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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 김복자 ㅣ 정원 그림책 15
서미경 지음 / 봄의정원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생각?>
저두 가끔 카린이에게 힘들다는 핑계로
놀아주지 않고 혼자 놀아라고 할때가 많아요
애기땐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놀아줬는데
지금은 너 많이 컸으니 혼자놀아도 되잖아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조금 더 잘 놀아줘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최선을 다해야지 아이가 더 컸을때
'난 최선을 다했어' 라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는데
할머니는 우리랑 놀아주기 싫어서가 아니였고
정말 할머닌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구나
생각이 들어서인지 너무 뭉클했던 것 같아요
가끔 엄마한테 제가 함부로 할때가 있어요~
뭘 모르면서 라고 말이죠 하지만
엄마나 할머니 또한 어린시절도 있었고 젊은시절도
다 겪어보셨고 삶의 지혜가 나보다 더 깊음에도 불구하고
고집불통인 저를 위해 '지금도 양보하고 계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너무 감성적인것 같아 조만간 교과서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 시대에 사는 모든 이에게 꼭 추천을 하고 싶네요~
<본문중에서>
"할머니 돈가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카린생각>
단이라는 애가 할머리집에는
놀것구 없구 재미없어서 싫었는데
할머니가 또 안놀아주자 축구공을 뻥차서 돌아오지 않았거든
그때부터 할머니의 과거가 단이한테 보이기 시작했어
그 장면 장면들이 인상깊었어
축구공이 계속 없어지면서
할머니의 상장기 보습이 보이거든
그 장면이 보일때마다 뭔가 뭉클하고 감동적이였어
그리고 과거여행이 끝나고 할머니가 해주신 부분이 나오는데
단이가 할머니를 과거 여행 이후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어
"할머니 돈가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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