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감상평과 느낀 점

  히라야마 사장은 전뇌잡기집단에 속해있다. 그 사장은 경쟁사인 도쿄스파이럴을 매수하고 싶다며 도쿄센트럴증권으로 방문한다. 이 증권 회사는 M&A의 실적이 적다하지만 M&A 성공 시 얻을 이점을 보고 자문사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내부정보 유출로 자문사의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감지한 한자와가 다시금 바로 세우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과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가정이 있고 자식이 있을 경우 자신에게 큰 피해가 없다면 불의를 위해 맞서서 싸울 수 있는 용기 있는 자들이 있을까?’ 한자와는 같이 신념 있고 주변에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인물은 가상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또 내가 그런 인물이 되지 못함을 고백한다. 요즘 들어 직장 내 바른길로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의 선배들은 바르게 이끌어 주었다. 선배들의 빈자리가 크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해 주셨던 상사들이 그립다. 이제는 내가 그 자리에서 그 역할을 해내어야 하지만 때로는 힘이 부치고 나도 채움을 받고 싶다.

 이 책은 드라마가 방영될 만큼 인기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한다. 뒷부분에 가셔는 통쾌함이 약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함과 심장을 쪼여드는 맛은 없다. 마지막을 위해 앞에서 너무 많은 부분의 진을 뺀 느낌이 들기도 했다.

③ 마음에 남는 글귀

p. 361

"얼마든지 하라고 해. 눈도 깜짝 안 할 테니까.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도쿄중앙은행이 자금을 쌓아올리든, 인사권을 내세워 휘두르든, 상대의 M&A를 막는 거잖아? 인사 문제를 두려워해서 어떻게 월급쟁이 노릇을 할 수 있겠어?"

p. 448

"세상에 불만을 터트리거나 한탄하는 건 간단해. 세상이 허무하다고 탄식하거나 불평하거나 썩었다고 개탄하거나........ 하지만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지. 자네는 모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시대에나 세상을 향해 불평을 토로한 자들은 길거리에 널릴 정도로 많았어.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지? 가령 자네들이 학대당한 세대라면, 어떻게 하면 다시는 그런 세대가 나오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그 대답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p. 449

"하지만 자네들은 달라. 자네들에게는 사회에 대한 의문이나 반감이라는, 우리 세대에는 없던 필터가 있고 뿌리 깊은 문제의식이 있으니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자네들일 거야 (중략) 하지만 세상이 받아들이게 하려면 비판만 해서는 안 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대답이 필요해."(중략)" 비판은 이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해. 그러니까 앞으론 자네들의 비전을 보여주게.

p. 460

"어떤 곳에 있어도, 또한 대형 은행이라는 간판이 없어도 스스로 빛나는 인재야말로 진정한 인재일세. 정말로 우수한 인재는 그런 사람이 아니겠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