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자신감 - 확실한 차이를 만드는 습관
임민찬 지음, 김정진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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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시키는 대로만 하던 시기는 지나가고, “왜 공부를 해야 해?”라는 질문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은 착하고 순한 딸이지만, 이 시기에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주는 게 필요하겠다 싶어 선택한 책이 바로 「초등공부자신감」입니다.

책을 처음 받아보니 글씨가 크고 구성도 만화책처럼 편안해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아 보였어요.

초등 아이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은 크게 세 단원으로 나뉘어 있어요.

1단원은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루고 있어요.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흔히 하는 고민,

“꿈이 없는데도 공부를 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들이 나와서 부모인 저도 공감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라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2단원은 올바른 공부 방법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막연히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내용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돼요.

3단원은 미래를 위한 생각과 마인드 컨트롤에 가까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신감을 키워 주는 문장들과 생각 정리 위주의 구성이라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 시기부터 공부 방법과 공부에 대한 생각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에요.

물론 학교에서 잘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학습 동기, 공부 습관, 자신감이 고민인 초등 학부모님들께

부담 없이 읽히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초등공부자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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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마지막 기억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5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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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TV 시즌2 대저택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 드디어 나왔네요.

시즌1부터 한 권도 빠짐없이 읽어온 시리즈라 이번 책도 놓치지 않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사TV 유튜브 속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대저택 시리즈는

이야기책 형식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중간중간 들어간 그림 덕분에 몰입도와 흥미가 더 살아나는 책이에요.

글밥이 있지만 지루하지 않아서 4학년 아이 잘 읽고 있습니다.

이번 권인 『대저택의 마지막 기억』은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의 마지막 권답게

처음부터 분위기가 꽤 신비롭고 긴장감 있게 시작됩니다.

집사가 불길한 악몽을 꾸며 이야기가 열리는데,

익숙한 목소리에 이끌려 다시 대저택과 마을로 향하고,

옛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깊어집니다.

지옥 세계를 장악한 악의 세력이 등장하면서

아이도 “이제 진짜 마지막 같아” 하며 집중해서 읽었어요.

이번 이야기는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서 선택의 중요성과 그 결과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주인공이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 장면들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즌2의 마지막 권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학년용 시리즈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저택 시리즈는 시즌1부터 쭉 이어지는 이야기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그동안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마지막 권의 여운이 더 크게 남는 책이었습니다.

집사TV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물론이고,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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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TV 우리말 타워 대탈출 3 - 집사TV 점프맵 국어 학습만화 집사TV 우리말 타워 대탈출 3
집사TV 원작, 최재훈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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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TV는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기도 하고,

그동안 관련 도서들도 여러 권 접해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숙한 콘텐츠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도 부담 없이, 오히려 먼저 찾아서 읽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집사TV 우리말타워 대탈출 3권」이 나왔다고 해서 만나보았습니다.

집사와 함께 펼쳐지는 게임 같은 모험 속에서

어휘력은 물론 국어 실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이야기는 블랙홀과 빛의 터널을 지나

얼음 좀비가 우글거리는 행성까지 이어지고,

대저택의 새로운 집사가 되기 위해 벌어지는 끝없는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전개가 빠르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만화책처럼 술술 읽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책 곳곳에는 어휘와 관련된 퀴즈가 자연스럽게 등장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단어의 뜻을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됩니다.

억지로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모험을 즐기다 보면 어휘를 접하게 되는 구조라 아이가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함께 보면서

‘점심’이라는 너무 익숙한 단어의 뜻을 새롭게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아이는 이번 기회에 ‘우공이산’이라는 사자성어를 알게 되었다며

저에게 뜻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어요.

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집사TV 우리말타워 대탈출 3권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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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5 : 새로운 예술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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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대넓얕 시리즈중 1권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뒤로 꾸준히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이 되었어요.

흥미롭게 읽다 보니 어느새 다음 권을 기다릴 정도로 깊게 빠져들었고,

저 역시 옆에서 함께 보면서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 참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또 15권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사고의 틀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책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지대넓얕 15권은 새로운 예술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워했던 분야이기도 해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재미있게 어떻게 풀어냈을지에 대해서요.

예술사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왜 이런 미술 양식이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탐구하는 여정으로 담겨있으니

아이가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특히

바로크 미술

사실주의

전기 인상주의

후기 인상파

현대 미술

등 중요한 미술 사조를 다루고 있는데, 중학교 시절 어렵게 외우기만 했던 내용들이 서사와 만화 속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훨씬 이해가 쉬웠습니다. 예술이 시대의 분위기, 사회의 변화, 인간의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지식”이 아닌 “이야기”로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인문학과 예술이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기 쉬운데, 채사장의 지대넓얕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감수성과 지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시리즈입니다.

15권 역시 기대만큼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러 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었어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분야를 깊이 있게 풀어 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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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9 - 저작권법, 권리를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9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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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아이가 매번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이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단순한 재미 요소를 넘어서 아이가 실제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해주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출간된 9권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법정 동화라는 특성상 아이는 책 속에서 등장하는 변호사 캐릭터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마치 실제로 그 직업을 체험하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경험이 아이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꾸준히 아이에게 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언젠가 우리 아이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조금 큰 꿈이 제 속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ㅎ

변호사 어벤져스는 수습 변호사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9권은 저작권과 관련된 내용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 내용을 물어보자 저작권법 이야기였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제가 아이에게 숏폼 영상을 하나 부탁했을 때, 아이가 저작권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가 아이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책이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작권법 이야기가 아이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커버댄스 영상’에서 출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자주 접하고, 또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이기 때문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법률적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는 어려운 법 용어와 개념을 스토리로 풀어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내용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책 속 등장인물의 대화와 사건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어려운 내용은 그림이나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어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는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며, 책 읽기를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저작권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단순한 줄거리를 넘어 실제로 아이가 생활 속에서 저작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까지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이 시리즈를 꾸준히 읽히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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