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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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과 느낀점

예비 초등학생 부모이고, 들어가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엄마라면 불안하다.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아이가 입학 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걱정을 다소 해결해 준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이야기라 더욱더 신뢰가 간다.

 

 

 책 내용은 학부모들이 상담했을 때 선생님에게 많이 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과정, 학교생활 및 행사에 대한 것들을 잘 설명되어 있다. 학교 생활하는 아이들을 하나, 하나 관찰된 내용들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되어있다. 저자는 아이들을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임을 알 수 있었다.

 

 학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수업을 임하는 자세,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법, 친구를 사귀는 방법 등을 다루었다. 예전에 친구에게 물었다.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습관’ 이라고 하였다. 아이들이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한글 떼기가 아니라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것이었다. 책에 언급된 것처럼 나는 우산을 퍼고 접고, 외투를 갤 수 있는 지, 긴급히 도움이 필요시에는 선생님께 말하는 것이 필요한 일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하였다. 이 계기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고 당황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미리 정보를 알려 줄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마음에 남는 글귀

35쪽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순간이나 급한 순간에도 선생님이나 주위 친구들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말할까 말까? 말씀드려도 될까?' 고민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결코 잘못한 일도, 혼날 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세요.

 

 

37쪽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만해."

 

짝이 수업 시간에 자꾸 장난치요. 저는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 말에 귀 기울이고 싶데 그러지 못해요. 친구들과 는 시기에 재미있게 노는데 한 친구가 계속 방해해요이 장난이라고 말하는 데 그만하면 좋겠어요.

 

이 말은 정말 중요합니다. 당당하게 자기 기분을 상대에게 알려야 합니다. "상대가 웃으며 장난치는데 제가 정색하면서 싫다고 하면 좀 미안하기도 해서…" 무슨 마음인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장난치는 아이들은 그 반응을 보려고 더 장난칠 수도 있습니다. 상대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장난치는 것이 더 재미있고 신나기 때문입니다. 단호하게 “나한테 그러지 마.” “기분 나쁘니까 그만해.”라는 말은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꼭 말해야 합니다.

 

 

38쪽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말씀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교실에서 만나는 담임 선생님 또한 무서운 존재입니다. “학교 가면 조용히 해야 해.” “수업 시간에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이런 말을 학교 가는 아이에게 합니다. 일정 부분 맞는 말이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이나 행동을 하라고 지도해야 합니다.

 

 

171쪽

친구 관계에서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추고, 자기 의견을 양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친구와 싸우기 싫어서 또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조건 계속 양보하다 보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당사자 마음 또한 다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무조건 양보하라.” “싸우지 마라. "보다는 상대방과 의견이 다를 때는 자기 의견도 얘기할 수 있는 생산적인 친구 관계를 유지하도록 안내해 주세요.

 

190쪽

첫째, 아이는 언제나 당당해야 합니다. 따돌림을 당하기 전에도 혹시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따돌림, 학교 폭력을 당한 정대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따돌리는 학생들 잘못이지 당한 본인 아이는 잘못이 없습니다.

 

둘째, 단호하게 그만하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 학교 폭력, 따돌림에 관하여 자세히 안내한 이유가 바로 이 대처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 친구들이 처음으로 나를 괴롭히려고(따돌리려고) 할 때 가만히 있으면, 상대는 나를 만만하게 보고 앞으로 더 심하게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만해” “기분 나빠.” 등 말로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며 멈추게 해야 합니다.

 

226쪽

저는 복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은 교과시(수학 익힘, 국어 등)를 추가로 구입 아이 책에 두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아이가 복습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늘 수업한 교과서를 내서 배운 내용을 읽어 보거나 문제가 나오면 혼자 들어 보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이 책은 출판사 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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