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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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숲속마을에 시라기쿠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세탁소가 있어요
이 세탁소에는 할머니만의 특효 세탁방법이 있답니다
특별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세탁도 하지만
동물들에게도 세탁을 해줘요
하지만 특별히 동물들에게 세탁만 해주는 것이 아닌
마음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지니셨답니다.
그 통찰력으로 동물들의 어떤 면을 지켜주고 보듬어 주는지
궁금하시죠?

 

<엄마생각>

첨에 겉표지만 봤을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일랄까요
하지만 반전입니다.
힐링소설책이에요

시라기쿠 할머니는 마음의 상처와 때를 지워주고
보듬어 주는 세탁할머니에요
그 할머니의 묘한 방법으로 고쳐주기도 하지만
그 고침을 받은 동물들의 연계해서
꿈을 찾은 과정 또한 매력적인 책인것 같아요
비록 동물에 비유를 했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그것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또한 동물들이 자신만의 이기적인 모습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많이 보인 책이라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많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봤어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때를 벗기고 싶지 않은 책이네요

 

<카린생각>

원숭이가 빨래를 하는 것두 신기하고
그림이 너무 일단 이쁘고 맘에 들어
할머니도 뭔가 순해보이지 않아? 할머니 좋은거 같아~

엔냐가 상처가 났는데도 부엉이를
나무 위를 끝까지 올려준것두 감동이고
부엉이가 엔야를 걱정해주는 마음이
둘이 서로를 위하는 거잖아 그 부분이 마음에 남았어
 

마음에 얼룩을 지워준다고 했잖아
남에게 상처를 받은 얼룩이거나
힘든 부분을 위로해주는거였더라고
그래서 너무 멋있었고 나도 위로받은 느낌이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야~

"책에 쓰여 있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란다"p40

"엔야를 위해 뭔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후쿠타로는

책을 뒤적거렸다"p48


"하지만 모든 걸 처음으로 되돌릴 수는 없단다.

그건 중요한거야.......

새것으로 되돌리는 게 아니야

왜냐하면 새것으로 돌아가면 그때까지 겹겹이

쌓아 온 시간이 사라져 버리게 되거든

그건 너무 쓸쓸해 허전하잖아

쓸 때마다 묻은 시간의 흔적은 남겨두어야

하는 거란다."p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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