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기막힌 탈출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2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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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집사TV에서 만든 스토리북,

이번엔 시즌2의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이에요.

시즌 1부터 쭉 읽어온 아이라 그런지 이번 책도 정말 기대했는데,

역시나 하루만에 재미있게 다 읽어버렸어요.

저는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용이 만화처럼 술술 읽히게끔 써져있어요.

그래서 금방 읽게 되네요.

6장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에도 앞에 책을 안읽어도

무리없이 읽을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요.

지옥에서 추방된 집사의 과거 판결문을 생각하며 위기가 닥친걸 알게되는데요,

그리고 대저택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는데

우습고 웃기면서도 묘하게 무서운 느낌도 있다고 해요.

욕망, 정의, 가치 같은 주제를 자연스럽게 던져주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저는 만화책에 익숙한 아이들이 글책을 접할때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넘어오지 않을수 있어서 좋은책 같아요.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고, 만화책을 읽는 듣한 느낌입니다.

다음 권 언제 나와요? 라고 먼저 묻는 아이를 보며,

역시 대저택 시리즈의 다음권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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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 - 스마트폰 속 위험에서 우리를 지키는 방법, 2025년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모두의 교과서 2
장예진 지음, 안희경 그림, 아웃박스 감수 / 썬더키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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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아이 키우기 참 불안한 시대가 또 있을까요?

특히 성(性)에 대한 정보는 이제 단순히 생물학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춘 현실적인 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대로, 여자아이는 여자아이대로 겪을 수 있는 위협이 다르고, 그에 대한 이해와 준비도 달라야 하니까요.

물론 학교에서도 성교육을 진행하지만, 집에서도 필요하고 계속적인 주입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부모로서 집에서 직접 알려주거나, 좋은 책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아이에게 권해서 읽힌 책은

바로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입니다.

이 책은 하루에도 몇 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성교육 도서입니다.

추상적인 경고가 아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아이들이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처럼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책 속에는 다음과 같은 7가지 디지털 성범죄 유형이 소개됩니다:

  1. 온라인 그루밍

  2. 불법 촬영 및 불법 유포

  3. 딥페이크 범죄

  4. 아바타 성폭력

  5. 음란물 중독

  6. 몸캠 피싱

  7. 사이버 스토킹

뉴스에서 거의 들은 용어들 이고, 이미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며,

아이들이 반드시 알고 조심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책은 이런 주제들을 무겁게 강요하지 않고, 실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책을 읽고 나서 "학교에서도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 이야기로 보니까 더 기억에 남고 이해가 잘 된다"고 말하더라고요.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이 책 덕분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단순히 '나쁜 짓 하지 말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알아채고,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일입니다.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은 그 모든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담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지키는 일,

정보와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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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2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꽥 만약에 2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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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화려한 만화책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1권을 재미있게 읽어 2권도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만화책이라 생각했지만,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상상력과 철학적 질문들이 아이의 생각을 한층 더 확장시켜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꽥 만약에 2』는 “만약에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네 가지 기발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죽음과 아픔이 사라진 세상

2. 시험에 통과해야 나이를 먹을 수 있는 세상

3.나만 빼고 모두가 인공지능 로봇이 되어버린 세상

4. 그리고 상상한 일이 현실이 되는 세상

이야기마다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주제지만, 그 상상 속에 담긴 문제점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상상이 아니라, “이런 세상이 정말 괜찮을까?”,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같은 질문이 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이번 2권에서는 새로운 조력자 ‘떡’이 등장해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덕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떡’이 꽥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상상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장면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상상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책 속에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키워주는 퀴즈, 창의적인 활동, 생각을 넓히는 '가치 수업'도 함께 들어 있어요. 단순한 만화책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질문하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책입니다.

1권에 이어 2권도 아이가 정말 즐겁게 읽었고,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만약에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긴다면?”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

상상과 철학, 재미와 교훈이 함께 어우러진 『꽥 만약에 2』.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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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마인크래프트 스페셜 가이드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마인크래프트 즐기는 101가지 방법
캐빈 펫먼 원작, 신예용 옮김 / 서울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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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한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 나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저희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데, 핸드폰을 바꿀 때마다 꼭 다시 설치하곤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게임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인크래프트를 할 줄 아는 것이 친구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어, 게임에 대해 허용적인편이랍니다.

다만, 요즘 게임시간이 늘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마인크래프트의 기본적인 즐기는 방법부터 다양한 팁까지 101가지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접하고 제목을 한번 흝어보더니 몇가지 사용할 것들이 보여서 좋다고 이야기 하네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어서 기본적인 기술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습니다. 블록을 설치하거나 부수는 방법, 도구나 무기를 만드는 방법, 몬스터와 싸우는 법 등 실질적인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침반이나 지도 같은 도구 사용법도 나와 있어, 게임을 하며 길을 잃거나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 스스로 마인크래프트를 탐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책 후반부에는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100번과 101번 항목에서 항상 즐겁게 플레이할 것, 그리고 사람을 존중하면서 게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게임 속에서도 예절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부분이라 부모로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게임이 잘 풀리지 않거나 특정 상황이 어렵게 느껴질 경우,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전환해서 연습해보라는 팁도 나와 있습니다. 아이도 서바이벌 모드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연습한 뒤 더 자신 있게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책을 먼저 살펴보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게임에 대한 대화도 조금 더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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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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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내면의 힘을 키운 아이는 세상의 문제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이 문장을 읽고, 딱 저희 아이가 떠올랐어요.

요즘처럼 혼란스럽고 변화가 많은 시대에,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잖아요.

그런 내면의 힘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고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아이는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지대넓얕』 시리즈를 처음 접했어요.

너무 재밌다며 집에서도 읽고 싶어 해서 지역도서관에서 찾아도 읽고 구입해서도 읽고 했네요.

그렇게 12권까지 쭉 읽고, 이번엔 드디어 13권 철학 편을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엔 ‘철학’이라니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화 형식 덕분에 철학이라면 머리아픈거라고 먼저 생각하는 저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도 이야기 형식이라 어렵지 않게 잘 풀어놔서, 낯선 철학 개념들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데카르트의 꿈을 시작으로, 합리주의, 경험주의, 관념주의, 회의주의, 실존주의까지 다섯 가지 철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말만 들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스토리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상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핵심이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방법까지 소개해준다는 거예요. 이야기 먼저 집중해서 읽고, 핵심 단어와 흐름을 파악한 다음, 마지막엔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안내해줘요. 아이랑 책을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있다는 점도 좋은거 가타요.

철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던 저도 오히려 아이 덕분에 재밌게 읽게 되었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에겐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 부모에겐 함께 대화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에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이 친근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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