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대한민국 - 우리가 선택한 파국과 소멸의 사회경제학
김현성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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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높은 주택 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청년층은 서울에 들어오지 못하고

서울에 살던 사름은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그 안에서 그대로 늙어가는 게 최선이다. (중략)

그속은 마치 감옥과도 같이 변해가는 공간 . 그게 바로 한국 공동체의 

모든 것이 집중된 수도 서울의 모습인 것이다.p148

한국이라는 공동체가 가진 기형적인 고물가의 문제, 

수도권집중의 문제, 낮은 노동생산성의 문제, 그리고 이것들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노인문제와 여기서 파생된 청년문제는 상호 긴밀히 얽혀

'자살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극적인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p160


한국은 원래부터 국가가 돌보는 부분이 거의 없었던 

사전적 정의 그대로의 각자도생 사회였다(중략) ...

개인이 선택하고 그 결과를 개인이 책임지는 형태의 

쳬제를 변함없이 유지햇다는 뜻이다.p197

진짜 문제는 사실은 불공정한 제도를 우리모두가 

공정하다고 믿고 따를 때에 발생한다.p241 


<I think>

"인구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수도권의 과밀화 현상에 동참한 

나로써도 일자리가 부족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기에 수도권의 독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겪은이가 아닌가 싶어요

 

수도권에 살면서 집값도 비싸고 물가도 비싼데...

'왜 굳이' 라는  불이익 청구서가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오고 있지만

이미 익숙해져버린 편리함? 익숙함? 

이 모든 것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에 

나로썬 최선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게 한 것 같아요 




저자는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거미줄 처럼 얽혀있고

수도권은 점차 늙어가고 있다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비싸서 외곽으로  나가게 되고 

늙은 노인들은 집만 가진체 자력이 해결이 안되는 … 

그런 악순횐도 반복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자살하는 대한민국이 탄생된 것이라고 합니다 


한가지를 해결하고자 하면 또다른 문제가 터지고 

그것을 해결할수 없는 우리나의 구조 .. 너무 슬픈 현실이 아닐까 싶어요 

저자는 또한 이 모든것들이 빠름의 영향이라고 말합니다.

차분히 기초를 탄탄하게 지었다면 이렇지 않았을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하고 빠른것을 좋아하고, 보여주기식 현실에 대해

지적을 합니다.

그렇다고 결론을 지어주지 않지도 않아요~

문제점은 많지만 차분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 가장 기초인

인구에 대해 반복해서 말하고있습니다.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기본인 인구!!!

자신의 현실이 조금 부당하고 하더라도 

모두가 살려면 나하나쯤이야보다 다같이.. 라고 

생각을 조금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주거공간의 계급화, 수도권의 독식..

이런 단어들이 초반에 많이 등장하는데 

이 책은 역사부터 경제까지 아우르는 그런 책이에요

어려운책 같지만 설명이 쉽고 핵심요약이 잘 되어있어요~

지루할 틈없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사실 공감이 가장 잘 됐던 것 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잇는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분이라면 무조건적으로 공감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현실 바꿔야만 한다.

정말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을거에요~


읽으면 읽을수록 물가 상승이 

인구 감소와  관련됐다는사실은 적지않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저는 단순히 정치를  못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생산자가 줄어들게 되면 
당연히 물가는 올라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잊고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지만우리가 초반 경제성장이 잘못이루어져

하나를 고치면 모든게 도미노처럼 무너지게 될 것 같아

불안해 보였어요

사실 조금 답답하지만 하나하나 차분히 생각해본다면

저자처럼 가장 기초인 인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읽으면서 깊이있게 이 현실에대해 공감하고

바꿀수 없는 입시와 주거 물가 이런 문제에대해

정말 한숨을 여러번 쉬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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