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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① 감상평과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라서 아이들이 저런 행동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때까지 남자와 여자의 뇌 구조가 같다고 생각했다. 단지 우리 사회에서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키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뇌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성향이 차이 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 성향들을 알고 나니 아이들을 조금은 이해하며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아이는 6살 난 쌍둥이다. 예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사내 녀석치고는 얌전한 편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그 얌전한 아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놀이할 때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른다. 그런 모습들을 볼 때 나는 당황스러웠다. 남자의 성향으로 동적으로 놀아야 하고 에너지를 발산해야만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제한하고 집에서는 조용히 놀아야 강요만 하였다. 그 여파로 전에 분출하므로 인해 나오는 행동인 줄도 모르고 아이들만 다그쳤다.
나의 양육 태도 중 잘못된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늘 아이들이 잘못하면 확인하는 차원으로 질문을 던지고는 하였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부모가 화가 났음을 알리는 것이며 교육의 효과가 전혀 없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나의 잘못된 방식으로 애꿎은 아이들만 나무라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내용 전달만을 확실히 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의해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자라거나, 불안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알게 되었다.
② 마음에 남는 글귀
P. 21
즉 아들과 딸 모두 감정을 똑같이 느끼지만, 그 감정을 처리하고 언어화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아들이 무딘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라는 점을 유념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중략) 그렇다면 뇌량이 좁아서 감정의 덩어리만을 감지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하는 아들의 뇌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평소에 아들의 감정을 대신 드러내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속상했겠다.” “우리 아들 마음이 복잡하겠는데”와 같이 아들이 겪은 감정을 언어적으로 표현해줍니다. 그러면 이후에 아들이 감정 정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 44
가장 간단하지만 인내가 필요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아들과 대화할 때 감각·기억·감정을 연결할 수 있도록 반복하는 것입니다. 아들이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지난번에 엄마가| 말했는데 왜 기억을 못하니?"라는 말보다는 “그래? 기억이 안 나? 그럼 엄마가 다시 이야기할께”가 되어야 합니다.
P. 200~201
좌절-공격설은 그야말로 좌절이 공격성을 야기시킨다'는 설명 인데, 모든 좌절이 공격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같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 미성숙한 상태에서는 좌절을 겪었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좌절을 일으킨 존재에 직접적으로 공격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존재가 너무도 위협적이거나 큰 존재일 때는 그 공격성이 다른 사람을 향하는 것입니다. (중략) 부모님 간의 언쟁이나 싸움, 엄한 양육 지도 등의 경험에 좌절을 느낄 수 있고, 교실이나 또래 관계에서 공격적인 행동이나 분노로 표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략) 이런 행동을 보이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속마음은 애정을 바란다는 것임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에서 지원받은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