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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 버려진 운동화의 불편한 진실 ㅣ 생각을 꿈꾸다 1
볼프강 코른 지음, 브리기트 얀센 그림, 유혜자 옮김 / 꿈꾸다 / 2019년 9월
평점 :
1. 감상평과 느낀 점
출발은 익명의 제보로 인한 버려진 운동화 주인을 찾는 것에 출발한다. 그러나 운동화, 마라톤, 나라들의 특색, 기자들의 고충 등 다양하게 소개되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공정무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금 만든다. 예전에 운동화, 커피 등 어린아이의 노동 착취하는 부분을 크게 기사화된 적이 있다. 그리고 불매운동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손쉽게 쓰는 제품들을 만드는 누군가는 정당한 대가 없이 노동이 착취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되며,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인 것 같다.
이 책은 중국과 아프리카에 두 나라에 대한 글을 재미나게 비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나라를 갔을 때 느낀 점과 흡사하였다. 보는 사람들은 달라도 보는 시선은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또 다른 이면이 있으며, 운동선수가 운동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일인 것 같다. 비단 마라톤만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한참 뜨겁게 달구었던 운동선수들 코치의 성추행들이 생각났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불합리한 처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용기에 손가락질하기보다는 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79
때마침 중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와 불과 10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 일었다. 한 노인이 어린 사내아이를 덥석 잡아 엉덩이를 쓰레기통 위에 들고 있었다. 아이는 바지 아래에 뚫려 있는 구멍 사이로 큰 볼일을 보았다.
p 183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어. 여기 사람들이 외지인에게 무척 친절하고 잘 도와주거든
p 213
에티오피아인들은 외지인들에게 아주 친절해. 외국인들이 와서 자기들에게 남아 있는 얼마 안 되는 것으 빼앗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 보여. 오히려 뭐든지 나눠 주려고 하지. 내가 보기에는 에티오피아인들이 마라톤에서 세계 최고일 뿐만 아니라, 나눠 주는 것도 세계 최고인 것 같아.
p 289
“공정하고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운동화나 다른 스포츠 관련 상품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대기업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선수들, 모든 스포츠에 관련 단체가 그 게임에 동참하고 있어요. 그들은 공정성을 역서하지만 정반대의 것을 선택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