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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작가 율라의 세상나기
초딩작가 율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생각>
작품안에서 동생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과
현실의 그림이 굉장히 상반되고 표현 했는데
이야기속은 정말 이야기처럼 우주같았어요~
특히 솜사탕이라고 표현한 24페이지 부분을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게 만들정도로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마치 그 솜사탕이 별이 되어 빛나는 그런 느낌들 ㅎㅎ
그리고 특히 야옹이를 묻어주고 동생에게
마법의 꽃이 피는 씨앗이라고 푸른행성에
이제 살거란 식으로 얘기를 하는부분이 있는데
동생의 마음의 씨앗은 뭘 먹고 자라라는 답에
마음의 시계를 먹고 자라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어요
첨에 '시계? 시계라고 뭐지' 라고 생각 했는데
시계에 모인 마음의 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튼튼해진다는 말에 너무 아름답고
생각이 참 깊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 시계는 현실과 연결되어 야옹이와
언제나 함께 있는거란 표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상처에 대처하는 자세 또한
어른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했고
자신의 상처가 낫고 아름다운 열매가 되면
다른 누군가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이쁜 마음이 그리고 뭔가 단단해지는 느껴졌습니다
세상나기 이 책은 아이의 온전한 세상나기인데~
아이가 자라면서 받을 상처들을 위로해 주는 동화같은 또
시같은 느낌이었고~ 그림 또한 상상력이 풍부한 느낌이 들어
보는 내내 제 맘이 몽글몽글 해졌습니다~
우리딸도 자라면서 겪을 상처들에 대처하는 맘이 율라처럼
스스로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카린생각>엄마~
일단 그림이 너무 귀여워~
특히 엄마 난 우주 느낌이 뭔가 빛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어~
블랙홀이나 별이 반짝이는 느낌이여서 좋았고
어린왕자나 앨리스처럼 이곳이 아닌
마법의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특히 마음의 씨앗이 시간을 먹고자라서 연결된다고 했는데
엄마가 죽으면 나랑 그 시간이 연결되어 있을 것 만 같아서
뭔가 뭉클하면서 기분이 좋았어~
책이 조금 두껍고 무거워서 첨에는 아 언제 다 읽지 했는데
읽으면서 글이 솜사탕 같은 느낌이 들었어
마치 먹으면 바로 달콤한 맛이 들면서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