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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1. 감상평과 느낀점
이 책 제목이 ‘내가 죽으면 누가 장례식에 올까’라는 제목이다. 그래서 슬픈 내용이거나 우울한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예전에 읽었던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비슷한 느낌의 책이다.
이 작가는 내가 죽은 후 장례식에 어떤 이들이 올 것에 대한 것에 궁금해하기보다는 ‘지금을 즐기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가치와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 고마운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표현하면서 살면 될 것이고, 나를 만만 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잘 하려고 애쓸 필요 없음을 알려준다. 그런 것 같다. 인간관계는 나만 노력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므로 ‘그럴 수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등 유연한 사고를 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야만 상처를 덜 받지 않을까 싶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이때의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작가의 말대로 미래가 아닌 오늘의 삶을 충실히 즐겁게 살 것이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20
어쩌면 작고 사소한 배려에 매료되는 이유는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P. 127
사람 때문에 상처받았던 날들은 그랬다. 나는 깊었던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 마음을 줄이기엔 잔인한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쉽게 마음을 줄일 수도 없는 그런 날들.
P. 177
어디서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 (중략)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들로 주변을 꾸며가길 바란다.
P. 224
좋아하는 건 어렵더라도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싫어하는 일을 그만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