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추종남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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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복싱 재능을 타고난 권숙.

5살때 아빠의 강요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강요다 보니 꿈이 아닌

권숙은 죽기보다 복싱이 되어버린답니다.

모든 대중에겐 김연아처럼

영웅으로 그려져요

그런 그녀는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해요~

그래서 멋지게 은퇴를 만들어줄

서포터인 태영의 손을 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본문중에서>

"계속해서 웃고 있는 태영은 소년처럼 들떠 보였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이곳에 데려왔을지 생각하니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아마도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았다."P213


"그때 자신의 인생이 일방적으로 정해졌지만 그 인생과 한 번도 싸워보지 않았다.

내일도 오늘과 같을 거라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려고만 했다.

그래서 늘 청용이 정해놓은 인생에만 머물러 있었다.

자정이 지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진짜 내일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P372


<i think>

타고난다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난 타고난 재능이 있을까

내가 권숙처럼 타고났다면....

첨에 권숙의 어리광이 마냥 애기 같았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본적 없는 연애인같이 노출된 삶이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그녀가 안쓰러웠어요

누구나 사실 천재가 되어보고자 하지만

실제의 천재들은 오히여 평범한 삶을 꿈꾼다는 생각같아요

태영은 권숙이 평범하도 사람다운 삶을 살도록 끌어준 유일한 인물이에요

그래서 읽는 내내 둘이 잘됬음 좋겠다 응원도 했어요~

또한 우리딸 카린에게 내가 정해주는 것이 아닌

그녀가 앞으로 미래를 만들어갈수있었음 한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스스로도 불안전했던 삶에서 혼자 전전긍긍하던 시절

지금 카린이에겐 제가 손을 잡아줄수 있고

든든한 태영처럼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수있는 엄마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 순정복서가 드라마가 시작되었는데

일부러 드라마 먼저 보지 않았어요

주인공만을 본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연기를 상상했더니

책 펼치는 순간 그날 책을 닫을 정도로 후다닥 읽었어요~

왜 최우수 상을 받았는지 알것 같아요

이제 드라마 보면서 그들을 응원할지 모르겠어요

이 한아름선수에게서 비쳐진 내 모습을 응원하고

권숙의 새출발을 응원하고

태영과의 사랑을 응원할것 같아요 ㅎㅎㅎ


"계속해서 웃고 있는 태영은 소년처럼 들떠 보였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이곳에 데려왔을지 생각하니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아마도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았다."P213

"그때 자신의 인생이 일방적으로 정해졌지만 그 인생과 한 번도 싸워보지 않았다.

내일도 오늘과 같을 거라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려고만 했다.

그래서 늘 청용이 정해놓은 인생에만 머물러 있었다.

자정이 지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진짜 내일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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