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공부특강 - 입시 성공을 위한 궁극의 38강!
EBS 공부연구팀 지음 / 비아북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어떤 학생은 매일 6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또 어떤 학생은 하루에 자율적으로 시간을 스스로 정해서 공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시험 성적은 후자인 학생이 더 잘 받는 경우가 있다. 누가 더 오래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시간에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가 중요한 차이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마치 평소에 요리를 잘하는 어머니에게 배운 사람이 요리를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사람과 경합을 벌였을 때 나오는 결과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천재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누가 더 현명하게 그리고 요령있게 공부를 하느냐에 다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 [EBS 공부특강]은 국내 최고의 교육 컨텐츠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EBS 방송국의 콘텐츠 매니저들이 함께 모여서 쓴 책이다. 제목 그대로 그동안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방황을 하던 청소년들이 공부의 요령과 재미 그리고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총7장 38강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공부 노하우는 바로 공부 습관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국어나 수학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모든 공부의 기초 습관부터 제대로 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수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는 고등학생들에게 3년이라는 시간은 똑같이 주어진 제한된 시간이고, 결국 시간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학습만큼이나 중요한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과 노트 필기법 역시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동안 이런 기초 학습 습관이 부재하던 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공부 습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준 이 책은 다음으로 넘어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과 같이 구체적인 영역 공부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교육 콘텐츠 담당자들이자 전문가들인 만큼 그들이 가장 최적으로 생각하는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기대하면 좋을 것이다. 역시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능력이 바로 독해력이다. 아무래도 단답형이나 찍기와 같은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 시험의 방식이 지문 독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알아보는 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의 기본 독서량을 보면 이런 독해력이라는 부분이 매우 어렵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크고 넓게 보는 관점을 키우고 암기식보다는 이해하는 시각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있는 영역이 바로 수학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는데 따르는 피해는 상당히 크기 때문에 도전을 계속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수학 개념 자체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문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이 책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공부 습관과 각 영역별 학습 전략 그리고 정신 관리까지 하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처음부터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잘 하는 사람들도 물론 이 세상에 있겠지만 대부분 공부하는 요령을 모르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실제 공부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분명히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