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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 ㅣ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 2
모치즈키 마이 지음, 사쿠라다 치히로 그림,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23년 5월
평점 :

<요약>
겉으론 도쿄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그곳을 버딧어나기 싫어하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정착하길 바라면서도
진정한 사랑과 따스한 꿈을 꾸는 아유의 고모
그녀인 사토미는 고양이 식당에 아유덕분에
초대받고 음식을 먹고 자신이 꿈꾸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계약직인 중간에 또 다른 이가 사건으로 나오긴 하지만
마지막 챕터는 아유의 엄마의 이야기가 다시금 나와요
이 모든 이야기들은 해 달 별들이 이어진
별자리와 달의 만남들이 이루어진 점성술이 합쳐져서
그사람의 내면 깊이 그 사람의 스타일 상처들을 어루만져줘요
<i think>
자신이 인지 하지 못하는
내면 속 깊은 곳을 건들이고 치유하고
과정에서 내 내면은 어떨까
건강한걸까?
내 내면은 어느 부분이 문제일까 생각해 보게 됐어요
이 책 처럼 제가 인지 하지 못했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는 느낌의 책이랄까요
그리고 첫번째 아유의 고모와 같은 별자리라
그런지 저랑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너무 놀랐어요 사실 별자리 안믿고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성격이 비슷해서 너무 놀랐다고 해야 할까요
책에 나온것처럼 생각보다 흥미로웠다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
이 책은 자신이 생각하기 싫었던 불편한 진실인
’최악의 타이밍‘을 건들인다고 할까요.
그 속에 내가 어땠는지 그 속에서
난 어떻게 살아 나왔는지 생각하게 된거 같아요
전 사실 카린이를 낳았을때가
내 인생의 가장 슬픈 시절이였어요 우울증으로 힘들었거든요
친구도 가족도 모두 떨어져 있고
애를 키우는 것 조차 아무것도 몰라
너무 버거웠거든요
마냥 벗어나고만 싶었어요
그냥 견뎠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카린이가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지금은 감정적으로도 너무 안정적이고 행복합니다
카린이가 없는 시절이 상상이 안될 정도죠
암튼 이 책은 그런 책 같아요
나의 가장 어두운 면을 끄집어 내는 묘한 책 같네요
이 책에 쓰인 글 처럼 모두가 반짝이는
그런 면을 모두가 가졌고 모든 시작은
용서가 비롯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자신 스스로에 대한 용서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아끼면
모든 것들이 좀 더 관대해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누가 뭐래도 우선 자기 자신을 용서해야지.다른 사람을 증오하고 질투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먼저 용서하는 거야. 모든 것이 거울인 게 이 세상의 진리이고 모든것의 시작은 자기 자신이니까"P.232
"....별은 길을 비춰주지만, 방향을 정하는 건 어디까지나 나 자신이에요"P.178
"별들은 당신이라는 우주에서 당신이 결정하고 행하는 일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줘요 고생하고 멀리 돌아가더라도 그게 정답이에요"
"나는 왜 이렇게 비뚫어진 거야...? 이런 감정은 모두 나 자신을 탓한 것에서 시작됐다. ....나의 진정한 소원 그것은 바로 나를 용서하는것이었어."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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