회자되지 않을 뿐이다..그치만 그 경험과 상처와 흔적은 당사자들에겐 여전히 고통을 주는 현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