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1. 감상평과 느낀점

  이 책은 김유라의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들었다. 작가가 왜 도서관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면서 터득한 팁들과 독서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이라 독서할 틈이 없어 보이지만 독서시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던 엄마, 아이의 책 육아보다는 엄마가 먼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와 닿았다. '그래, 아이보다는 나부터 살아야 아이도 돌본다'라는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위로 받고,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졌고 산후 우울증을 극복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학습함에 있어 불안함감도 있었지만 신념을 가지고 아이들과 독서활동을 했고 성공했다.

 

 아이들에게 독서하던 교육을 하던 조바심을 내지 않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아이들의 페이스대로 밀고 나가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어른이 불안하여 아이들을 재촉하는 것이다. 도서관에 갈 경우 맛잇는 음료를 사 주고, 책을 통하여 놀이를 하는 등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친숙함 즐거움을 심어주는 것이 우선임을 말하고 있다. 책에 대해 친숙함과 즐거움을 심어주는 것이 우선임을 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재촉하지 않고 유연함으로 기다려주는 엄마로 둥이들과 책을 읽어나가고 싶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12

엄마들에게 마음의 백신이 필요할 때는 병원이 아닌 도서관으로 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도서관에 먼저 가야 하는 건 아이가 아니라 부모라고도 말한다.

 

P. 87

여행을 가기 전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 여행을 가기 전엔 제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책들을 빌려본다. 우리에겐 이야기책도 여행지의 사전 답사인 셈이다. (중략) 여행지에 가서도 아는 만큼 본다는 말을 실감했다. 아이들의 질문도 더 많아지고 의도치 않게 학습효과도 톡톡히 보게 된다.

 

P. 97

우리는 매달 마지막 날 그 달에 읽은 책 권수에 곱하기 1백원씩을 계산하여 용돈을 준다.

 

P. 132

내가 할 수 있는 것, 가전제품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 남편이 할 수 있는 것,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까지 쪼개어 나누어 변화를 시도했다.(중략) 결국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확보한다는 건 가사노동을 줄이고 엄마의 에너지를 아껴야하는 일이었다.

 

P. 165

사실은 상대가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 내가 늘 상처받았던 부분을 자극받아 다시 아픔을 느끼는 것이었다.

 

P. 166

나는 더 이상 내 현실을 독박육아라는 실험상자 안에 가두지 않기로 했다. 독박이라고 말하면 왠지 억울하고 불공평한 것 같다. 하지만 독점이라고 하면 이익을 혼자서 독차지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사랑하는 삼남매의 사랑을 독점하기로 했다. 독점육아로 말을 바꾸고 나자 생활이 조금씩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P. 191

엄마들의 삶이 힘든 이유, 특히 워킹맘의 삶이 힘든 이유는 육아와 일 중 어느 족에도 완전히 마음을 쏟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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