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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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저에게는 굉장히 여운이 강렬란 여운이 남는 식탁이고
누군가에게 애뜻한 추억이고
가슴시리도록 따뜻한 밥상이지 않나 싶네요

첫 시작부터 강렬해서 눈을 뗄수가 없었고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몰입도도 높고 내용도 정말 간절함이 묻어나는 책이네요

나는 그토록 간절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그들의 사묻히는 간절함을 바라보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
오늘도 느낍니다.

감히 이 책을 읽고
어떠한 말로 설명하기
너무 죄스러울 정도입니다.
내 슬픔을 비교할수 없을만한 책이고
힐링보다 그들에게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책입니다.

꿈이든 환상이든 정말로
그런 식당이 존재한다면
저 또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요~
살면서 내내 못다한 말이 있거든요~
왜 그땐 그러지 못했을까 후회하는 말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설이지만 정말 그런 식당이 존재했으면
좋겠어요~

4가지 사연 모두 정말
극에 달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특히 첫번째 시한부의 삶에서
엄마를 만나고 나서
사랑하는 이와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을 꾸리려 할때
응원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 이야기에서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이
감히 가늠이 안되지만
아이를 잃으면 모든것을 다
내려놓을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상도 하기 싫지만
아이가 더 어른같아 보여서
맘이 너무 짠했어요~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본문중에서>

"하루하루가 부질없이 지나갔다. 영화나 드라마였다면

뭔가 극적인 사건이 일어날 시점이지만, 현실에서는

매일 똑같은 나날이 흘러갈 뿐이었다. 어제와 엊그제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요일 감각이 사라졌다.p.94"


"행복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때 찾아온다.
좀 더 빨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좋았을 텐데.p.159"

하루하루가 부질없이 지나갔다. 영화나 드라마였다면
뭔가 극적인 사건이 일어날 시점이지만, 현실에서는
매일 똑같은 나날이 흘러갈 뿐이었다. 어제와 엊그제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요일 감각이 사라졌다.p.94

"행복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때 찾아온다.
좀 더 빨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좋았을 텐데.p.159"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뜻이겠지.
알고 있다. 물론 알고 있지만, 그날이 오기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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